[FETV=류제형 기자] HD현대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하며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 6조 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 영업이익률 12.7%를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이 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AM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6종을 처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MTS을 통해 청약할수 있다. ELS 청약은 오는 5월 12일(정오 마감)까지 가능하며, 숙려대상투자자는5월 6일까지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 결정일 및 발행일은 5월 12일이다. ELS는 개별주식종목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사전에정해진 구조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상품 구조에 따라 주가 상승은 물론 일정부분하락 시에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자체 ELS 브랜드를 슈퍼(Super)로 명명하고 주말, 비영업일을 모두 아우르는 24시간 청약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더 편하게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메리츠증권이 출시한 ELS 상품은 지수형 3개와 종목형 3개, 총 6개로 구성된다. 지수형은 코스피200지수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활용됐으며, 종목형은 미국 주식 투자 활성화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테슬라, 엔디비아, 팔란티어 등의 초우량주만 사용했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
[FETV=김선호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1분기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에서는 루나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의 인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AGE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한국투자인컴주는ETF모으기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미국나스닥+ETF모으기펀드 등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인 ETF모으기펀드시리즈 상품으로, 인컴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해당 펀드는 제민정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직접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운용하며, 커버드콜, 하이일드(High Yield), 고배당, 종합채권 등 다양한 ETF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ACE ETF를 비롯한 다양한 ETF에 투자하는 초분산투자 상품으로 멀티인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변동성은 낮추고, 분산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는 3년 평균 분배수익률 상위 ETF 그룹을 60%, 분배일관성 상위 ETF 그룹을 40% 비율로 구성했으며, 자산군별로는 주식 50% 미만, 투자적격등급 외 채권(하이일드채권 등) 30% 미만으로 투자해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100%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해당 펀드에 편입되는 ETF는 매월 시장 상황을 반
[FETV=김선호 기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신규수주 1조5265억원이 예상된다고 29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p 상승해 실적 개선세를 확인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회복을 보였다. 신규수주는 주택 사업 1조463억원, 토목 사업 1660억원, 플랜트 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 사업 부문의 수주가 돋보였다. 주요 수주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세를 보여온 원가율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농협금융 준법감시담당자 내부통제 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NH농협금융지주 윤기태 준법감시인 및 지주 부서별 준법감시담당자, 자회사 준법감시 RM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 ▲금융사고 제로 ▲신뢰금융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올해 1분기 책무구조도 운영 이후 실무자들의 개선의견을 수렴하고, 책무별 관리조치 이행 유의사항, 지주·자회사 준법감시담당자 역할 및 활동보고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으며 윤리경영 실천과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제로화 실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NH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중 최근 금융권 사고 프로세스를 분석해 유형별 영상제작 및 사고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기태 준법감시인은 “NH농협금융은 '신뢰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금융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한 내부통제위원회, 책무구조도, 책무종합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금융 준법감시 담당자의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활동이 매우
<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KT는 과거 두차례 해킹 사건으로 인해 2000만명의 주요 정보가 유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 이후 KT는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고 최근에도 꾸준히 정보보안 투자 금액을 늘리며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KT는 2012년과 2014년 두차례 대형 해킹 사고를 겪었다. 2012년 7월 KT 전산망이 해킹당해 약 870만명의 휴대전화 가입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모델명, 요금제 등 핵심 정보들이 유출됐다. 당시 KT는 5개월간 해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경찰 수사로 사건이 밝혀졌다. 이어 2014년에도 해커들이 1년 동안 신종 해킹 툴을 이용해 KT 홈페이지에서 고객정보를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약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당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직업, 은행계좌 등 정보까지 포함되며 일부는 휴대전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첨단산업과 AI 테마를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해외주식 ETF와 인재영입으로 국내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도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킬러 상품’을 출시해 국내외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ETF 순자산 기준 2위 운용사다. ‘TIGER’ 브랜드로 206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ETF 순자산 규모는 약 65조원, 시장 점유율은 34%에 달한다. 1위인 삼성자산운용(점유율 약 39%)에 시장 점유율이 소폭 뒤처져 있지만, 2006년 ETF 시장 진입 이후 꾸준히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시즌32 ‘동화나라2’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즌의 신규 트랙 3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날 ‘동화 가시덩굴괴물의 등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에는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를, 5월 29일에는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 트랙을 추가한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트랙 ‘동화 가시덩굴괴물의 등장’은 곳곳에 퍼져 있는 가시덩굴과 괴물의 방해를 피해 주행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다. 스피드전 전용 트랙인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는 심해의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는 어비스 테마의 트랙이며 해적 테마의 대표적인 트랙인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은 스피드전과 이어달리기 모드 전용 트랙으로, 리버스 버전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카트도 대거 출시한다. 이번 하이라이트 카트인 ‘비틀 정글’과 ‘비틀 시티’를 필두로 스피드 카트인 ‘솔리드 체이서’와 ‘하이퍼 트레인’, 아이템 카트인 ‘황금 골머리’, ‘드림 트레인’, ‘하마’, ‘종이 비행기’ 등 총 8종의 카트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등장한다. ‘동화나라2’의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