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HS효성이 출범 후 처음으로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열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수상자로는 HS효성첨단소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팀 정유조 PL(퍼머몬스리더)이 선정됐다. 정 PL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 PL은 공급망 실사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 대응 역량 강화 등의 개선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최대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글로벌 상위 1%)을 획득해 HS효성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역할을 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선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치 경영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히자"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과거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과 마찬가지로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두산공작기계(옛 DN솔루션즈)를 중국 등 해외 매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MBK는 2019년 두산공작기계의 1순위 매각 대상으로 중국의 모 기업을 선정하고 협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은 원활하게 진척됐으나 두산공작기계가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인 '고정밀 5축 머시닝 센터의 설계·제조 기술' 등 때문에 정부가 매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기술보호법 11조의2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13조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해외에 인수합병(M&A)될 때는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산공작기계는 2016년 4월 MBK에 인수됐을 무렵엔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 아니었다. 인수 이후인 그해 11월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 됐다. 이를 근거로 정부는 두산공작기계의 중국 매각을 가로막았다는 이야기다. MBK는 정부 반대로 두산공작기계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게 어려워지자 일본과 미국 등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MBK는 정부 당국에 여러 차례 매우 진지하게 중국 기업에 매각할 방
[FETV=양대규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20일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인 셀스택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의 경량화 및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번 사업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 및 R&D인력 Pool 제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FETV=양대규 기자]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이 조선소의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사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내 기업 중 미국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한화그룹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달러(약 1450억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 인수는 미국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교역통제국(DDTC) 승인이 1차에서 신속하게 확정됐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소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MBK파트너스에 대한 투쟁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문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노조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이하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및 주요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속노련과 한국노총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강탈한다면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포함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일터를 지킬 것”이라며 금속노련과 한국노총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고려아연 사태는 단순한 회사 간 분쟁이 아니라 일자리 위협과 고용불안에 내몰린 절박한 고려아연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고려아연 본사 임직원 2000명(응답자 60%)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 불안을 느끼거나 이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59.6%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언론 노출과 주변의 관심 및 우려가 급증하면서 심리적 부담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어 간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 한석원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 누적 총액은 4천290억원이다. 장재훈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낼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은 20일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그룹과 계열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우리에게 스며들다'(Be in harmony;Inclusion)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와 내재화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 등 계열사 HR(인적자원관리)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 또 여성 리더와 신임 팀장, 주니어·외국인·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의 직원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다양성 가치를 강조함에 따라 2013년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한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그룹 경영 전반에 다양성 가치를 적용해왔다. 다양성 포럼은 기존 여성 인재 중심의 '와우포럼'(WOW·Way of Women)을 2021년부터 성별·세대·신체·문화 등 4대 영역의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의미를 확장한 행사다. 롯데는 포럼에서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포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공유한다. 포용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FETV=양대규 기자]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대해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투자’ 조항 저촉 여부가 논란이다. 과거 M&A사례와 법조항에서 쟁점이 됐던 유사한 이슈에 시선이 쏠린다. 이런 지적에 대해 MBK 측은 "MBK는 한국 법인"이라며 "대주주도 한국인 파트너들"이라고 부인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중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려던 것이 무산됐다. MBK파트너스의 회장을 포함해 대표업무집행자와 주요 주주, 창업자 등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인허가 주체인 국토교통부의 부담이 상당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현행법상 외국인에 대한 사업 인가를 철저히 규제하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당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 참여를 염두에 두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2호 펀드를 비롯해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항공사 카고룩스(Cargolux) 등을 컨소시엄으로 하는 인수의향서(LOI)가 매각 주관사 UB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은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Pro Bono)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2024 프로보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16년간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무료 자문을 제공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보노를 시상하는 자리로, 프로보노 생태계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5개 관계사 약 2900여 명의 임직원이 프로보노로 참여하며 500여곳의 사회적 기업에 무료 자문을 실시했다. SK프로보노는 올해 처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지표(SVI)에서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사회적 기업과 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SK프로보노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 지원과 더불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네트워크와 SK 프로보노 사무국의 자문 운영 역량을 결합해 더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 협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은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회적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