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SK그룹이 태풍 ‘미탁’으로 인한 이재민들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 SK그룹은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울진, 영덕, 삼척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인적‧물적 피해가 커진 것과 관련 SV위원회를 열고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의 생활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내‧외에서 발생한 다수의 재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발생시 10억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에 20억원을 기부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에도 각각 30만달러, 1억엔을 지원한 바 있다.
대법원, 국정농단.롯데비리 집행유예 확정 판결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16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케이페어(K-Fair: The World’s No.1 Trade Fair for Plastics and Rubber) 2019’에 참가한다. 케이페어는 1952년에 시작돼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효성은 이번이 첫 참가이다. 효성은 글로벌 넘버원 PP제품으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플라스틱 시장에 PP-R 파이프용 ‘R200P’를 적극 홍보하고 냉온수관용 파이프와 투명용기용 PP 소재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효성은 독자적 기술인 탈수소(DH: Dehydrogenation) 공정을 통해 원료인 프로판에서 PP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 효성은 1998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PP-R 파이프용 제품인 R200P를 해외 유수 파이프 제조업체들에게 공급 중이다. 2006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도 인정받았다. 또한 효성의 투명용기용 PP는 내용물과 신선도 확인을 위한 투명성이 높고 강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프탈레
[FETV=조성호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자산 가운데 약 3분의 1은 이미 자녀 세대로 승계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9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의 총수 일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기준으로 109조6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녀 세대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36조2833억원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말(29.6%)보다 3.5%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대림과 태영의 경우 자녀세대가 보유한 총수 일가 지분 비율이 각각 99.9%, 98.2%로 사실상 주식자산 승계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KCC(87.5%)와 애경(85.1%), 효성(80.4%), 호반건설(77.1%), 현대백화점(76.9%), 두산(75.7%), 동원(73.5%), 롯데(70.7%), 한국테크놀로지그룹(65.9%), 중흥건설(65.1%), DB(60.9%), 한화(59.2%), 세아(57.0%), 금호석유화학(54.4%) 등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교보생명과 코오롱, 카카오, 이랜드, 셀트리온, 네이버, 넷마블, 한국투자금융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문화예술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 창작 지원비와 전시비용을 후원한다. 효성은 1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무무(mumu)’의 개막 오프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회화, 사진, 설치미술, 공예품 등 약 70여 작품으로 구성되며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전시 환경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후원금은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구입과 전시비용 등에 쓰인다. 효성은 2018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획전시 ‘흐르는 흐름’을 통해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매년 입주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12명을 선발하여 스튜디오 내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여명의 실력 있는 장애예술가를 발굴해왔다. 한편 효성은 2014년부터 발달·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
[FETV=김창수 기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측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4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했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씨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씨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 자체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법리적인 측면에서 죄가 성립하는지를 두고는 다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습특수상해 등으로 기소됐는데 행위에 상습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또 밀대, 전지가위, 화분 등을 위험한 물건으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상해 혐의는 치료 일수조차 기재되지 않았는데 상해죄로 볼 수 있느냐”며 “A씨에 대한 업무방해죄도 성립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혐의를 부인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조사받는 과정에서는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재판을 기다리면서 되돌아보니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회사가 미래 사업가로 육성 중인 젊은 인재들을 만나 도전을 통한 성장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1일 ‘미래사업가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을 찾아 젊은 인재 10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또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있는 그리고 용기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해 미래사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각 사 추천을 통해 선임 및 책임급 인재 100여명을 후보로 선발했으며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기존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강국을 위한 깃발을 치켜들었다. 지난 4월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 투자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10일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대한 총 13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저가 LCD 공세로 수익성이 대폭 하락한 대형 LCD 생산라인을 ‘퀀텀닷’ 생산 공정으로 일부 전환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방향을 기존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 기술 리더십 강화는 물론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LCD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수익성이 급감했다. 이미 올 상반기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2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적자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 부회장의 ‘승부수’가 담겼다는 평가다. 부진 탈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FETV=최남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 방문,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삼성 공장을 찾은 것은 작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장기화하고는 있지만, 정부는 이와 관계없이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제 하강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나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등 엄중한 대외여건이 겹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경제활력 제고에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칠 시기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99일째를 맞은 이날 재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인 삼성 공장을 찾았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경제보복 사태를 극복하려면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제조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정부와 대기업이 발맞춰 뛰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이며, 이번 삼성 방문은 이런 의지를
[FETV=최남주 기자] 삼성이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발표는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대형 LCD 생산라인을 첨단 '퀀텀닷(QD)' 공정으로 일부 전환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초격차 전략'에 따른 선제적 성격의 투자다. 삼성은 이와 함께 정부, 중소 협력사, 대학 등과 함께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함으로써 '동반성장'의 토대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삼성은 1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 협력업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대형 LCD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L8 생산라인의 일부를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설투자에만 10조원이 투입되고,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000억원이 들어간다. 'Q1' 라인으로 명명된 이곳에서는 초기에 65인치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월 3만장 수준으로 생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