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2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그룹 총수들이 또 다시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국감의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여야 간 더욱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만큼 증언대에 서는 기업인들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1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추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논란의 핵심인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 문제와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가격의 적정성 및 한화시스템과 한화S&C 합병 비율의 적정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재벌총수의 비리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갑질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생각”이라며 이번 증인 신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한 지난달 25일 ‘국정감사 의제 및 요구사항 발표’ 기자회견에서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범죄행위를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청소년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예술교육 도구(KIT)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화예술더하기’ 교육도구(KIT) 공모전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다.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도구 제작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참여하는 분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교육도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부문에는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교육 강사, 학교교사,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 가능하다. 개인은 물론 4명 이하의 팀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10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교육도구(KIT)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된 교육도구(KIT)는 그 동안 예술강사 초청이 어려워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청소년부문에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개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에는 한 팀당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 및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FETV=김현호 기자]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25일부터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회의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IMO GHG(Green House Gas: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포함한 국가별 경쟁법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배재훈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 / 이하 WSC) 회의에도 참석해 주요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WSC 이사(Board Member) 멤버로 활동 중이며 임기는 2020년 9월 까지다. 현대상선은 7월1일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는데, 내년 4월 1일부터 공동운항 등 본격 협력이 시작된다. 이번 박스클럽 회의 이후 배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현대상선 중국본부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화주들을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지는
[FETV=김현호 기자] LS그룹이 23일 그룹차원의 기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 공유 행사 'LS T-페어(fair) 2019'를 개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안양시의 LS타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최근 기업들의 최대 현안은 한일 무역갈등의 격화”라며 “결국 연구개발(R&D)과 혁신이 난국을 타개할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주력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R&D 우수사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자열 회장은 또 LS그룹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여러분이 LS 그룹의 혁신 선봉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구자엽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연구원 400여명이 참석해 R&D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T페어는 그룹 차원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15
[FETV=김현호 기자] 지난 8월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최서원(최순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다시 진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특히 대법원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대법은 또 이 부회장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2800만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탄 말 3마리 구입비 34억1797만원 등 횡령액 86억8081만원을 모두 인정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실형선고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삼성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며 “승계작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력에 의한 피해자’ 논리를 내세운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이를 도왔던 책임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23일 검찰이 삼성물산 플랜트부문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한 것은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 사건을 선고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안팎의 시각이다. 대법원은 삼성에 경영권
[FETV=조성호 기자]한화그룹이 지난 23일 대규모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주요 대기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CEO 전격 사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재계 안팎의 목소리다. 25일 과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3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 등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연말 정기임원 인사를 두 달여 앞두고 전격적으로 단행한 조치다. 앞서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재무통’으로 불리는 정호형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전임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방식이었지만 임기 중 CEO 교체는 LG그룹 내에선 지난 2010년 남용 LG전자 부회장 이후 처음이어서 사실상 경질이라는 설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처럼 실적 악화에 따른 CEO 교체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올 연말 주요 대기업의 정기 임원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극심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CEO 교체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단 워크숍을 주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업 체질 변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L자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위기에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위기극복을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철저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특히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께서 몸소 주체가 돼 실행 속도를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며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 방식과 일하는 방식 등을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항소심에서 재판부에 감형을 요청했다. 이명희씨에 대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항소심이 24일 열렸다. 이씨 측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양형 검토를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또 “이씨가 횡령을 통해 가사도우미 월급을 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한진그룹 관계자들에게 가사도우미를 요청할 때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며 조직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1심에서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받았다. 한편, 이씨와 함께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이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이명희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다음달 22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FETV=조성호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연이어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현장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영 활동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최근 일본(이재용)과 미국(최태원‧정의선)으로 건너가 현지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날 저녁 일본으로 떠났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 참관을 위한 것으로 럭비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장인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게이단렌 명예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식 참석에 앞서 이 부회장은 이날(20일) 오전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의 일본 출장은 올해만 이번에 세 번째다.
[FETV=조성호 기자]일본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재계와 폭넓게 교류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어붙은 한일간 경제 교류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일 일본 재계 측 초청으로 ‘2019 일본 럭비 월드컵’을 참관했다. 특히 럭비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장인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 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 명예회장이 이 부회장을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부회장이 이날 관람한 스카이박스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국제올림픽(ICO) 위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 부회장이 이 자리에서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양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당분간 일본에 머무르면서 후지오 회장을 비롯해 일본 메가뱅크, 반도체, 통신업체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반도체 연합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럭비 월드컵 참관 전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