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그룹 계열사 고문으로 앉아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정석기업 고문 및 한국공항 자문 역할을 맡아 일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부동산 등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고한국공항은 항공운수 보조사업을 하는 상장 계열사다. 이 전 이사장은 2006년부터 정석기업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이 전 이사장이 최근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과 조양호 회장 추모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정석기업에서 고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일우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쌓은 폭넓은 문화적 소양 및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토대로 한국공항에서 진행하는 제주 사업인 제주민속촌의 프로그램 등에 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 전 이사장이 정석기업 고문과 한국공항 자문 등 공식적인 직함을 얻은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17.84%가 법정 상속될 경우 이 전 이
[FETV=김현호 기자] 두산건설이 현대건설과 자사의 분쟁에 관해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한 사건 판결이 나왔다. ICC 중재판정부는 "두산건설은 청구금액 일부를 지급하고 기존 당사자 간 합의된 바에 따라 일부 부품을 재제작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판결 금액은 약 164억원으로 두산건설 자기자본의 2.41%에 해당한다. 두산건설은 "당사는 소송대리인 및 기타 전문가들과 협의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두산건설이 제작·납품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설비에 하자가 있다며 2015년 9월16일 하자 보수 또는 관련 비용 보전을 청구하는 중재를 ICC에 신청했다.
[FETV=김윤섭 기자]롯데家의 일원인 서미경 씨가4일 만 60세 환갑을 맞았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지난 2일 건강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모녀에 대한관심이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 신격호의 샤롯데 서미경 서미경씨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국내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서 씨는 1977년 ‘미스롯데’로 선발되면서 롯데의 CF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1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예전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당시 서 씨의 인기는 지금 톱여배우에 버금가는 모든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서 씨는 80년대 초반 돌연 연예활동을 접고 종적을 감췄으며, 이때부터 신 회장과의 관계가 조금씩 언급되기 시작했다. 당시 신 회장의 나이는 만 62세로 서씨와의 나이 차이는 무려 38세였다. 결국 신 회장과 서 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씨가 1988년 신 회장 호적에 입적된 것이 알려지면서 소문은 사실로 들어났다. 이로써 신격호의 자녀 넷은 하나의 가족으로 묶이게 됐다. 장녀인 신영자(롯데재단 이사장)는 신격호가 본처와의 사이
[FETV=김현호 기자] 부영그룹이 4일 전남 광양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광양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정현복 광양시장, 김갑섭 광양경제자유구청장 및 시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목성지구에 6500여 세대의 부영아파트 건립은 광양읍에 인구를 끌어들이는 효과는 물론 광양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광양읍 목성리 광양목성지구(668,302㎡)에 택지조성공사를 시행하고 65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3개 블럭 2200여 세대, 분양아파트 5개 블럭 4300여 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이른바 ‘젊은 총수 3인방’이 오늘(4일) 한국을 방한하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특히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이 현실화되는 등 최악의 한일관계 속에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지에도 주목받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구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는 평소 손 회장과 친분이 깊은 이 부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동포 3세인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를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글로벌 IT투자기업으로 일궈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사업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 회장은 100조원 규모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를 조성하고 차량공유 기업 우버와 영국 반도체설계자산 업체 ARM 등 IT혁신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가운데는 쿠팡에 약 3조5700억원(3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FETV=김현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후원사인 두산이 ‘MLB 올스타 위크’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오는 5~9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MLB 올스타 위크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90번째 행사를 맞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 및 주변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두산은 해당 기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두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TV 광고를 북미 지역에 송출한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9일에는 경기장 전광판에 공식 후원사 중 하나로 두산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관람 행사가 진행되는 야외 공간에는 굴절식덤프트럭(ADT)과 휠로더 등 두산의 건설기계를 전시한다. QR코드를 사용해 휠로더 버킷(물건을 들어올리는 장비)에 담긴 야구공 개수를 맞히는 프로그램 등 관람객의 흥미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MLB가 추진하는 유소년 구장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클리브랜드 유소년 구장 두 곳에 두산밥캣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로 정비된 유소년 구장은 이번 올스타 행사 기간에 재개장해 기념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전했다. 이날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품질안전실·푸르지오서비스 임직원 10명은 성북구 일대 노후주택을 찾아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확대했다. 올해 총 6회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번에 4회째를 마쳤다. 6월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이 노후주택을 보수한 바 있다.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이 사용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노후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FETV=김창수 기자]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팀(심영진, 김태훈, 박민호)의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 아이디어가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3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기존의 미세먼지 필터가 지니고 있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한계점을 창의적으로 개선해 미세먼지 필터에 여러 화학 용액이 혼합된 용액을 코팅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에어컨 등 다른 필터에도 적용 가능한 동시에 실험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영상 부문 공모전에서는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영상 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내용은 효성 블로그, 효성 유튜브 채널(효성TV, 횻횻TV)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공모전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
[FETV=김현호 기자] 롯데건설이 잠원동 소재 본사 지하 대강당에서 6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대표이사, 본부장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VR체험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VR체험 안전 교육은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사고 간접체험으로 재해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은 비계 추락, 감전, 협착, 화재 등의 사고 순간을 체험하는 시간 및 실제 사고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체험,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학습 등의 VR체험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안전모 충격 체험, 안전화 낙하 충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의 장비 안정성 체험도 실시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그동안 안전소통의 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체험까지 더해져 임직원의 안전의식이 고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7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3일 대회장에서 웨이하이 탑산소학교(塔山小学校)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 한 이번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로 이뤄졌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소학교(半月湾小学校)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프로, 이승연 프로, CLPGA 지위판(Ji Yifan) 프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