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기자]올해 1월 말 시작된 대우조선해양 매각절차가 3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동종업계인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하는 노동계와 지역사회는 최근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매각반대 전략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1월 말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조선업계 세계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우조선 최고위 경영진조차 전날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양해각서였다. 대우조선 노조와 거제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는 동종기업 인수가 구조조정, 대우조선의 현대중공업 하청 기업화, 대우조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 조선 생태계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 2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야드 내 집회, 거제시 집회, 서울 산업은행 본점·세종로 상경 투쟁을 여러 차례 했다. 그런데도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본계약(3월 8일), 실사 시작(4월 1일) 등 인수를 밀어붙였다. 양해각서 체결 후 석 달 동안 노조와 지역사회가 대우조선 매각절차 진행을 막지 못한 모양새가 됐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산업은
[FETV=박광원 기자] 충남 보령시가 두산인프라코어, 아주자동차대학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이 18일 아주자동차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건설기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기계 분야 인재육성을 통한 우수 인재의 보령 정착과 산·관·학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우수한 산업 인력 양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교육용 건설기계 및 부품 기증, 교육지원 등을 하게 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기증받은 장비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두산인프라코어 보령 사업장(성능시험장)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한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 교육용 장비와 분해조립 실습을 위한 엔진 및 유압 펌프, 실린더 등의 부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하반기 성주면 개화리 일대에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이 준공되면 인근에 조성 중인 웅천일반산업단지, 향후 추진될 청라농공단지와 연계해 직·간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시
[FETV=박광원 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5G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무선으로 장비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 제조업체들이 이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굴뚝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현대중공업을 ‘5G망으로 생산성이 개선된 업체’로 언급한 바 있다. 여의도 면적의 2.4배 크기인 현대중공업 생산 현장이 5G 네트워크로 완벽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지켜본 중공업 관계자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했다"고 평했다. 이날 황 회장은 "최첨단 5G 네트워크로 제조업 패러다임에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5G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는 머신 비전, 기업전용 5G와 같은 혁신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가져올 예정이다. 5G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현대중공업은 현장에서 선박 건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생산 효율을 높인다. 증강현실(AR) 글라스와
[FETV=박광원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싱가포르 투아스 신항만 건설에 필요한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공사의 첫 입찰을 따냈다. 설계부터 현장 시운전까지 일괄 수주로 향후 추가 물량 확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는 19일 싱가포르 PSA사와 최근 컨테이너 크레인 4기의 제작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구매·제작·설치·운송·현장 시운전 등 모든 공사를 일괄해 맡은 턴키 방식이다. 2022년께 마무리될 예정인데 같은 사양의 컨테이너 크레인 4기를 추가로 따낼 수 있는 권리도 포함돼 있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원격조정을 통한 무인화 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품으로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한 첨단 기술로 운영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완벽한 품질의 크레인을 정해진 납기에 맞춰 인도함으로써 향후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성공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통합안전교육센터가 18일 한국비계기술원으로부터 족장교육훈련기관 인증을 받았다. 족장은 사람이 거대한 선박 블록 등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발판 같은 임시 구조물로, 족장 설치·해체 작업은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번 인증은 현대중공업 통합안전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족장 설치·해체 관련 안전교육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외부 전문기관이 공인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현대중공업 통합안전교육센터가 외부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족장교육훈련을 인증한 한국비계기술원은 고용노동부에서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국토교통부 지정 연구기관이다. 통합안전교육센터는 올 하반기 획득을 목표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교육기관'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과 포스코가‘환경파괴' 기업 이미지를벗기 위해 공해물질 배출 저감설비에 5000억~1조원 상당을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키로 하는 등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양사는 대기오염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에서 연이어 보도됐다. 이와관련, 포스코는 환경분야에 1조원, 현대제철은 5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발표하는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앞서 환경부는 3월 ‘대기오염물질배출량’ 발표에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최대 배출 공장으로 지목했다. 현대제철은 그룹 이미지 손상과 함께‘대기오염 주범기업’이란 불명예도 떠안게 됐다. 발표 직후엔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에서 ‘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요구하는 촉구 시위도벌어졌다. 당시 현대제철은대기오염 방지시설과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총 53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현대제출은이를 통해 오는2021년 이후엔대기오염물질을 2016년대비 40% 수준으로 낮춘다는 각오다. 포스코도 광양만녹색연합과 녹색연합 등이 본사와 광양제철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환경문제로 곤혹을 치뤘다.포스코는오는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을 들여대기오염 물질을 35%
[FETV=박광원 기자] 미국산 셰일가스를 실어 나를 첫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이 이달 출항한다. SK E&S는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시운전 중인 민간 기업 최초 LNG선을 17일 공개했다. SK E&S가 건조한 선박은 '프리즘 어질리티'와 '프리즘 브릴리언스' 등 2척이다. 프리즘 어질리티는 이달, 프리즘 브릴리언스는 다음 달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국적의 LNG선은 모두 27척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를 운반한다. 민간 기업이 직수입할 LNG를 운반하는 배는 SK E&S가 인도받은 것이 처음이다. SK E&S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SK E&S의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박형일 SK E&S LNG사업부문장은 "LNG선 건조를 통해 독자적으로 LNG를 운송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LNG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로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이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을 공식 출시했다. 현대제철은 4월 16일중국 상하이 국가회전중심에서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에 현대제철 부스를 설치하고 자동차 전문 브랜드‘H-SOLUTION’ 및 자체 설계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제철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H-SOLUTION’을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차체를 실현하겠다는 현대제철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H-SOLUTION’을적용한 미래지향적 콘셉트카 ‘H-SOLUTIONEV’도공개됐다. ‘H-SOLUTIONEV’는국가별 연비규제 강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소재에 대한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H-SOLUTION’ 출시를 통해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현대제철의 모든 신강종과 신기술을 적용
[FETV=박광원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회는 철강홍보, 환경보호, 철강기술 및 제품 개발, 수요확대 등 세계철강협회의 주요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현재 13명의 집행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와 함께 열린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용태 과장이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가 全 세계 철강 엔지니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2005년부터 연 1회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엔지니어와 학생 부문으로 나눠 주어진 시간에 최저의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하기 위해 겨룬다. 김용태 과장은 지난해 11월 1900여명이 참가한 지역대회에서 아시아지역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날 미주, 유럽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의 지역 챔피언들이 경쟁한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가 철강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 홍보 전용 홈페이지 '포스코 프로덕츠'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산업, 제품, 메가트렌드, 이용기술, 미디어, 고객지원 등 6개 메뉴로 이뤄졌다. 산업별로 철강제품이 자동차나 가전제품, 건물 등 일상에 어떻게 다양하게 사용되는지를 소개했다. 제품별 소개에는 열연·냉연·후판 등 포스코 제품과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제품,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스테인리스강판(STS), 전기강판 및 후판 가공제품 등 계열사 제품도 포함돼 있다. 철강의 미래를 좌우할 '메가 트렌드' 코너에서는 ▲ 전기차 등 친환경적 미래 이동수단 ▲ 초장대교량·초고층건물·모듈러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미래도시 ▲ 풍력·태양광 등 미래에너지 등과 관련된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