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행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 닷새째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급히 일본 방문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당초 오늘(1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체류 닷새째인 이날까지도 귀국 일정을 잡지 못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현지 일정이나 동선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 측도 이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다만 재계와 일본 일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 등 3개 대형 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국내 여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출 규제보다는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양국 기업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이 부회장이 이번 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공급사인 스
[FETV=조성호 기자]국내 주요 재벌들의 재산이 1년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전쟁 등 잇단 악재로 인한 국내 증시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성과 SK의 오너 일가의 지분 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여전히 국내 최고 갑부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재산 가치액은 지난해 1320억달러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100억달러로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68억달러(약 19조8500억원)의 재산를 보유하며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보다 38억달러 가량 줄어들었지만 유일하게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지난해보다 32.7% 줄어든 74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넥슨 매각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김정주 NXC 대표는 11.3% 감소한 63억달러를 보유하며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용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미국 댈러스(Dallas)의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현지시간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사업총괄, 미주본부장 및 법인장 등 현지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Trade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IMO 2020 환경규제대응과 내년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 준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배재훈 사장은 “급변하는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하자”며 “남은 기간 동안 환경규제, 새 얼라이언스 체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밀수, 폭행, 폭언 등의 문제로 시끄러웠던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고(故) 조양호회장의갑작스런별세 이후 줄줄이경영복귀를 시도하고있다. 사회적 물의를 빚었음에도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는 그릇된 모습에 회사 주가가 떨어졌다. 명분과 실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음주 비행’이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고발자를 강등 조치한 대한항공의 조치에 '땅콩회항'을 세상에 알린 박창진 사무장이 떠오르기도 한다. 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6월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이 됐다.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 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관세법 위반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함께 국적기를 통해 해외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13일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또 3700만원의 추징 명령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부과했다. 이명희, 조현아 두 모녀에게 아직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2일 두 모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사단법인 ‘IBS Korea’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한다.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의 3개 부문별로 국내 최고의 건축물과 시스템이 기술력과 성능을 심사받기 위해 다수 참여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주거(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와 비주거(아모레퍼시픽 본사) 분야 모두 대상을 수상, 건축기술을 선도하는 건설사로서 위상을 높였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홈 기술인 하이오티(Hi-oT)서비스가 적용됐다. 하이오티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설치된 빌트인기기(조명, 난방, 가스벨브차단, 환기, 방문자 확인 등)를 제어할 수 있다. 또 기아자동차의 신형 ‘K7 프리머어’ 음성인식시스템, KT의 AI스피커 ‘기가지니’ 등 타사의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건축물의 지능화를 목표로 현대건설만의 특화시스템인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원패스)시스템,
[FETV=김현호 기자] 롯데건설이 10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및 답십리동, 전농동 일대를 방문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20여 명은 동대문구청이 추천한 장애인시설 1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시행한 시설개선 봉사활동은 장애인 단기 거주 시설의 실별 천장 및 벽체의 새로운 구획 변경과 전등, 전열 콘센트 등을 새로 설치하는 인테리어 전반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생 방과 후 공부방의 전기 증설 공사 및 바닥 공사 등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각 센터에 공기청정기, 에어컨과 같은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기증하는 1:3 매칭그랜트 제도로 ‘샤롯데 봉사기금’을 조성해왔다.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재원으로 샤롯데 봉사단이 그동안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1
[FETV=김현호 기자] 3월 ‘New 푸르지오’를 론칭한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부문에서도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만의 스마트홈 기술개발에 이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스마트홈 개념을 스마트 단지로 확장해 New 푸르지오의 ‘Be Smart’ 프리미엄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와 보안강화 시스템인 5ZSS(Five Zones Security System)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층간소음 예방 시스템, 독거노인 Care 시스템 등을 개발 완료하여 향후 분양하는 단지중 적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개발해 각각의 기술들을 한데 묶어 다양한 기능들을 차례로 접목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집안 스마트홈 기술부터 세대 외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단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푸르지오 모바일앱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제어 및 주차 위치 조회, 엘리베이터 콜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FETV=조성호 기자]일본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보다 한일관계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0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 대형은행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한일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부회장이 수출 규제 문제보다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및 반일 시위 등으로 퍼져 한일관계가 더욱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날 자리에 동석했던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에서의 대일 여론 악화로 인해 일본 기업도 타격을 입는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의 이번 수출 규제 조치는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관련 핵심 소재 3개(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칭가스)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는 등 ‘경
[FETV=김창수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인사 초청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책을 놓고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부품 국산화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은 물론 금융과 환경 분야 등에 대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업인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장·단기적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기업인들은 “단기적으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 “중장기적으로도 일본의 이번 조치가 양국 경제협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민간 차원에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기업인들은 “해당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정부·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품 국산화에 대한 정부 의지에 공감을 표하고 긴 호흡의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일례로 수입선 다변화나 생산시설 확충 등은 단기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으나 기술개발의 경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장기적 노력이 필수라는 주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기업들 사이에서는 수입선 다변화의 경우 그동안 신뢰를 통해 형성한 공급망이 대체되
[FETV=조성호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으로 조사됐다. 비 수도권 대학 중에는 부산대와 경북대, 영남대가 CEO 출신 대학 비중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495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676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SKY’ 출신은 241명으로 전체의 42.6%에 달했다. 흡수합병된 현대파워텍, 롯데로지스틱스, 도레이케미칼과 대표이사 직무대리 중인 한국가스공사,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1명(23.2%)으로 가장 많았았다. 이어 고려대 64명(11.3%), 연세대 46명(8.1%) 순이었다. 이어 성균관대(32명‧5.7%), 한양대(26명‧4.6%), 서강대(21명‧3.7%), 한국외대(15명‧2.7%)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18명‧3.2%)와 경북대‧영남대(13명‧2.3%)가 상위 10위안에 포함됐으며, 전남대‧중앙대(10명‧1.8%)가 뒤를 이었다. 해외대학 출신은 35명(6.9%)이었다.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