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TIPS)는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 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 받게 된다.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투자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플랜에이치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이 참여해 전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보육, 투자,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올해 설립된 플랜에이치가)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는 것
[FETV=김창수 기자] 한화는 다음달 5일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본행사인 불꽃 쇼는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한화는 ‘삶은 다채롭다(Life is colorful)’를 올해 세계불꽃축제의 주제로 삼았다. 한화 관계자는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불꽃 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의 연출팀이 참여한다. 중국의 ‘써니’는 ‘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영화 쿵푸팬더 삽입곡, 트와이스의 ‘Fancy’ 등에 맞춰 웅장한 불꽃을 선보인다. 스웨덴 ‘예테보리스’는 아바, 샘 스미스, 데이비드 게타 등 경쾌한 음악에 섬세한 불꽃을 연출한다. (주)한화는 ‘반짝이는 날’을 주제로 총 40분간 4막에 걸친 쇼를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화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참여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낮부터 대기하는 관람객을 위해 원효대교~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6분간 불꽃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는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 또한 진행한다. 영국, 프랑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FETV=조성호 기자]‘재무통’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급격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건비를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자사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안내를 시작했다. 정 신임 사장이 취임 첫 업무로 인력 감축에 나선 셈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5년차 이상의 생산직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전년과 동일하게 3년치 급여가 퇴직위로금으로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 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CD(액정표시장치) 사무직 인력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임원 및 담당조직 축소 등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 2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도 1분기 1320억원에서 2분기 368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올 상반기 누적된 영업적자만 50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가 영업
[FETV=김창수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 최종 2개 후보에 선정되며 5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호주 정부는 지난 16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에서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최종 후보(shortlist) 장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을 비롯해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 BAE 시스템스의 CV90,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 등이 참가했으며 16일 최종 2개 후보(short list)가 선정됐다. 호주 군은 앞으로 레드백(REDBACK)과 링스(Lynx)를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는 한국군에서 이미 검증된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국내 우수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18일 2019년 2학기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강좌는 효성이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젝트다. 그동안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 등 국내 우수대학의 이·공과대 석박사 및 학부생 1000여명 이상이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조 회장은 평소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내 ‘지식경영’이란 강좌에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을 비롯해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소재 등 각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20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산업현장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 전망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수강생들은 효성의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
[FETV=김창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안정적이고 보수적 색채가 강한 LG의 기업문화를 실리추구형으로 빠르게 바꾸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선임되면서 다가오는 연말 LG그룹 정기인사에서 일부 계열사 CEO 교체 등 ‘인적 변화’의 바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악화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한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내년 정기주주총회 때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정 사장은 오늘(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 LGD 경영을 총괄하며 내년 3월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LG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LGD 상반기 실적 윤곽이 나왔을 때 한 부회장이 구 회장에게 퇴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 회장도 한 부회장의 뜻을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LGD는 올해 상반기에 무려 5007억62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 예상치 2846억원보다 2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16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액 결정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16일 조원태·석태수 대표이사 및 전·현직 사외이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 대표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이자 비용은 약 10억원이다. KCGI 관계자는 "한진칼 경영진 및 이사들은 지난해 12월5일 독립적인 감사선임을 저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1600억원을 조달해 한진칼에 입힌 이자 비용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라고 밝혔다. 앞서 KCGI는 지난달 8일 “30일 이내에 조 대표 등 한진칼 임원들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주주대표소송을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한진칼은 30일 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결국 KCGI가 직접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이 작년 12월 말 10개 금융사로부터 16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고율의 조건에 차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증액으로 한진칼은 부담할 필요가
[FETV=김창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6일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이 실적 악화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정호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을 넘나드는 통찰력을 발휘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운 국면을 타개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LG디스플레이 CFO로 재직하며 사업전략과 살림살이를 책임진 바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호영 사장 프로필> ▲1961년 11월2일생 ▲연세대 경영학 학사 ▲1984년 1월 금성사(現 LG전자) 입사 ▲1988년 11월 금성사(현 LG전자) 미국법인 ▲1995년 1월 LG그룹 감사실(부장) ▲2000년 1월 LG전자 전략기획팀장(상무) ▲2004년 1월 LG전자 영국 법인장(상무) ▲2006년 1월 LG전자 재경부문 경영관리팀장(상무) ▲2007년 1월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2008년 1월 LG디스플레
[FETV=김창수 기자] LG디스플레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호영(58) LG화학 사장이 선임됐다. 현 CEO인 한상범 부회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회사 실적 부진과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부회장이 실적 악화 등 현재 경영 상황에 책임을 지고 용퇴를 결심했다”며 “새 CEO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정기 인사 이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LG의 인사원칙을 반영,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길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정 사장은 17일부터 집행 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