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450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300억원 늘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8건 4838억원으로 전월 27건 1조4188억원에 비해 9350억원(65.9%) 감소한 반면 회사채는 10조9663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3조4650억원(46.2%)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우량기업 중심의 선제적인 자금 조달 수요와 연초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CP와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모두 133조2186억원(CP 28조3444억원, 전단채 104조874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조2321억원 늘었다. 일반기업 중심으로 CP 발행이 증가한 반면 전단채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6년5개월 만에 인상했다. 한은은 또 최근 미국 통상압박과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도 올해 3% 성장의 경제전망을 유지했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며 지난달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성장률을 3%로 예상했다.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통화정책 완화정도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이 95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은 각각 615조2284억원, 338조201억원으로 모두 953조2485억원에 이른다. 국채 발행잔액이 연말 기준으로 6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증가폭은 둔화됐다. 지난해 5.8% 늘어 2015년 10.5%, 2016년 6.7%에 이어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3.7%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다. 특수채 발행잔액도 지난해 0.4% 증가하는데 그쳐 2015년 8.7%, 2016년 0.7%에 이어 2년째 줄었다. 국채 발행잔액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국채를 덜 찍어냈기 때문인데 지난해의 경우 경기 호조로 세수가 초과 확보된 덕에 국채 발행이 줄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26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늘었고 예산보다 14조3000억원 초과 징수됐다. 특수채 발행잔액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은 구조조정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공공기관들이 4대강 사업 등을 위해 특수채를 대거 발행한 이후 부실이 커지자 박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중국 안방보험은 정부가 경영권을 갖고 있는 동안 해외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방은 최근 경영권을 일시적으로 인수하기로 한 당국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해외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안방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위)가 1년간 경영권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보감회 결정을 지지한다"며 “해외 자회사의 사업과 투자에 전념하고 건강한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감회는 지난 23일 안방의 경영권을 1년간 한시적으로 인수하고 우샤오후이 안방 회장이 경제범죄 연루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공개했다. 자산 1조9700억위안(약 335조176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방은 한국의 동양, ABL생명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중·고등학교 교사나 ‘1사1교 금융교육’ 강사들이 다양한 진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진로교육 동영상과 강의안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융의 역할을 비롯해 금융산업 구조와 금융회사의 종류·기능, 금융업 종사자가 하는 일과 필요한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학생들이 금융권 진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비전 등을 얻을 수 있도록 ‘경제를 움직이는 숨은 일꾼, 금융’이라는 제목의 중·고생 대상 금융 진로교육 동영상을 개발하기로 했다. 은행을 비롯해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회사별 기능과 주요 업무, 금융인의 자질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동영상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중학생 남녀 주인공이 다양한 금융회사를 방문해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학교 교사와 금융교육 강사들이 진로교육을 할 때 기본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 진로·직업에 특화된 강의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재식 금감원 팀장은 “이번에 마련할 동영상과 강의안은 학교·학과 선택 등 진로전환기에 있는 학생들이 금융권 진로에
[FETV=황현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하고 투명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경기, 영남권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 대구를 시작으로 23일 부산, 26일 서울에서 설명회를 여는데 서울의 경우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그동안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서울·경기 소재 비상장법인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정확하고 충실한 공시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나아가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아울러 앞으로 자금조달과 IPO 계획이 있는 기업에도 교육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공시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기업의 공시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근 공시제도 개정사항, 주요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의견청취 등 소통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부산, 광주·대전에서 연 2회에 걸쳐 설명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2016년 4분기부터 판교, 화성, 안산 등 경기권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뱅크샐러드, 가입자 60만명 넘어 ‘자산관리 대중화’ 속도 [FETV=황현산 기자] 온라인 자산 관리 서비스 기업 뱅크샐러드는 자산 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 가입자 60여만명의 총 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선보인 뱅크샐러드 앱은 카드,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산 관리 기능도 들어 있다. 개인 자산의 형태와 소비패턴, 투자 성향, 투자 목적 등을 입력하면 데이터로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준다.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연령대별 부채비율 변화가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남성 기준으로 20대에 27%였던 부채 비율이 30대 22%, 40대 15%, 50대 13%로 꾸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37%, 30대 23%, 40대 19%, 50대 15%로 빠르게 감소했다. 단 60세 이상 가입자들은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처분하며 부채 비율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인 자산의 비중을 보면 대출이 45%로 가장 높았다. 고액의 주택 자금으로 인해 30대에 대출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예·적금 계좌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