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파클링 와인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가디언지, 데일리메일, 파이낸셜 타임즈, 더썬지 등 여러 외신은 영국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계속 증가해 수출이 급성장하며 27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영국 스파클링 와인은 일본,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소비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영국 전체 와인 생산의 70%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농무부 관계자는 “켄트지역의 스파클링과 석세스 지역의 샤도네이 덕분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어 “우리 와인을 즐기는 국가의 수는 올해 3분의 1이 늘었고, 주 생산국으로의 수출이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우리는 더 많은 국가들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과거에 영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이들은 영국의 일관되지 않은 기후와 비교적 높은 생산비용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더 따뜻한 기온과 백악질의 토양, 남쪽을 바라보는 언덕 등 와인을 생산하기 이상적인 조건이며, 연 평균 1억 파운드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급성장 산업으로 적합하다고 했다. 2015년 영국은 스파클링과
일본에서 채소 가격 상승하면서 ‘건조 채소’가 주목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조채소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건조채소 상품이 아닌, 여러 가지 소재를 믹스한 제품이나 한 봉지의 제품으로 쉽게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예전과 동일한 상품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니즈와 상품의 타깃에 맞춰 개량한 것들이다. 특히 올해는 채소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보존이 쉬운 건조채소의 판매가 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콩, 팥 등이 모두 흉작으로 가격인상이 이뤄졌다. 해산물은 중국에서 미역 생산량이 크게 줄고 국내에서도 김과 톳의 생산량이 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건조채소 중 특히 무말랭이 등이 채소가격 급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원래 건조식품은 가공도가 낮아 차별화가 어려운 상품이지만, 최근 들어 각 도매상 및 제조업체에서는 각각의 특색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상품의 스토리로 호소하거나 산지와의 연계를 강화한 상품개발 등도 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소비
고추 속에 든 성분이 유방암 진행과 성장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독일 루르대학(Ruhr University) 연구팀은 삼중 음성 유방암이라는 침습적이며 치료가 어려운 유방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물질이 고추 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HER2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에 모두 음성인 난치성 침습적 아형인 삼중 음성 유방암이 고추 속에 든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에 반응을 보여 진행 속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캡사이신은 이미 대장암과 췌장암등 일부 암에서 세포 괴사를 유도하고 암 성장을 억제함을 보인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캡사이신이 transient receptor potential(TRP) 채널이라는 칼슘과 나트륨을 전도하는 채널을 활성화시켜 삼중 음성 유방암 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차신경이라는 5번째 뇌 신경에서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코 속 TRPV1 이라는 생체물질에 대한 수용체가 캡사이신에 의해 활성화돼 암 세포들이 더 느리게 죽는 반면 다량으로 죽고 남아 있는 종양세포들은 이전 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없어 전이능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중국의 대표 술 고량주가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가 뜯겁다. 고량주는 비싸고 독하다는 인식이 강한 탓에 40~50대 층이 즐겨 찾았지만 젊은 층을 겨냥한 저도수·저용량·저갸격의 ‘젊은 고량주’가 주류 시장에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 고량주업체들이 새롭게 발굴하고 있는 고객층은 바링허우(80后)·지우링허우(90后) 세대다. 고량주업체들은 1980~90년대에 태어난 중국 젊은층을 의미하는 이 세대를 겨냥해 3저 전략의 ‘젊은 고량주’를 출시했다. 고급 고량주 제조사들은 50~125㎖로 적은 용량의 고량주를 선보였다. 올드하고 비싸 보이는 디자인으로 고연령층에게 어필했던 병 디자인도 젊은 층에 맞게 산뜻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바꿨다. 이 고량주들의 판매가는 12~20위안(3천~4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고량주 제조업체 중 하나인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는 ‘노래할 수 있는 술’을 의미하는 고량주 ‘후이창거더샤오주(会唱歌的小酒)’를 기타 모양 병에 담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앞으로 새로운 고량주 시장 규모가 500억위안(약 8조5천8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량주의 변신은 중국 유통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탕세 도입을 추진하며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코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는 정부예산 발표 자리에서 내년 4월부터 설탕함유 음료에 대한 20% 가격 인상을 골자로 한 설탕세 도입을 제안했다. 정부는 설탕세 도입으로 최근 30년간 심화되고 있는 남아공의 비만 문제를 완화한다는 목표다. 실제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41.3%)을 가지고 있다. 