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한국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포스코가 주요 전기설비의 내진 성능을 대폭 강화한다. 대한전기협회는 포스코와 포스코 제철플랜트 설비 중 전기설비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내진설계기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자체 전기설비 내진설계기준(안)을 만들었고 이를 전기협회에 자문했다. 이번에 수립된 기준에 따라 포스코는 주요 시설을 내진성은 최고등급인 '내진 특등급'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내진설계는 시설물의 중요도에 따라 내진 특등급과 1등급, 2등급으로 구분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내진설계 기준 수립으로 포스코 주요 시설의 전기설비 내진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 신뢰도 향상과 함께 산업시설의 안정적 운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디젤 엔진 제조업체인 STX엔진은 23일 해군과 MTU엔진 창정비 지원을 5년 더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STX엔진과 해군은 1998년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 탑재한 MTU엔진 창정비 지원협정에 서명한 뒤 5년 단위로 연장 계약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77년 독일 MTU사와 기술협력을 하는 방법으로 방위산업 분야 디젤엔진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우리나라 해군·해경의 함정용 디젤엔진뿐 아니라 자주포, 전차용 디젤엔진에 생산에 이어 함정용 레이다, 군위성 통신체계사업까지 참여하고 있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두산인 봉사의 날'인 23일 본사가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대대적인 사회봉사를 했다. 정연인 대표이사 등 이 회사 임직원 1000여명은 이날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지역아동센터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홍성희 두산중공업 협력사 회장도 힘을 보탰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임직원 만든 옷걸이 수납장, 좌식 테이블 120여 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은 지난해와 2017년에는 교구 수납장, 테이블 등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정연인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두산중공업 구성원들의 의무이자 보람이다"며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생산 설비를 건립한다.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23일 이 회사 창원 본사에서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성산구 성주동 시유지를 수소액화 플랜트 부지로 제공하고 예산을 지원한다.사업비 350억원 중 국비와 지방비는 280억이다. 두산중공업이 70억원을 부담한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수소액화 플랜트 시설을 짓고 시설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소는 압축가스 형태로 유통된다. 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액체로 바뀐다. 수소산업 집적지인 창원시는 성산구에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설비 등 수소에너지의 생산·유통·판매 등 수소 순환시스템을 실증하는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상선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지역에 컨테이너 30여개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먼저 40피트짜리 컨테이너 5개를 강원도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복지회관에 전달해 이재민 구호품 저장에 사용하도록 했다. 일부 컨테이너는 개조해 임시쉼터로 활용한다. 현대상선은 이재민 거주와 구호 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간이 절실하다는 고성군 요청을 반영해 컨테이너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화재로 사무실을 잃은 소상공인이 사무·영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20∼30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속초시가 현대상선이 지원한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입주 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원양선사 특성을 살려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 주식 거래가 70여 일만에 재개됐다.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 리스크와 국내외 과도한 채무 우려를 털고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나서면서 부산지역 경제계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한 한진중공업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23일부터 한진중공업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비크조선소 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하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된 상태다. 그동안 필리핀 현지 은행들이 채무조정에 합의하고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동참하면서 6천800억원 규모 출자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도조선소는 2016년 이후 군함 등 특수선 수주로 모두 27척 1조2천억원 상당 건조 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건설 부문도 수주 잔량이 4조원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밖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돼 개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영도조선소 이전 추진과 함께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 가능성도 커지고
[FETV=박광원 기자]삼성중공업이 22일, 아시아 지역 선사와 1.1조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1기에 대해 발주처 파트너社 및 해당 정부의 승인 조건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21%에 해당하며, 2022년 3월까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후 해상유전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LNG선 7척, FPSO 1기를 수주하며 23억불의 실적을 기록중이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더불어 시장 확대 노력을 지속하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생산기지가 없는 북미와 유럽시장에 고객 주문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이들 시장에서의 목표인 매출 84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해양기업 삼강엠앤티가 지난 25일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수년간 적자상황을 면치 못했던 삼강엠앤티가 이번 인수로 흑자상태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회장은 1999년 삼강엠앤티를 설립해 수입품으로만 의존했던 후육강관을 2000년에 국내 최초로 자력생산한 인물이다. 현재 삼강엠앤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육강관의 70%를 공급하며 업계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송 회장은 강관생산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결국 2009년 27만㎡ 규모의 고성공장을 지어 조선블록과 해양플랜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 ‘선박 수리 전문’ 업체 표방하며 입지 다져···'무리한 사업 확대'란 시각도 업계에서 송 회장은 정세파악에 능한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은 2017년부터 방산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인 끝에 이듬해 말에 삼강엠앤티가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되는 쾌거를 맛봤다. 조선업황 악화로 국내에 수리조선사업을 하는 업체가 전무하다는 것을 파악한 송 회장은 지난 2017년에 STX조선해양으로부터 고성조선해양(현 삼강에스앤씨)를 인수했다. 곧 ‘선박 수리 전문’ 조선사를
[FETV=박광원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이하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 되고 그 중 2척이 진수되는진풍경이 펼쳐졌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성근)이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VLCC 2척을 동시에 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1도크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한다. 1도크는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VLCC급 선박 4척(2척 전선, 2척 반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2척이 진수되고 나면 절반 정도 만들어진 나머지 2척은 도크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된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759척의 VLCC 중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9척을 건조했으며, 현재 수주잔량도 28척으로 가장 많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VLCC의 경우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여,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이번 1도크 4척 동시 건조가 그 결과 중 하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