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SK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인공지능(AI)등 혁신기술을 ‘딥 체인지’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이들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역량을 결집시킨다. SK는 ‘2019 이천포럼’에서 AI등 이른바 ‘빅트렌드’(Big Trend)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연 이천포럼은 22일 막을 내렸다. 최태원 SK 회장은 22일 마무리 발언에서 “AI, DT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우리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SK가 추구해 온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로 다룬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기술들이 고객 가치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최 회장은 특히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이 누군지 재정의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FETV=김윤섭 기자]“매일홀딩스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인프라를 구축,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이는 제21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소감이다. 매일홀딩스는 매일유업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매일유업은 1969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김정완 회장은 1997년 매일유업 사장으로 취임하며 2세 경영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러나 김정완 회장의 지분율은 압도적이지 않았다. 2001년 김정완 회장의 지분율은 14%에 그쳤으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다 합친 지분율도 41%정도였다. 김 회장의 부친이자 매일유업 창업주인 김용복 전 회장이 타계한 2006년 이후에도 지분율 구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선대회장의 주식을 받아 지분율이 15% 정도로 소폭 상승했지만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큼은 아니었다. 15% 안팎 수준의 김정완 회장의 보유 지분율만으로는 매일유업 최대주주 지위 기반이 약했다. 어머니와 동생들을 비롯한 친인척 지분율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도는 김정완 회장의 약점이었다. 이에 김정완 회장은 2017년 지주사 전환을 단행하며 본인의 지분율을 큰 폭으
[FETV=조성호 기자]번영삼 SK실트론 대표이사(사장)이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CEO 가운데 1년 이상 재임한 225명의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변 대표가 77.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와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각각 73.66점, 72.49점으로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 CEO 3명이 ‘톱10’에 올랐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4위)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7위),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8위)다. 이밖에 이명구 SPC삼립 대표이사(5위‧69.03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6위‧68.58점),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9위‧67.03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10위‧66.61점) 등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창수 동부제철 대표이사는 29.39점으로 유일하게 30점에 못 미치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매출 증가율 ▲자기자본이익률(R0E) ▲부채비율 ▲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10년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2015년 제시한 5대 영역별 가치창출 모델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현대건설과 사회가 어떻게 함께 성장했는지, 각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 누적 수주액 1000억 달러 및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등 현대건설의 탁월한 경쟁력과 10년간 매출액 161% 성장, 부채비율 35% 감소 등 안정적 재무성과를 다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하여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는 현대건설의 노력을 담았다. 2015년 대비 2050년까지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 52.5% 감축을 목표로 삼았으며 환경보호 투자액도 10년간 138% 늘렸다. 현대건설은 이와 같은 다방면에 걸친 노력으로 최근 10년간 톤당 용수 사용량을 82.9% 감축시키는 등 효율적인 온실가스 저감을 실현해 친환경경영 체계 정립과 친환경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등 차별적 기술역량 확보를 통한 고
[FETV=김현호 기자] 대금 지연, 수수료 미지급, 이자 지연, 계약서 누락. 이는 대림산업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이유다. 대림의 갑질 논란이 다시 번지면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고있다. 이로 인해 대림산업의 동반성장지수 강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주목된다. 공정위는 대림산업이 3년 동안 700여개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고 이자 지연 등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며 시정명령과 7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대림산업에 하도급법 위반 신고를 지속적으로 접수받아 2015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3년 동안 조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림산업의 갑질은 총 2897건에 달했다.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6월27일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초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대림산업은 올해 평가 기업중 유일하게 3단계 상승했다. 사측은 상생협력을 위해 제도개선에 매진하고 있다며 선정된 이유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공정위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생협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공정위는 대림산업이 8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89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대림은 245개 사
[FETV=김현호 기자] 두산그룹은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국내외 기술분야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두산테크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두산테크포럼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 사업부문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가 참가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 및 융합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포함해 213편의 기술논문이 발표된다. 논문 발표는 기계, 재료, 전기∙전자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이 가운데 우수 논문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성장을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 및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면서 “두산테크포럼이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CEO 월례조회’에서 배재훈 사장은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형선 발주, 디 얼라이언스 가입 등 경영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현대상선은 8월 초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신규 가입에 대비해 해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변화관리조직을 신설하는 등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에서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6월 평균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 부문에서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첨단 IT기술 개발 및 도입, 냉동/중량화물 등 특수화물 관리역량 강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 서비
[FETV=조성호 기자]올해로 3회째를 맞는 ‘SK 이천포럼’이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포럼은 ▲에너지솔루션(E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AI 등 혁신 기술 세션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추구 및 SK 구성원 역량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천포럼은 SK 구성원들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연례 심포지움이다. 지난 2017년 최태원 SK 회장이 “격변하는 시기에 SK 구성원들이 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비즈니스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고 제안해 출범했다. 최 회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오후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이번 포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및 기조세션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관계사 경영진과 임직원, 외부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플랫폼 레볼루션’ 저자인 마셜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와 빅터 차 미
[FETV=조성호 기자]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 역량을 키워나갈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구성원들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결국 딥체인지가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유니버시티’가 공식 출범한다. 최태원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원들은 SK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유니버시티는 앞서 지난달 SK그룹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연수원과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교육 기능 외에도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연구해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확산함에 따라 기업의 전통적 업무가 사라지거나 형태가 바뀌는 것은 물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75조1881억에 달하고 이 중 국내 비중은 14%인 10조5220억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은 64조6661억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총 수출액은 약 313조3800억원에 달한다. 수출 금액만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의 비중은 20.6%에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해외매출이 약 86%에 달했지만 세금은 국내에서 대부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국내 법인세 금액은 9조5449억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가 증가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상반기 국내 법인세수가 54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