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결산부터 적용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업계 1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위 경쟁사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나란히 1조7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남기며 격전을 벌였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7조4007억원으로 전년 6조3447억원에 비해 1조560억원(16.6%)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해 처음으로 합산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KB손보를 제외한 4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 이들 손보사는 지난해 연간 결산부터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등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실적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료 인하와 원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高)수익성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투자이익을 확대한 결과다. 회사별로 업계 1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해를 보장하는 온라인 미니보험 ‘KB 지켜주는 대중교통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하철과 버스, 택시, 기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과 장해를 최장 3년간 보장한다. 재해 사망보험금 최대 5000만원, 재해 장해급여금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19세부터 64세까지다. 보험료는 연령과 관계없이 남성 1200원, 여성 500원을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가입은 KB라이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니보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제조+판매)분리’ 안착에 성공한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사진>이 4연임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3월 2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단독대표이사로 전환해 2021년 3월, 2023년 3월 두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여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경인에너지(현 한화에너지)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여 부회장은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초대형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해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한 고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로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해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660억원으로 전년 8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3월 26일이며,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당시 시장의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잠정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K-ICS비율은 165%로 전년 12월 말 183.8%에 비해 18.8%포인트(p) 하락했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업계 유일의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지속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인 박 이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삼성화재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삼성화재가 박 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하면서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는 유지된다. 삼성화재는 2023년 3월 대법관 출신의 김소영 사외이사를 선임해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 구영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를 제치고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4분기(10~12월) 당기순이익은 2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2709억원에 비해 531억원(19.6%)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당기순이익 1위에 올랐다. 연간 당기순이익 1위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이다. 같은 기간 2위 경쟁사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1943억원으로 2000억원을 밑돌았다. 전년 동기 2610억원과 비교하면 667억원(25.6%) 줄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삼성화재(2조478억원), DB손보(1조7722억원), 메리츠화재(1조7105억원) 순으로 많았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해 메리츠화재를 꺾고 손해보험업계 당기순이익 2위에 올랐다. DB손보와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600억원에 불과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21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7722억원으로 전년 1조5367억원에 비해 2085억원(13.6%)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수익은 17조7839억원에서 18조8308억원으로 1조469억원(5.9%), 영업이익은 2조168억원에서 2조3627억원으로 3459억원(17.2%) 늘었다. D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22년 1조9469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따라 DB손보는 메리츠화재를 꺾고 손보업계 당기순이익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 2위에 올랐던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1조5670억원에 비해 1435억원(9.2%) 증가했다. DB손보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격차는 617억원으로 초박빙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478억원으로 전년 1조7554억원에 비해 2924억원(16.7%) 늘어 사상 처음으로 2조원
[FETV=장기영 기자]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이 수익성과 건전성 동반 악화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형 손해보험사들과 달리 당기순이익이 90% 이상 급감한 가운데 자본 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에도 실패하면서 매각 작업 표류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3016억원에 비해 2744억원(91%) 감소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4685억원에서 1802억원으로 2883억원(61.5%) 줄었고, 투자손실은 722억원에서 1466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32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2조3966억원에 비해 764억원(3.2%) 감소했다. 롯데손보는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감한 것과 관련해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일부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보험 해지율을 포함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도록 했다. 롯데손보는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10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시장에서 격돌한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역전됐다. ‘맏형’ 삼성생명의 신계약 CSM이 4000억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자회사 편입을 앞둔 삼성화재에 2000억원에 가까운 격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20일 삼성생명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신계약 CSM은 3조2610억원으로 전년 3조6280억원에 비해 3670억원(10.1%)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자회사 편입을 앞둔 계열사 삼성화재에 비해 신계약 CSM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에서 3조4512억원으로 483억원(1.4%) 줄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신계약 CSM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삼성생명은 CSM 잔액 역시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1조원 이하로 좁히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CSM 잔액은 삼성화재가 14조740억원, 삼성생명이 12조9630억원으로 1조1110억원 차이가 났다.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설립 4주년을 맞은 베트남법인 임직원과 보험설계사(FC)들에게 ‘원팀(One Team)’ 의식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일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한 ‘제1회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1년 2월 설립한 첫 해외법인으로,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법인은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전속 대면영업 조직인 FC채널을 출범했다. 출범 당시 100여명이었던 FC 수는 올해 2월 54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FC 응우옌 띠 쑤언(Nguyen Thi Xuan)씨에게 출범 후 첫 대상을 수여했다. 베트남법인은 앞으로도 상품군 확대와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상반기(1~6월) 영업수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7억원에 비해 53억원(11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