설탕함유음료로는 첨가당이 함유된 탄산음료, 과일음료, 스포츠 및 에너지 드링크, 비타민워터 음료, 설탕 함유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등을 포함하며 내인성 설탕만 함유한 우유 등 음료는 제외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음료, 알로에 주스, 코코넛 워터 등 관련 제품 수출시 규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며 “설탕세 도입시 소비자들이 탄산음료를 피하고 착한 단맛을 가진 저당 또는 무당의 건강음료를 대안으로 찾을 가능성이 있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초대형 프리미엄 식품점 잇탈리(EATALY)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문을 연 잇탈리는 7년 만에 4천억유로(한화 약 495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어의 ‘먹다(Eat)’와 ‘이탈리아(Italy)’를 합친 잇탈리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이탈리아 전역의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모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레스토랑, 정육점, 와인 전문코너, 식당, 바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5개 도시, 브라질, 터키, 모나코, 두바이, 일본, 한국 등에 식품관을 개장한 상태며, 2017년 하반기에는 볼로냐에 이탈리아 농업과 식품 테마 파크인 피코 잇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를 연다. 잇탈리월드는 대형 놀이공원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먹을거리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파스타와 빵 연구소, 장인이 만드는 파스타, 초코렛 분수 체험 공간과 식당을 갖춘 ‘식품 디즈니랜드’를 표방한다. 이와 같은 잇탈리의 성공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눈에 좋은 루테인을 과다복용하다간 자칫 시력을 해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립대학 부속 모런 안과병원 연구팀은 장기간 과도하게 루테인을 복용한 한 60대 여성의 눈에 특이한 결정체가 생긴 사례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 녹내장 증상이 있는 이 환자는 두 눈에 ‘반짝이는 결정체’들이 있고 이물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광단층촬영장치(OCT)로 검사하니 망막중심와((中心窩) 내부에 둥글고, 노란색의 결정체처럼 반짝이는 물질들이 보였다. 병력이나 유전, 다른 안과적 문제 등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나 특별한 습관이 발견됐다. 이 환자는 루테인이 눈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8년 동안 루테인 보충제를 매일 20mg씩 복용했다. 게다가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아보카도 스무디도 매일 듬뿍 먹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체내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측정한 결과 눈에는 보통 사람의 3.1배, 피부엔 2.7배. 혈청 속엔 2.9배 많았다. 카로티노이드는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은 색소이자 항산화 및 항노화 기능
· 미국 농무부가 한국에 계란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긴급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김치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인가구를 위한 소포장 김치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점 잇탈리(EATALY)가 7년 만에 매출액 4천억유로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탕세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입니다. 4월부터 설탕이 함유된 음료 가격이 약 20%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눈에 좋은 루테인을 과다복용하면 오히려 시력을 해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김치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일본산 김치 출하액은 700억엔(한화 약 700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각 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일반적인 김치가 50~60%, 저가 김치가 20~30%, 프리미엄 김치가 20% 정도다. 이처럼 일본 김치가 꾸준한 인기를 끌며 각 제조업체에서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계절한정 제품부터 여러 지역 특산품과 결합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춘 100g 이하의 소포장 제품까지 등장했다. aT 관계자는 “일본 슈퍼마켓의 절임류 매대를 살펴보면 매년 김치의 매대 점유율이 확대되곤 있지만, 한국산이 아닌 일본산 김치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김치 제조업체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강화하며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유산균을 강화한 김치를 팔매하는 등 소비자 욕구에 맞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퀴벌레가 지나간 음식보다 파리가 앉은 음식이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학자인 론 해리슨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사람들은 파리가 바퀴벌레보다 2배나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며 “하지만 파리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매우 위험한 해충이기 대문에 질병과 세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는 섭취한 음식물을 토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산거리는 평균 500m에 달한다. 또한 파리는 다양한 병원체를 몸에 난 털과 발에 묻혀 다닌다. 이로 인해 파리는 장티푸스, 결막염, 콜레라, 식중독, 이질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다. 특히 파리는 음식 위에 앉을 때 세균 수천 마리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해충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사람들은 파리가 앉은 음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섭취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파리를 위험한 해충으로 여기지 않는 외식업체들이다.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외식업체들은 파리를 심각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파리가 일으킬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는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