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초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의 고지 유형에 3·6·5, 3·10·5 유형을 추가한 통합 간편건강보험이다. 고객들은 ▲최근 3개월 내 질병 진단, 치료, 입원, 수술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7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뇌졸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진단 여부를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도입해 1년간 입원이나 수술, 7대 질병 진단 이력이 없으면 계약 전환을 통해 더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최신 항암치료 기법인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 담보를 추가해 암 보장 경쟁력도 강화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고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윤희승 KB손보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유병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1분기 경영성과 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해 2025년도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또 회사별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심층적 토론을 통해 글로벌사업 주요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위기대응 방향과 새로운 사업기회 탐색이 주요 논제가 됐다. 조정래 부사장은 “Fast Follower 전략만으로는 뒤늦게 글로벌사업을 시작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과의 격차 축소에 한계가 있으며 First Mover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발굴,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농협금융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1000억
[FETV=김주영 기자] 오펠라(Opella)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Sanofi)로부터 독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독립 법인 설립은 사노피가 미국의 사모펀드회사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드 라이스(Clayton, Dubilier&Rice, 이하 CD&R)에 지분 50%를 매각하며 성사됐다. 이로써 지분 50%로 CD&R이 최대 주주에 오르며 경영권을 갖게 됐다. 또한 사노피가 48.2%, 프랑스 국영 투자기관인 비피프랑스(Bpifrance)가 1.8% 지분을 나눠 가지며 오펠라의 이후 행보에 동참하게 된다. 오펠라는 알레그라, 둘코락스, 부스코판, 세노비스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및 보조제 분야에서 약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전 세계 3위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오펠라 측은 이번 독립 법인 출범은 단순한 소유 구조의 변경이 아닌 ‘건강을 지키는 스스로의 힘(Health in Your Hands)’을 강조하며 셀프케어 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과학적 기반, 소비자 중심 철학,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셀프케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편집자 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전통적인 은행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체 실적에도 비은행 부문 성적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별 비은행 계열사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 진입으로 은행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생기면서 금융권에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적인 과제로 남아있다. ◇최근 3년 은행 순익 비중 60% 내외…보험사 존재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4년)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 10곳(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금융)의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순익 구성 비중을 금융투자·보험·여전사 등에서 나눠 구성하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지주사 실적의 은행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셈이다. 같은 기간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금융지주사 순익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2023년 협력사 근로손실재해율(LTIR, Lost Time Injury Rate)이 국내 5대 석유화학 그룹 중 가장 낮게 집계됐다. 2023년 임직원 LTIR은 0.3, 협력사 LTIR은 0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LTIR은 동종업계인 ▲롯데케미칼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로 0을 기록한 것은 5대 석유화학 그룹 중 금호석유화학이 유일하다. 협력사 LTIR은 2021년 0.1, 2022년 0.2를 기록했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협력사 LTIR이 0을 달성한 것은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를 월 1회 개최해 주기적으로 협력사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온 결과다. 협력업체와 분기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개선 활동을 추진했고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전보건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5월 9일부터 22일까지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인플루언서 마켓’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총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인기 육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참여형 편집 마켓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고객은 인플루언서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강남점 10층 신본관 브릿지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마켓은 리빙·육아·패션 등 일상과 밀접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SNS 채널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육아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홍보·판매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기요니’는 9.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한남동 새댁’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개발한 ‘무무베개’, 아동 홈웨어, 홈드레스 등 리빙 상품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에는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 대상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요니 무무베개 , 에르니에 홈웨어 , 송사월 알리올리 레깅스, 다미댁 르피피 아기 샴푸앤바스 등이 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자산 53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4000억원 이상의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라이프 출범에 따른 예상 규모와 경쟁 구도, 핵심 과제 등을 총 3회에 걸쳐 전망한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에 따라 우리라이프(가칭)가 출범하면 은행계 생명보험사 중 당기순이익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라이프는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 금융지주사들의 치열한 ‘리딩금융’ 경쟁 속에 1위 신한라이프를 추격해야 한다. 요양사업과 해외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 맞서 신사업도 발굴도 필요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법인인 우리라이프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최대 4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2억원, 1048억원으로 총 4150억원이다. 이는 은행계 생보사 1위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533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
[FETV=박민석 기자] 정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추진 노력에도 여전히 코스피 상장사의 PER(주가순이익률)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신흥국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나온 투자지표를 이달 2일 종가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코스피200 기업의 PER과 PBR이 각각 11배, 0.8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스피 200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PER은 선진국 전체 평균인 21.3배와 신흥국 평균인 15.2배를 밑돌았다. 선진국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23개국이, 신흥국에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태국 등 24개국이 포함됐다. PBR은 선진국 평균인 3.5배는 물론, 신흥국 평균인 1.8배보다 낮았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비교 국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구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진국 중 미국의 PBR은 4.8배로 집계됐고, 영국과 프랑스는 1.9배, 일본은 1.5배로 조사됐다. 신흥국인 인도의 PBR은 4배이고,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넥슨재단,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 초록우산과 함께 ‘단풍잎 놀이터’ 3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이 어린이의 놀 권리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단풍잎 놀이터’의 세 번째 사례가 추가된다. ‘단풍잎 놀이터’는 낡고 위험한 공공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단풍잎 놀이터’의 조성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맘껏놀이터’다. 지난 2017년 준공된 이후 2024년에 숲 놀이터 컨셉으로 일부 리모델링이 이루어졌으나, 주변의 노후된 공간이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놀이기구의 다양성과 재미 요소를 새롭게 보완할 필요성이 커지며 어린이들의 놀이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넥슨재단을 통해 총 11억원의 기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놀이터 설계 및 시공과
[FETV=임종현 기자]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캠코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정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정훈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디지털․에너지 전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예측하기 힘든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캠코는 취약계층 회생 및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 공공자산을 활용한 국민편익 증진 등 모든 사업에서 국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이 가장 든든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된 캠코를 만들어 가자”며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존중받고 보람이 되는 캠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캠코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사장이 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1967년생인 정 사장은 부산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