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또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명절맞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이 예정된 자금을 이른 시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토탈 318억, (주)한화 260억, 한화시스템 194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6억 등 약 1200억원의 대금을 2000여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동시에 한화그룹의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5일에는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이 연합해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이주외국인으로
[FETV=김창수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됐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혐의액이 가장 큰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되면서 200억원 가운데 28억여원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받았다. 특히 조 회장은 구속사유는 인정되지 않아 법정구속은 피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 대해 개인미술품을 고가에 편입시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업무상 배임 혐의와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는 유죄로 봤다. 죄 회장은 지난 2008∼2009년 개인 자금으로 구매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에서 비싸게 사들이도록 해 12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7∼2012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드라마 단역배우 등을 허위 채용해 약 3억7000만원의 급여를 허위 지급했다. 또 2002∼2011년 효성인포메이션에서 근무하지 않은 측근 한 모 씨에게 12억4300만원의 허위 급여를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
[FETV=김창수 기자] (주)효성과 계열사에 191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16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51)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구속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법정구속은 피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효성그룹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뒤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GE의 상장무산으로 외국투자자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투자지분 재매수 부담을 안게 되자 그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GE로부터 자신의 주식가치를 11배 부풀려 환급받아 약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또 2008년 9월~2009년 4월에는 자신의 개인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아트펀드에 편입시켜 약 12억원의 차익을 취득해 아트펀드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효성 아트펀드는 대주주로부터 미술품을 매입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외 조 회장은 효성의 직원으로 근무하지 않은 김모씨를 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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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김창수 기자] 효성에 191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회사 자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6일 열린다. 이는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진 지 1년7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 등 5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 회장 개인의 이익만을 중심으로 회사가 움직인 사안”이라며 “개인의 이익을 대신 분담하거나 조 회장 개인 이익에 맞도록 경영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관련 회사에 실질적인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상장 무산으로 투자지분 재매수 부담을 안게 됐다. 조 회장은 대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GE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에 179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 아울러 조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개인 소유의 미술품을 고가에 효성 아트펀드에 편입시켜 12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FETV=김현호 기자] 롯데건설이 6일 롯데호텔월드점에서 하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전임 CEO, 롯데지주와 BU임원, 파트너사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이사 기념사, 전임 CEO 축사, 60년사 사사봉정, 장기근속 및 공로상 임직원 포상, 임직원 하모니 합창 공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롯데건설 6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200년 이상 롯데건설이 영속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우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우리 그룹의 존재의 이유를 명심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100년, 2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세계 TOP3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1/4수준에 불과한 무게, 10배의 강도, 7배의 탄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고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도 높아 적용 가능한 산업분야가 많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 효성은 일본과 미국, 독일 등 해외 일부 기업만 생산하던 탄소섬유에 지난 10여 년간 3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연 2000톤을 생산 중이고 증설 중인 설비가 내년 초 완공되면 연 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효성은 2028년까지 8개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총합 연 2만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연구센터 신축 등 1000억원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효성은 현재 2% 정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려 세계 TOP 3의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성은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탄소섬유 중간재, 복합재료 업체들과 합심해 ‘탄소 산업 생태계’를 키워 국내 자체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FETV=김현호 기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프로젝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주사업자인 프랑스 전력공사(EDF) 산하의 ‘NNB GenCo’다. 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Altrad사 등 4개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기계ᆞ전기계측ᆞ 공조 설비 등을 공동 수주했다. 두산밥콕의 수주 금액은 약 2000억 원 규모다.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영국에서 20여 년 만에 새로 짓는 원자력발전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200MW 규모로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건설 중이며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산밥콕은 이번 원전 건설 재개 이전 1995년에 건설된 ‘사이즈웰 B’ 프로젝트에 증기발생기를 공급하는 등 영국이 세계 최초의 원전을 가동한 1956년부터 핵심설비 제조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엔 영국 셀라필드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비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영국 원전 시장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재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격화되고 있는 한일갈등 속에서도 첨단 반도체 기술을 소개하는 ‘파운드리 포럼’을 예정대로 일본에서 개최했다. 최근 대법원의 국정농단 선고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거취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 강행은 이 부회장이 파운드리 사업의 강한 의지와 더불어 흔들림 없는 경영활동 등 ‘뚝심경영’을 통해 위기탈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을 개최하고 '7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정과 이를 통해 양산 중인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또한 7나노미터 공정의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 솔루션과 함께 EUV 전용 공장인 화성 캠퍼스를 소개하는 등 '초격차' 반도체 기술력을 과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정승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고객 파트너사들과 투명하고 신뢰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그 활동은 변함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는 위기가 오면 이를 극복해왔다”면서 “앞으
[FETV=김윤섭 기자]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검찰 청사를 혼자 찾아가 스스로 체포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찾은 이씨를 2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쯤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이씨에게 자진 출석한 이유를 재차 확인한 뒤 그의 심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간이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당시 여행용 가방에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가 담겨 있었고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가 숨겨져 있었다. 검찰은 적발 당일과 이틀 후인 지난 3일 두 차례 이씨를 조사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