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어린이·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의 누적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토스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다. 송금·결제·교통·쇼핑 과정에서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취지가 있다. 자녀들이 틴즈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학부모들의 긍정적 평가도 이끌어 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 카드 유스카드(USS Card)는 주체적인 금융 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틴즈 서비스다. 유스카드는 소위 '엄카'(엄마 카드)라 불리는 부모님 명의의 카드가 아닌 본인 이름으로 된 인생 첫 '내카'(내 카드)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건수 320만장을 돌파했다. 자녀가 본인 카드를 직접 사용·관리하며 스스로 금융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조기 금융 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즘 부모들도 자녀의 내카 사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틴즈의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도 학부모 사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은 과기부 주관의 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화학, 철강 산업 연계의 CCU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포항 제철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LG화학의 DRM (Dry Reforming of Methane : 메탄건식개질)기술로 석탄 대신 환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수소를 생산한다. 제철공정은 철광석에서 철을 얻기 위해 석탄이 환원제로 사용된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한 열은 철을 만드는 용융로 가열 연료로 사용되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환원제로 사용되고 이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LG화학의 DRM기술은 CCU(이산화탄소ㆍ포집ㆍ활용)의 한 종류다.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환원제인 일산화탄소, 수소를 생산해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을 줄일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도 사용 가능해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이 상업화되면 활용도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 · 철강의 대표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
[FETV=김선호 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과 협업해 스페셜 게임 에디션 과자 4종을 출시한다. 대표 제과기업 해태제과와 MZ세대 최애 게임 ‘운빨존많겜’의 콜라보다. 운빨존많겜은 압도적 다운로드수와 팬덤을 자랑하는 국내 1등 운빨 모바일 게임으로, 매회 통쾌한 재미와 반전을 선사하며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 특유의 ‘운빨’ 감성과 맛있는 해태 과자의 협업으로 MZ세대에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젊은 기획이다. 해태제과 대표 과자 ▲맛동산 ▲오사쯔 ▲신당동떡볶이 ▲자유시간이 이번 스페셜 에디션의 주인공이다. 포장지 안쪽에 적혀 있는 랜덤 쿠폰을 통해 게임 재화 아이템인 ‘다이아’를 받는 특별판이다. 1등(1만 다이아)부터 5등(500 다이아)까지 총 다섯 단계로 운빨을 겨루는 재미를 담았다. 두개 중 한 개꼴로 당첨권을 넣어 도전하기 부담 없다. 특히, 맛동산에는 운빨존많겜의 인기 캐릭터 띠부씰 25종을 랜덤으로 넣었다. MZ세대의 ‘득템’ 본능을 위해 180만개만 생산한 한정판이라 더 특별하다. 현실과 게임을 넘나드는 이색 경험으로 과자 이상의 재미까지 탑재시켰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MZ세대가 좋아하는 감성과
[FETV=김선호 기자] 쿠팡Inc가 올해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1조4000억원 가량을 거뒀다고 밝혔다.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부문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성장을 주도한 덕분이다. 쿠팡Inc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이다. 달러 기준 1분기 매출은 11% 증가했다.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300% 이상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285% 증가한 수치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 개선됐다.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작고 2023년 3분기(1940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4%다. 당기순손실 3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를 6월 분양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로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경부고속도로)와 향남IC(평택화성고속도로), 북오산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로를 통해 수원, 화성, 동탄 등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중이라,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교통 호재도 다수 대기 중이다. 오산역에 GTX-C노선(계획)이 추진 중인 점이 눈에 띄며, 오산역에서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도 계획돼 있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초교∙고교(예정) 부지가 있고, 초평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재봉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오산세교2지구 내 다양한 녹지와 오산천, 가감이산 등도 인접하다. 이마트 오산점,
[편집자 주] 신세계그룹은 2025년 정기인사에서 신세계와 이마트부문의 ‘계열분리’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정용진 회장에 이어 정유경 총괄사장도 회장에 오르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그 안에 담긴 의미와 향후 전략을 FETV가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의 총수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한 데에는 장남인 정용진 회장<사진>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진 회장이 올해 이마트 지분을 모친으로부터 매입했고 이번에는 장녀인 정유경 회장이 신세계 지분을 넘겨받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이 2025년 정기인사에서 주력 계열사 신세계(백화점부문)와 이마트(이마트부문)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계열분리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맞춰 정용진 회장에 이어 정유경 회장도 현 직급으로 승진하면서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올해 2월 정용진 회장은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10%(278만7582주)를 시간외매매로 매입했다. 주당 단가가 8만76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자산 53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4000억원 이상의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라이프 출범에 따른 예상 규모와 경쟁 구도, 핵심 과제 등을 총 3회에 걸쳐 전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품에 안긴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살림을 합치면 총자산 53조원 규모의 업계 5위권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가 탄생한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우리라이프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최대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ABL생명의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K-ICS)비율이 110%대에 머무는 등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점은 향후 자본 확충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2월 말 총자산은 각각 34조5776억원, 18조6651억원으로 총 53조2427억원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통합한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총자산 50조원 클럽에 가입해 기존 5위 NH농협생명과 어깨를 나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글로벌 펀드와 각종 리서치 자료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E:GS)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 해 1분기말 기준 총 3조1700억 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직원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에 나선다.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해 전통적인 글로벌·대체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전망자료를 활용한 리서치자료도 제공한다. 로날드 리(Ronald Lee)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역량 및 리스크관리 체계와 결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앱에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은 쿠팡 앱을 영어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국내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문화 작업을 준비해왔다. 앱 내 문구를 번역하고, 전문 번역팀이 매일 번역본을 검토해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상품 검색부터 상세 정보, 주문 정보, 구매 페이지 등은 물론 와우 멤버십 혜택 화면을 통해 배송, 배달, 할인 등 얼마나 절약했는지도 영어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지원한다. 로켓배송을 비롯해 쿠팡 앱 내 로켓직구, 골드박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도 영문으로 이용 가능하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는 260만명을 넘어섰다. 쿠팡 앱에서도 영어로 상품을 검색하는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빠른 로켓배송과 경쟁력 있는 가격, 다양한 상품군 등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으로 쿠팡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 외국인 거주 지역도 수도권은 물론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쿠팡의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 전국으로 확
[FETV=김선호 기자] CJ온스타일은 5월 6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상반기 홈리빙 인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리빙ON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리빙ON페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리빙 큐레이션 행사다. 모바일 앱에서는 감도 높은 리빙 큐레이션 기획전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CJ온스타일 리빙 전문 프로그램(IP) '최화정쇼', '굿라이프', '브티나는생활' 등에서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리빙 시장은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리빙 시장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구 및 인테리어 상품의 온라인 거래액도 올해 7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온스타일은 급증하는 온라인 리빙 수요에 맞춰 전용 리빙 상품 라인업과 특화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웰니스 ▲프리미엄 ▲라이징 세 가지 테마로 큐레이션한 모바일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 ‘리빙 아뜰리에’도 론칭했다. 이번 리빙ON페어는 지난해 첫 행사 성공에 힘입어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했다. 가구·소품·생활가전·주방가전 등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40여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