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길 전무가 선임됐다. 전임 최선목 사장은 위원회에 남아 계속해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한화그룹은 12일 신임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길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앞서 1991년 한화케미칼로 입사해 영업, 홍보, 경영기획,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에서 경영진단 업무를 맡았다. 이날 위원장 선임에 따라 이 전무는 2020년 1월부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맡는다. 기업 평판 구축 및 브랜드 경영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CSR), 대외협력 활동 등 한화그룹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한다. 한편 전임 위원장인 최선목 사장은 위원회 소속으로 남아 커뮤니케이션 업무와 관련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 위원회 강호균 상무는 한화토탈로 자리를 옮기며 한화토탈 박종국 상무가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 ■ 신임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태길 전무 주요약력 ▲1964. 08 서울 生 ▲1988. 02 서울대학교 신문학 卒 ▲1990. 02 서울대학교 신문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최근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 전문 콘텐츠 제작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 드림플러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DREAMPLUS Travel Creator(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 이하 DTC)’를 운영한다. 8주간의 겨울방학 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교육 및 멘토링,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의 특강, 국내외 여행, 콘텐츠 제작 실습 및 발표 등의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 한 곳)의 기회도 제공되며 여행비용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수료생 가운데 17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한화그룹의 다양한 캠페인, 리텐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기자단에 선정될 경우 3개월간의 추가 활동을 통해 DTC 기간 중 배웠던 콘텐츠 기획, 영상, 사진 등 제작 실무를 심화할 수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무당국이 부과한 1600억원대 추징금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김동오 박재우 박해빈 부장판사)는 11일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가산세를 포함한 증여세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로 이 회장에게 부과된 전체세액 1674억원 중 증여세 1562억원이 취소됐다. 양도소득세 33억원과 종합소득세 78억원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한 이 회장 측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회장이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경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해외금융기관 등을 통해 주식을 취득·양도해 이익을 취하는 방식으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울 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이 회장이 부당한 방법으로 과세표준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총 2614억원을 부과했다. 이 회장은 세금 부과가 부당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11일 마포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지원금은 마포구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긴급구호비로 사용된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지원을 이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웅래 의원(마포구갑), 박인길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5일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0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페스티벌’에 후원금 4000만원과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등 본사 소재지인 마포구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6년 만에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사내 인트라넷에 ‘희망퇴직 신청접수’ 공지를 올렸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단, 운항 승무원과 기술·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 직종은 제외했다. 대한항공이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110여명이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2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이달 말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최대 24개월분의 월급여를 추가 지급하고 퇴직 후 최대 4년간 자녀의 고교, 대학교 학자금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강제성이 전혀 없는 희망퇴직이라고 밝혔지만 조원태 회장이 구조조정에 신호탄을 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조 회장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산업에 주력하겠다면서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원태 회장은 앞서 이달 2일 단행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세대교체와
[FETV=김윤섭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지 약 2주 만에 퇴원했다.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이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다가 이날 오후 퇴원해 서울 소공동 거처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음력 10월 4일)로 백수(白壽ㆍ99세)를 맞았다.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좀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해외의료봉사단 ‘효성 미소원정대’, 임직원이 동참하는 해외아동 결연사업 등 국내외에서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184만주를 자녀 이경후·선호 씨에게 9일 증여했다. CJ그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는 것"이라며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 주식 가액은 한 주당 약 6만6000원 수준으로, 이번에 이경후·선호씨 두 자녀에게 증여되는 주식의 가액은 한 사람당 약 610억원씩 총 1220억원 규모다. 이 증여로 내야 하는 세금은 총 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되는 주식으로, 이번 증여로 보통주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증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이 회장의 CJ 지분은 42. 26%에서 36.75%로 5.51%p 낮아진다. 한편,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최근 잇따라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앞서 6일 공시를 통해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유휴 부지를 매각하기로 하고,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연내 매각대금을 지급받기 위한 방식으로 중간 신탁 수익자인 KY
[FETV=송은정 기자]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그러나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경영 신화'의 몰락 이후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사재를 출연해 세운 아주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입원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6년 대구 출생인 김 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한국전쟁으로 부친이 납북된 이후 서울로 올라와 당시 명문 학교인 경기중과 경기고를 나왔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까지 섬유회사인 한성실업에서 일하다 만 30세인 1967년 자본금 500만원,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했다.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FETV=송은정 기자]KT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압축해 이르면 오는 12일 후보군을 발표하기로 했다. KT 이사회는 9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 후보 심사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배구조위는 이 자리에서 주요 후보군 명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유 지배구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이사회 간담회에서 1차로 명단을 보고했고 보완하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최종 후보군의 수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보완을 거쳐 오는 12일 이사회에 다시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배구조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후보군 명단뿐만 아니라 후보 순위까지 정해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후보를 놓고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어 후보군을 확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대충 순위를 정했는데 의견의 차이가 있어서 몇 명을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군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회장 후보 선정 과정의 '깜깜이 논란'을 없애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KT는 후보군이 정해지는 대로 개별 후보에게 연락을 취해 명단공개 여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