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이 올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 1년 새 60% 넘게 늘렸다. SK는 10년 만에 고용의무 불이행 공표 대상에서 빠졌다. 주요 계열사들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22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SK의 장애인 신규 채용은 1000명(고용인정 기준)을 넘었다. 전체 장애인 구성원은 지난해의 1770명보다 60% 이상 증가하며 2800여명에 달했다. SK그룹 전체 구성원(10만8000여명) 중 장애인 고용률은 2.6%로 작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장애인 고용 확대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본인이 제안한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SOVAC)'에서 장애인 고용확대와 관련해 "안되면 무조건 하고, 그 다음에 더 좋은 방법을 찾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올해 다각도로 장애인 채용에 나섰다. SK는 지난 7월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을 직접 채용했다. 이들은 SK C&C 사옥 등 사내 카페 3곳에서 근무한다. 중증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6개 관계사가 6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만들었다. 표준사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한다. 한화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억원 성금을 기탁한다. 이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그룹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탁은 2003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3억원의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금액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2004년 10억원, 2007년부터는 12년째 30억원씩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며 기업의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국 90여개 사업장, 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한 달간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의 경영 승계가 내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사장이 주도해 왔던 태양광 사업 업체 한화큐셀과 석유화학제품 제조 전문 기업 한화케미칼의 합작사인 한화솔루션이 내년 1월 출범하는 데다 김 부사장의 지배력 확대 열쇠를 쥐고 있는 한화시스템도 김 부사장의 경영 승계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솔루션으로 바꾸는 등 정관 변경안을 처리하게 된다. 지난 정기 인사에서 한화큐셀 전무에서 부사장에 오른 김 부사장은 합병 회사인 한화솔루션에서 전력부문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그는 태양광을 비롯, 석유화학·소재까지 화학 계열사 경영 전반을 아우르며 사실상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는 셈이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은 그룹 핵심 사업이지만 전체 사업 일부인 태양광에 국한하지 않고 합병 법인 한화솔루션을 통해 그룹 전체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은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한화케미칼은 2조 4412억 원의 매출과 152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FETV=김현호 기자]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모두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이세창 부장판사)는 2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이 재판부는 이명희 고문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대기업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저버리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명희 고문에 대해서는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가진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관세 행정에 초래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두 모녀는 올해 6월 열린 1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을 면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8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젊은 피를 앞세워 20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이 임명됐다. 정 신임 본부장은 1961년생으로 포스코건설 CR센터 센터장, 포스코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그는 포스코의 인사, 법무, 홍보, 정보시스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창화 신임 경영지원본부장 ▲1961년 ▲미국웨인주립대학교 경제학과, 웨인주립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 박사 ▲1996년 포스코 입사 ▲2009년 포스코 대외협력실장 ▲2012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 ▲2014년 포스코 PR실장(상무) ▲2015년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 ▲2015년 포스코 PR실장(전무) ▲2016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홍보실장(전무) ▲2019년 포스코 차이나 중국대표법인장(부사장) ▲2020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가 20일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새로운 대표로선임됐다. 한성희 대표는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해 2012년에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상무를 지낸 인연이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 한성희 신임 대표는 침체기에 빠져 있는 포스코건설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포스코건설은 1분기부터 침체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668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그룹 내에서 감소율이 가장 컸다. 이미지 회복도 시급하다. 포스코건설은 현장에서 연이은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감독을 받기도 했으며 ‘최악의 살인기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라돈’문제까지 불거지며 사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건설업계에서는 연일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시장이 시름했고 대내외 경기악화로 건설경기마저 침체된 상황이다. 한성희 신임 대표가 2020년부터 포스코건설의 ‘건설명가’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성희 신임 포스
[FETV=송은정 기자]LG그룹이 2020년 신년 행사를 '디지털'로 진행한다. '젊은 총수' 구광모 회장의 실용주의적 경영방식을 반영한 변화다. LG는 강당 등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하던 그룹 차원의 오프라인 시무식을 없애고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 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이 모여 그룹 차원의 새해 모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 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구성원들에게까지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에서 디지털 신년행사로 바꾼다. 구 회장은 동영상에 신년사를 담아 다음달 2일 전 세계 LG그룹 임직원 25만명에게 이메일로 전송한다.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최고경영자(CEO) 신년사에 디지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가 20일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사측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적극 돌파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부문·본부제를 유지하면서 불황 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생산, 기술 분야 본원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임원 인사의 경우,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을 기반으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실질,실행,실리(3實) 중심의 혁신마인드를 갖춘 기업시민형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이 적용되었다. 최정우 회장은 안정적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추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할 60년대생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그룹사에 전진 배치했다. 주요 그룹사별로 ▲주시보 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성희 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포스코건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에너지의 대표로 각각 임명됐다. <다음은 승진 인사> ▲부사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이성욱 법무실장, 김
[FETV=김현호 기자] HDC그룹이 총 21명에 대한 2020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측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권순호 전무를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유병규 HDC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고 이만희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사측은 이번 인사를 두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강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상황에서 그룹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종합 금융부동산 그룹으로 전환을 위한 전문성 있는 경영진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승진 및 선임> ◇HDC ▲ 사장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 부회장 김대철 ▲사장 권순호 ▲상무 이현대 ▲상무보 김태수, 문치성, 이종일, 김창범, 김범동, 백인영, 양승철 ◇HDC아이서비스 ▲ 대표이사 이만희(선임) ▲상무보 유위동 ◇HDC현대EP ▲상무 김명호 ▲상무보 박태원 김진강 ◇HDC아이콘트롤스 ▲상무보 이재호 윤영석 ◇HDC아이파크몰 ▲이사대우 김시성 ◇HDC신라면세점 ▲상무보 민광희 ◇부동산114 ▲상무보 곽효신
[FETV=김창수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3남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의 플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수사로 이른 바 대기업 후계자 및 재벌 일가의 마약 일탈이 다시 한번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재벌표 금수저의 일탈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20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채 대표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채 대표의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애경 관계자는 “채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수리됐다”며 “경영진에 대해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고 대주주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1994년 애경산업에 입사한 뒤 계열사 애드벤처 월드와이드AE와 애경개발 전무 등을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로 부임했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전 SBS 아나운서 한성주 씨의 전 남편이다. 최근 들어 재벌 2·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