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에 주력하는 SK그룹이 독일 바스프와 측정체계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바스프와 SK가 공동으로 주도하고 노바티스와 보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 8개사로 구성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협의체’에서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협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KPMG, 딜로이트, 언스트앤영(EY)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을 통해 바스프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회계처리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협의체 참여에 재정적인 지원을 보태고 SK그룹 직원을 유럽 사무소에 파견해 측정과 관련된 것을 연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5월 21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강동수 SK SV(사회적 가치)위원회 상무는 “유럽과 미국 등 약 13개 다국적 기업들
[FETV=김윤섭 기자]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9일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 씨는 석방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날을 반성하고 선행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판결 말미에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이후더라도 다시 마약류 범죄를 저지르면 어느 재판부가 됐든 실형을 선고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덧붙였다. 민트색 수의를 입은 황 씨는 선고가 끝나자 연신 재판부에 인사했다. 이로써 구속기소 됐던 황 씨는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지난 4월 초 구속된 지 3개월여 만에 ‘자유의 몸’이 된 것. 황 씨는 1심 선고 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거주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청운동 주택은 정 명예회장이 줄곧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정 명예회장은 매일 새벽 주변에 사는 가족들을 여기로 불러 함께 아침을 먹고 출근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14일 정의선 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았다. 1962년 7월에 지어진 청운동 주택은 건물 면적이 지상 1층 169.95m², 2층 147.54m² 규모로 공시지가 기준 약 33억원 수준이다. 현재 정몽구 회장 부자는 한남동에 터를 잡았으며 청운동 주택은 빈집으로 관리인이 지키고 있다. 범(凡)현대가는 지난 2015년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를 청운동 자택에서 지냈으나 2016년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그룹의 상징적 장소인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으면서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열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청운동 주택 소유권 이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프레올림픽)’ 참석을 위해지난 18일 일본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대회에 참가 중인 양궁 대표선수단 격려 등 대한양궁협회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레올림픽 참가한 양궁선수단 격려 등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그 외 일본 현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7일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 베이징 1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과 관련해 점검차 중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이날 현지에서 곧장 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출장은 공식적으로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함이지만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현지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자동차부문도 일부 부품이나 핵심 소재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정 부회장의 일본 방문 기간에 이와 관련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수출규제가 자동차부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국산화율이 90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7월 중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아시아나가 제출한 자구안을 채권단이 수용한지 3개월여 만이다. 한때 재계7위까지 올라섰던 금호그룹은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부채가 거의 없는견실한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이 비상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측은 서둘러 외부인사를 영입해 안정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박삼구 전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이나왔다. 하지만 박 대표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금호고속의 2대 주주로써 그룹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상황은 이렇다. 금호그룹의 정점에 있는 회사는 금호고속이다. 박세창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을 21.02% 보유하고 있다. 그는박삼구(29.7%)전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이 이끌고 있다. 지배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졌다. 그룹 회장이었던 박삼구 전 회장은 3월에 물러났다. 경영일선에
[FETV=김현호 기자]포스코가 인천지역의 뿌리산업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에 동참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뿌리산업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통해 철강 등 다양한 소재를 부품이나 완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이다. 인천의 뿌리산업은 4700여개 기업에 24만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지만 3D 업종으로 인식되어 숙련 인력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숙련 인력 양성과 기술 개선을 위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인천지역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애로 및 한계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내년 3월에 개원하는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관 분야의 특강을 수행한다. 특히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기술연구원 철강솔루션연구소는 성형, 성능, 구조, 접합 등 이용기술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180여 명의 전문인력과 실험장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뿌리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주 기술연구원장
[FETV=김창수 기자]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이 전 회장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주식 현황을 보고할 의무와 공정거래법 및 금융실명제 위반 등이 문제가 됐는데 이 제도들은 자본 시장과 금융 시장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제도들”이라며 “각 제도를 위반했으니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처벌 전력이 없다”며 “주식 등의 대량보유 보고 의무 제도는 기존 경영진의 방어권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피고인이 기존 경영진에 속해 있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기업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것이 왜곡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전 회장은 부친인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차명으로 남긴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34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대주주 양도소득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2015∼16년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 임직원과 우수협력회사(22개사)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는 17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기저귀와 점도제 등 1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대우건설 상생협의체는 기존의 우수협력사 모임에서 동반성장과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올해 7월 발족했다. 대우건설 상생협의체는 첫 대외활동인 금번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상시(정기/비정기)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기성 조기집행, 2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우건설 특허사용권 무상지원 등의 상생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008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억7000여만원을 기부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17일 서초동 호반파크 2관에서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부사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 창업지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금, 호반의 성과는 저를 믿고 함께 한 임직원들과 창업 초기 어려울 때 사업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해 주신 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큰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 많은 창업자들에게 호반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과 함께 플랜에이치는 ‘건설혁신 추진협의회’(KOREA Inno-Build Association, 이하 ‘KIBA’)의 발족식도 진행했다. 회원사는 GS건설, 호반건설, 한국종합기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SKM 등 건설관련 기업의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이 있다. KIBA의 운영은 플랜에이치가 담당하고, 회장사는 GS건설이 맡았다.
[FETV=김현호 기자] 무주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 간담회가 개최됐다.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현안인 무주군 관광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의 상생협력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안호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 개최 목적은 지역발전의 주체인 무주덕유산리조트, 행정, 정치권, 상권, 주민 등의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상생 협력의 뜻을 한데 모아 노력해 무주군이 더 나은 관광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시권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는 “현재 가족호텔(13개동 974실) 냉방시설 설치 및 단계적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과 업그레이드 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워터파크 등 신규 놀이 시설 투자와 함께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