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이다. 또 2018년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018년말 210%에서 184%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개선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1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하도급 분야 상생결제 도입·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하도급 상생결제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구매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예치계좌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대금회수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포스코는 6월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으며 7월에는 이를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했다. 포스코는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으로 1·2차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및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포스코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1차 협력사는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지급된 결제액에 대해서 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식에서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을 그룹사 전반에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를 통한 대금결제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협력재단은 2차 협력사에 대금지급 보장을 위한 결제대금 예치계좌를 소유 및 운용하고 상생결제 확산 활동을 지원키로 했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내달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65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중부권 최대 규모 불꽃축제를 선보인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신연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은 13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제65회 백제문화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오는 9월 28일 오후 공주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백제한화불꽃축제’로 장식한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불꽃축제는 축제 주제에 맞춰 내레이션과 영상, 특수효과음 등이 접목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신연 사장은 “한화그룹은 충청권 연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의 하나로 불꽃축제를 후원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품격에 맞는 차별화된 불꽃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 백제의 의식주’를 주제로 펼쳐진다.
[FETV=김현호 기자]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 IJ(Infrastructure Journal) Global,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Finance 등 글로벌 금융 전문지 6곳으로부터 ‘올해의 PF 프로젝트’(Project Finance Deal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올 상반기만 총 11개 부문의 금융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현지업체 리막, 야피 메르케지와 각각 25%씩 지분을 투자한 총 사업비 31억유로(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 사업비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을 비롯해 SC은행, ING은행, 중국공상은행, 터키 가란티은행 등 총 10개국, 25개의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금융약정 체결은 프로젝트 수주 후
[FETV=김창수 기자] 한화시스템은 12일 방위사업청과 총 5천508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지분을 52.91%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의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2.4%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22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IFF 운용모드(Mode-4)를 비화(통신기기 전송 신호 암호화)와 항재밍(전파방해차단)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모드(Mode-5)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방사청은 17종의 항공전력에 탑재될 IFF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시스템을 선정했으며 이후 기술과 가격 등의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고용창출 효과를 위해 해외업체뿐만 아니라 30여개 국내 협력업체와도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4월 방사청과 1천890억원 규모의 함정전력 분야 IFF 성능개량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장시권 대표이사는 “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잇따라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극복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평택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메모리 반도체 사업 전략과 공급망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사업장 1라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가 구축돼 있기 때문. 또한 2020년에는 2라인 완공도 예정됐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자 5일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자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3일과 4일 주말을 지나 사장단을 긴급 소집한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조치였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신규 가입을 계기로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내부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내년 4월 23,000TEU급 12척을 필두로 초대형선 20척이 신규 투입되는데 따른 영업물량 확대를 계기로 수익성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턴어라운드를 앞당기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우선, 유럽통인 김정범 전무가 구주본부장으로 이동하며 컨테이너 기획본부장 이정엽 상무가 이번 얼라이언스 협상 실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미주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될 예정이다. 외부인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한 조직의 변화도 예상된다. LG전자와 LG화학에서 임원을 지낸 최종화 씨를 변화관리임원(CTO)으로 영입,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정보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략과제 수행 및 수익구조 개선활동 등을 주관하기 위해 신설되는 SWAT조직을 맡게 했다. 백홀(Back Haul)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영업전문가도 미주와 유럽에 각 1명씩 임원급으로 영입한다. 유럽은 이미 인선을 마친 상태이고, 미주지역은 면접을 진행 중인데, 이들은 9월중 발령될 예정이다.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중국發 헤드홀(Head Haul) 영업
[FETV=김윤섭 기자]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표한 7월 초부터 40여일간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의 지분 평가 가치가 10조원 이상 줄었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 평가 가치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총 84조2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의 94조3천738억원보다 10조748억원(10.7%) 감소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제보복, 미중 무역전쟁 확전 등 악재가 겹친 여파로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9.05%, 14.55% 하락했다. 주식부호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 가치는 같은 기간 15조7천319억원에서 14조1083억원으로 1조6236억원(10.3%) 감소했다.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자산도 6조7056억원에서 6조922억원으로 6134억원(9.1%) 줄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 가치는 4조2561억원에서 4조1413억원으로 1148억원(2.7%) 감소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 가치는 3조8247억원에서 3조2471억원으로 5776억원(15.1%) 줄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분 가치도 3조12
[FETV=김창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491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7.5%늘었다.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3분기는 패션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부문 흑자는 지속돼 제조군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는 원료가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상승 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되면서 하반기부터
[FETV=김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강국이자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신동빈 회장은 11일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해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과 잇달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임원들이 동행한다. 신 회장은 11일,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 시스템과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그리고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향후 장기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12일에는 아디브 바루크(Adib Barcuh) 이스라엘 수출공사 사장을 만난다. 이후 신 회장은 농업기술업체 ‘테블(TEVEL)’, 이스라엘 최대 식품사 스트라우스(Strauss)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인 ‘더 키친(the Kitchen)’, 이스라엘 최고 수준의 투자회사 ‘피탕고(Pitango) 벤처캐피탈’,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 코카콜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