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이 컨소시엄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이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설계 업체인 유선엔지니
[FETV=김진태 기자] 정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해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인천서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5주째 우상향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월 셋째 주 기준 89.3을 기록했다. 지난주(88.6)보다 0.7포인트 오른 수치다. 2월 넷째 주(66.3) 이후 25주째 연속 상승세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내 모든 권역의 매수심리가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1.7로 지난주(91.1)보다 0.6p 올랐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도 92.8로 전주(92.2)와 비교해 0.6p 높아졌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8.4로 일주일 전(87.7)과 견줘 0.7p 상승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8.1로 지난주(87.6)보다 0.5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8.
[FETV=김진태 기자] 가구당 차량 대수가 늘면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가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관리비 공개 의무 단지 기본 정보에 등록된 아파트(임대 제외)의 가구 당 주차대수는 1.10대로 집계됐다. 아파트 연식별로 살펴보면 30년 초과는 0.68대, 21∼30년 이하 0.99대, 11∼20년 이하 1.30대, 6∼10년 이하 1.23대로 나타났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도 가구 당 주차대수는 1.28대에 불과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201대다. 전년 말 기준 2550만3078대인 것을 고려하면 1% 증가했다. 6월 기준 국내 주민등록인구가 5139만 2745명인 것을 감안하면 인구 1.99명당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차량등록대수는 지난 2014년 2011만7955대로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선 이후 8년반 만에 약 564만대(28.56%)가 늘었다. 인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자동차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FETV=김진태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드러난 LH 발주 철근 누락 단지는 6곳으로 양주 회천, 파주 운정, 고양, 남양주 별내 등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아파트 발주와 관련된 서류 등 압수물을 검토한 뒤, 설계나 감리 업체 등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현대건설은 24일 600억원 규모(예정)의 무보증사채를 모집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회사채 발행 규모와 이자율, 발행수익률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청약·납입기일은 다음달 5일이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채무상환을 위해서다. 현대건설이 회사채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이다.
[FETV=김진태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가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빌딩형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UAM은 활주로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거점지역의 버티포트 구축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FETV=김진태 기자]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회사내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신사업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비중이 높아진 탓이다. 신사업 매출 비중 증가가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와 폭우로 인한 물난리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도 허 사장의 존재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대교체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GS건설의 신사업을 이끄는 허 사장이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사업의 키를 쥔 허 사장은 올해 연구인력을 진두지휘하는 미래혁신 대표 자리에 올랐다. 흩어졌던 연구인력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오는 10월이면 서초IC 인근에 있는 JW타워로 300여명의 연구인력이 모인다. 구체적인 입주 대상은 연구·개발(R&D) 전문 조직인 RIF Tech 연구개발 인력 260여명과 GS엘리베이터, GPC 등 GS건설 자회사 내 연구개발 인력 40여명 등이다. 이 중 4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은 신사업 부문에 속하면서 기술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허 사장이 연구인력을 이끄는 자리에 낙점되면서 사실상 경영 보폭이 커진 셈이다. 즉, 이는 허 사장이 그동
[FETV=김진태 기자] 올해 1∼7월 서울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수요자들이 아파트가 아닌 곳에서는 월세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 비아파트(단독·다가구 및 연립·다세대)의 전월세 거래량은 16만219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는 9만7801건, 전세는 6만4391건으로 월세 비중은 60.3%였다. 서울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7월 기준) 이후 처음이다. 올해 1∼7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비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였다. 이 기간 관악구에서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1만4691건 이뤄졌다. 이중 월세는 4480건으로 69.5%를 차지했다. 노원구 69.3%, 종로구 66.7%, 동대문구 66.3%, 동작구 66.2%, 서대문구 65.2%, 강남구 64.5%, 광진구 63.1%, 성북구 62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삼성역 코엑스에서 국토부와 'GTX-C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사업 시행의 조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첨단 시공을 총동원해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반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 자리가 역사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GTX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양주시 덕정역까지 약 74.8㎞를 잇는 민간 투자 방식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다. 지하 40~60m 깊이에 철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방식으로 총사업비는 추가 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