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5월 28일 미얀마 양곤 뚜안나 YTC스타디움에서 현지 프로축구단인 ‘아예와다디와’와 친선경기를 가졌고, 30일에는 미얀마 U-22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8일, 아예와다디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전날까지 이어진 비바람에 걱정했지만, 다행이 날씨가 좋아 무사히 경기가 잘 치뤄질 수 있었으며 박빙의 경기결과 3:2로 스틸러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5000여명의 관중들이 입장하여 열띤 공방을 벌인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였고, 미얀마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프타임에는 포스코그룹 법인 및 현지 한국기업들이 협찬한 TV, 휴대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로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친선경기가 이루어진 배경에는 한국-미얀마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의 요청과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현지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 With POSCO'를 실천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미얀마에는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인터내셔널(가스전, 무역/곡물법인), 포스코강판(도금 제조 MPSC, 컬러제조 MPCC 법인) 등이 진출해 있으며,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이 연이은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0,734㎡(약 4만8000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준공업용지 99,173㎡ 매각에 이은 대형 매각건이다. 매각금액은 1823억원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스위스의 글로벌 사모펀드 중 하나인모 그룹이 출자하며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 및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금번 매각 대상부지는 각 1.6만평씩 총 3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하여 5월 한달 새에만 약 26만㎡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약 3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85%인 1,680,294㎡(51만평)를 매각 완료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도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바르잔 가스컴퍼니가 제기한 하자보수 국제분쟁을 중재 1년여 만에 합의 종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로부터 양사 간 하자보수 중재 종료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합의 금액은 이미 쌓아놓은 손실충당금 2억2100만 달러(약 2600억원) 수준에서 정리돼 추가적인 충당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바르잔가스컴퍼니는 지난해 3월 현대중공업이 2015년 완공한 천연가스 채굴 해양시설과 관련해 80억4000만 달러(약 9조원) 규모의 하자보수 중재를 ICC에 신청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1월 바르잔 해상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해양 시설물인 플랫폼 톱사이드·거주구·파이프라인 등을 제작, 설치하는 8억6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이 회사로부터 수주해 2015년 4월 완공한 바 있다.
[FETV=박광원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하며 3월 동남아에 이은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27일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 후 29일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차례로 방문한다. 포스코는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스테인리스 제철소인 장가항불수강,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청도포항불수강,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광동포항,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순덕포항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통합가공센터(21개 공장)를 구축해 중국 철강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7일 방문한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포스코가 2013년 중국에 세운 첫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 생산법인으로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45만톤 생산규모로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와 신속한 납기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28일 올해 첫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장 점거 농성을 이틀째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해 지난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으나 전 조합원 대상 전면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또 오는 31일 임시 주총이 예고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안팎으로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오후 주총장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조합원 수백명은 주총장 안에 들어가 출입문 일부를 봉쇄한 상황이다. 점거를 시작한 26일은 한마음회관 휴관일이었지만, 이날부턴 영업일이라서 일부 이용객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는 주총이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한마음회관 점거와 전면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마음회관은 현대중공업이 1991년 설립한 문화공간으로 이 회사 울산 본사에서 직선거리로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지하 1층은 수영장과 헬스장, 지상 1층은 극장과 커피숍, 2층은 각종 식당, 3층은 외국인학교, 4층은 탁구장과 임대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적분할을 다루는 주총은 1층 극장에서 열
[FETV=박광원 기자]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해 온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 한마음회관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조합원 수백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한마음회관 안으로 들어가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주총장을 안에서부터 막고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주총장 봉쇄에 앞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해 사측과 충돌, 부상자 다수가 발생했다. 조합원 500명가량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본관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고 본관 내 있던 직원 100명가량이 나와 막아서면서 충돌 사태가 발생했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현관 유리문이 깨지고 조합원들이 돌과 달걀 등을 던져 직원 7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상자 중 2명이 깨진 유리에 눈을 다쳤고, 이 중 1명은 실명 위기다"고 말했다. 노조 역시 조합원 수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주총장 진입을 하는 과정에선 한마음회관 3층 외국인학교 학생 30여명이 하교를 하지 못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향후 폭력 사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의 주주총회장 점거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울산지법은 27일 현대중공업이 전국금속노조·현대중공업 노조·대우조선노조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주총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 주주 입장을 막거나 출입문 또는 출입 경로를 봉쇄하는 행위, 주총 준비를 위한 회사 측 인력 출입을 막는 행위, 주총장 안에서 호각을 불거나 고성, 단상 점거, 물건 투척 등으로 주주 의결권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주총장 주변 50m 내에서 주주나 임직원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와 2m 떨어진 지점에서 확성기 등으로 소음측정치가 70데시벨(㏈)을 초과해 소음을 일으키는 행위도 금지됐다. 법원은 노조가 금지 사항을 어기면 1회당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에 반대해 이달 31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 저지를 예고했다. 주주총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하기 위해 중간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노조가 주총 저지를 위해 총력전을 선포하자, 현대중공업은 울산지방법원에 ‘업무방해 금
[FETV=박광원 기자] STX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페루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SITDEF)에 참가해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과거 조선업 경험이 있는 종합무역상사 STX는 앞서 작년과 재작년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해군 경비함 4척을 수주해 납품한 바 있다. 페루의 경우 해경 500t급 경비함의 현지 생산을 총괄해 단순한 방산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 방산역량 향상에 기여했다고 STX는 설명했다. SITDEF는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격년 실시되는 방산전시회로 중남미 서안의 방산전시회 가운데 최대규모로 꼽힌다. STX는 이번에 해군경비함을 비롯한 다양한 방산제품의 추가 수주를 협의했다. STX는 국내의 우수한 방산 제조업체와 적극 협력해 기존 500t급 해군경비함에서 3000t급 호위함으로 사업을 대형화할 계획이다. 또 장갑차 등 육상 제품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STX 박상준 대표는 27일부터 국내 프리미엄 담배 '이프'(IF)의 위탁 제조업체인 중국 운남연초국제유한공사를 방문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향후 담배 사업의 진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운남연초국제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담배제조사
[FETV=박광원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법인분할)을 반대하며, 연금공단이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31일로 예정된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에 분할계획서 의안이 상정돼있다"면서 "분할은 현대중공업 재벌총수 일가의 지분과 이익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이익은 총수 일가가 챙길 것"이라며 "주요 채무는 자회사가 될 현대중공업과 인수할 대우조선에 떠넘기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현대중공업에는 공적 연기금이 상당한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며 "주식의 10%에 가까운 지분"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연기금은 가입자의 이익과 자산의 보전, 확대를 위해 존재하고 운용된다"며 "공공성, 공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는 공적연기금의 성격을 고려하면 현대중공업 분할계획 의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FETV=박광원 기자] LIG넥스원이 무인기제작 전문기업인 성우엔지니어링과 함께 국방·민수 분야 미래 무인기 기술 개발과 관련 신사업 개척에 나선다. LIG넥스원과 성우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무인기 사업 분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우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 이후 27년간 무인기제작과 시험비행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업체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무인기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무인기 신사업에서 무인기 체계종합, 지상통제시스템, 데이터링크, 항전(항공전자)시스템, 임무 장비, 항공무장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위한 종합방산업체와 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신규사업 참여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