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호반건설이 협력사 임직원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200명에게 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2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여러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맺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200억 원을 출연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23일 지급했다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은 20~22일 2박 3일간 충남 부여·공주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사랑의 가족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열 가족이 참여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순두부·양초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첫날인 20일에는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물놀이를 했으며 이튿날에는 부여에 있는 기와마을을 찾아 양초 및 순두부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이천에 있는 치킨대학을 방문해 치킨 및 피자만들기 체험을 했다. 평소 집과 치료시설을 오가느라 가족 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 아동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효성 임직원 가족 역시 장애 아동 가족들과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다 보니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여행하는 게 쉽지 않았다.
[FETV=김창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7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전문성과 성과를 검증한 전문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총괄상무 등은 이번 인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 (주)한화 기계부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한화에너지 등 한화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23일 발표했다. 그동안 한화그룹은 사장단급 인사를 수시로 단행해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내실화를 통해 미래 지속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이사로 포진해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먼저 한화시스템의 경우 (주)한화 기계부문·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이사인 김연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미 기존 조직에서 실적을 검증한 김 대표는 방산전자 분야에서의 독보
[FETV=김창수 기자]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이 지난 20일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조현준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낙점한 인도의 첫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아우랑가바드시(市)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8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약 12만평)에 이른다. 인도는 인구가 약 13억70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며, GDP는 약 2조7200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다. 효성은 신설 공장을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주춧돌로 삼아 현재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2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율을 현재 16%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등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은 2016년 푸네 지역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공
[FETV=김현호 기자] 여야가 2019년 마지막 국정감사 기간을 당초 열기로 한 시점보다 이틀 연기했다. 당초 9월30일 시작하려 했던 국감을 10월2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9일 앞으로 다가온 국감으로 여야 상임위 위원들은 증인채택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하도급법 위반 ▲부실시공 ▲근로기준법 위반 ▲입찰담합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사안이 여러 개로 묶여 있는 만큼 다수의 국회상임위원회에서 건설사 CEO를 부를 가능성이 커졌다. 김상열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가 7월 말 발표한 전국 건설업체 ‘2019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10위권 내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한건설협회가 평가한 ‘2019년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액’ 조사에 따르면 경영 평가액에서 3조960억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사 중 6위에 오른 것이다. 호반건설의 이 같은 호성적은 지난해 계열사 호반을 인수·합병한 결과로 보인다. 당초 김상열 회장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했으며 신용등급도 연일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신용
[FETV=김현호 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9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90위에 올랐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로 삼성전자는 한 해만 무려 26계단 급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리스크 ▲환경문제 ▲노조 논란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CSR 하락은 올해 100위 내에 든 기업 가운데 BMW그룹(56계단)과 굿이어(32계단), SAP·에어버스(각 29계단)에 이어 5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이며 순위권 탈락 위기에 몰렸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등으로 전년 대비 69계단 추락한 2017년(89위)보다 더 낮은 수치였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 발표에서 삼성전자(83조2000억원)를 비롯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약 103조원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 가운데 5위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형편없이 낮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CSR 순위'에서 2012년 25위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일본 재계 측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직후인 지난 7월초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관련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급히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다. 앞서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사우디아라비아의 삼성물산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부총리와도 만나 기술·산업·건설·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를 놓고 삼성과 사우디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지난달 29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 이후 이 부회장의 대외 행보에 제약이 걸렸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사장단 워크숍’을 24일 개최한다. LG는 최근 SK와 배터리 소송전, 삼성과 TV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구 회장이 사장단에게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총집결한다. 이번 워크숍의 세부적인 주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별세 이전에도 매년 9월께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어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구광모 회장 승계 작업이 맞물리면서 올해서야 첫 워크숍을 열게 됐다.
[FETV=조성호 기자]“LG가 180도 달라졌다. 이제는 경쟁사와의 대결 구도에도 적극 나서면서 할 말은 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매우 깐깐해진 모습이다.” LG그룹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그동안 인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던 기업 문화에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이전투구도 불사하는 등 독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경쟁사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과의 대결이 그것이다. 전례 없는 맞대결에 구광모 회장의 의중이 깊숙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구 회장이 재계 ‘형님’ 겪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양상이다. 삼성전자와의 8K TV 품질 논란도,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전도 모두 LG가 선제공격에 나서며 촉발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국제가전‧IT 전시회 ‘IFA2019’에서 삼성전자 8K TV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기자들을 불러 더욱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성전자 QLED 8K T
[FETV=조성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미 워싱턴DC SK워싱턴 지사에서 개최된 ‘SK 나이트’ 행사에서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다른 절반의 약속인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런 켈리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 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은 SK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등 SK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SK 나이트는 자본, 기술, 인재가 한데 모인 북미 시장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SK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해부터 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