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가 연구개발(R&D)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윤 대표는 차세대 건설 신공법 및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등 신기술 분야에 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신기술 확보만이 향후 미래형 건설시장 주도권 확보는 물론 캐시카우(수익창출) 창출에도 효과적이란 판단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3분기 합산한 현대건설의 R&D 투자금은 약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약 994억원보다 13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R&D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R&D 투자를 늘리는 주된 이유는 건축 신공법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플랜트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비는 주택의 층간소음 등 신공법,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된 R&D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준 현대건설의 연구조직명은 크게 3파트로 구분된다. 3파트에는 ▲기반기술연구실 ▲미래사업연구실 ▲스마트건설연구실이 있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한다. ‘탈석유’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분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에 출사표를 냈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UAE 및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수요처(오프-테이커)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 사는 우선적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14일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공사‘ 등 2개 현장에 대한 도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 설계변경에 대한 공사비 증액 건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금일 공시된 2개 현장뿐만 아니라 타 현장도 순차적으로 설계변경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금일 공시현장 포함 올해 공공부문의 설계변경 예상액은 1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공공공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현장이 연말에 설계변경이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주택부문이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타 건설사와는 달리 주택부문 불황에 대비 공공부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 유지해 왔다. 한신공영의 안정된 매출포트폴리오는 미청구공사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청구공사란 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아직 청구하지 못한 공사금액으로 최근의 주택시장 불황에 따라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한신공영은 매출 대비 미청구공사 비율이 8%로 매우 안정적인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10% 후반의 타 건설사 대비 매우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6년 공정위가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기업 중 AA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기업의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2001년 도입한 제도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실태 및 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CP 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자 지원, 자율준수편람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시한다. 등급은 총 6개(AAA, AA, A, B, C, D)로 구분하며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는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을 실천하고자 2008년도부터 CP를 도입했다. CEO 직속의 ‘자율준수사
[FETV=박제성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산타클로스’로 불릴 정도로 국경 없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버스 기부가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13일(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나랏 라오스 총리실 장관을 비롯한 라오스 유관부처 관계자와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 언론들도 이번 버스 기증식 행사를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캄보디아 버스 1200대를 포함해 총 1800대다. 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하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 ‧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버스를 기부한 데는 이중근 회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의식을 고취하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동반성장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이 곧 최고의 품질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및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 중이며, 건설업계 최초로 ‘선계약 -후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무상으로 자금을 대여하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저금리 대출방식의 상생펀드 500억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 13일 의왕에 위치한 첨단소재 사업장에서 임직원의 가족들을 초대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패밀리데이 행사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의 ‘패밀리데이’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3회 가정의달(5월), 무비데이(7월), 크리스마스(12월)에 진행 해 왔다. 올해 진행된 크리스마스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약 140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법회사 롯데케미칼' 컨셉으로 꾸며진 사업장 내부에서는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마술도 직접 배우며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꾸미는 등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 공간 및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엄창용 책임의 자녀 엄태준 군은 “아빠 엄마와 함께 마술을 직접 배우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아빠 회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가구 당 5억원의 파격적인 이주비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조달 ▲소유주 이주비 LTV(주택담보대출비율) 150%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의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사업 경비, 이주비, 공사비 등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해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소유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HUG에서 AAA 등급은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수준의 기업으로서 재무건전성과 경영전망 등이 매우 양호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채무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는 우량 신용 보유업체들에게 주어진다. 정비사업에서 소유주의 가장 큰 관심은 이주비다. 대우건설은 법정 이주비 LTV 60%에 자체적으로 90%를 조달해 세대당 최소 5억원의 이주비를 소유주들에게 제안했다. 법정 이주비는 LTV 60%로 감정 평가금액이 3억원인 공동주택의 경우 1억8000만원의 이주비가 나온다. 하지만 이런 이주비는 주변 전세 시세를 고려했을 때 부족한 금
[FETV=박제성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일본 최대 해상풍력 건설사인 NSE(닛폰 스틸 엔지니어링)와 장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해상풍력 수요를 파악해 시장 선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으로 상호 보완·개선사항을 확인, 엔지니어링 영역에서의 협력관계도 공고히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용 핀파일과 주요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한 SK오션플랜트가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은 2021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NSE는 홋카이도 지역 이시가리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고정식 하부구조물(Jacket) EPCI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시가리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재킷 타입 하부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8일(현지시간) S&P Global(스탠다드푸어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2023년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에 기반한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을 공개했다. 실제로 해상풍력, 수소플랜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