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가 한일 간 무역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갈등 중재 역할론이 부상하는 모양새다. 조 회장은 과거 일본 기업 근무 경험 및 대를 이은 한일경제인협회 참여로 일본 내 두터운 정재계 인맥을 갖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추가 규제 대상 지정 가능성이 높은 탄소섬유 개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업계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과 더불어 부친 때부터 이어온 일본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기업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1992년 일본 도쿄 미쓰비시 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에너지부와 원유수입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에는 모건스탠리 도쿄지점 법인영업부에서 일했다. 또한 일본 게이오대 법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아버지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한일경제인협회 회장직을 9년 동안 역임했으며 조 회장 본인도 현재까지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한화건설이 16일, 대전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의 개관식을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석 의원과 지역 구의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도서관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사회공헌에 참여한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도마동 일대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전에서 두번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3호점, 4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6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유성구 송강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이번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 두 번째 꿈에그린 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대전과의 인연을 더욱 돈독히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은 17일 경력단절 여성, 여성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7년째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종로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4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ERP물류사무관리원과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ERP 활용법 등 전문성을 키워주는 수업은 물론 전문가 특강·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문서작성법 등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담 직업상담사와 정기적인 취업상담 구직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효성 관계자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뿐만 아니라 취업 대상자가 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여성 이외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
[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업이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Baa2 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 받았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더불어 세계 양대 신용평가사로 분류된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대림산업이 획득한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되며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동일한 등급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총 21개 등급으로 Baa2 등급은 이 중 9번째에 해당된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자본시장 신인도 상향을 위해 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SM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흑자 실현 원년 달성의 포부를 다졌다. SM상선은 11일 전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박기훈 대표이사가 각 상반기 조직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흑자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에게 박기훈 대표이사는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첫 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상반기에는 롱비치(LA)-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Citrus)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도 고수익화물 및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SM상선은 출범부터 고수익 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운영비용 절감, 수익 위주의 선복 운영, 과감한 노선 정리,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 전 부서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및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2019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라고 독려했다. SM그룹 해운부문 8개
[FETV=김윤섭 기자]롯데그룹이 16일부터 5일간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올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16∼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6∼19일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 부문(BU)별로 사장단 회의를 한 뒤, 20일에 우수 실천사례를 모아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상·하반기 사장단 회의는 롯데그룹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신 회장이 최근 격화하는 한일 간 갈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일주일이 넘는 일본 출장 기간에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현지 기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1년에 절반가량을 일본에서 보내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한일 경제분쟁의 해
[FETV=김현호 기자]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 다음날 긴급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3일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런 '출장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급 현황과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또 사장단에게 '컨틴전시 플랜' 마련을 지시했고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대해서도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확보한 물량은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 형태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해외공장을 통해 우회 수입하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LS전선이 대만에서 8900만 유로(한화 1184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전했다. LS전선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외르스테드(Ørsted)社와계약을 맺고 2022년 까지 대만 서부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올 1월 대만 해저 전력망 사업의 첫 수주 후 연이어 계약을 따내며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약 230억 달러(27조원)을 투자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현 5%에서 2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10여 개가 건설 중이다. 이 중 장화현 해상풍력단지가 가장 큰 규모로 연간 9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적인 원전 1기의 발전량(1GW)과 맞먹는 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2009년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 불과 10여년 만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활발해져 해저 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초복을 맞아 직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정비본부, 객실라운지, 공항현장 등 곳곳에 대형냉장고를 설치하고 8월말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폭염에 야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정비사, 그리고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공항 현장근무자와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또한 월 초 햇볕 노출이 많은 정비사 모두에게 자외선차단제를 나눠준 것에 이은 여름나기 이벤트 2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6년부터 4년째,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호빵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소소하지만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올 여름 성수기에도 승객을 더 편하고 즐겁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대학생 초청 사업장 견학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대학생 기자단 ‘영글로비스(Young GLOVIS)’의 온라인 홍보채널을 방문한 대학생들을 초청해 사업장을 견학하는 행사를 26일에 실시한다고 12일 전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영글로비스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22일까지 이메일로제출하면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사업장 견학을 통해 물류 관련 지식 및 경험을 제공하고자 4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영글로비스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네티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견학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평택항 자동차선 전용부두, 아산 KD센터, 시화 자동차 경매장 등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물류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고 담당자의 현장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