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KT는 28일 법인보험대리점(GA) 20개사와 'GA 업무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법인보험대리점 전문회사 지넥슨과 함께 개발한 'KT 통합 보험 플랫폼 서비스(MIPS)'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이 서비스는 보험사별 전용 PC 여러 대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하나의 PC로 처리하는 가상 '데스크톱 허브'를 지원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모바일 허브'를 통해 청약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허브'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 관리한다. 정윤식 KT 전무는 "통합 보험 플랫폼 서비스가 보험사와 GA 판매채널 간 허브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6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체들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전북도가 지정한 지방세 기한연장 또는 징수 유예 등 세제 지원 대상 업체다. 아울러 최근 1년간 한국GM 군산공장에 납품·용역 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와 최근 2년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납품·용역을 제공한 업체도 포함된다. 금융기관이 피해업체에 대해 취급한 대출을 기준으로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해당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25% 금액을 연 0.75% 금리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금융기관, 지자체 등과 피해업체 지원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이들 기관과 협조해 피해업체의 자금수요, 지역경제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미국 금리 인상과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외국인들이 중장기 원화 채권보유를 늘렸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3월, 6월, 12월)에도 외국인 자금 유출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8~9월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으나 이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30일 정책 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신용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올해 1월부터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진정됐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는 미 국채수익률이 이미 높은 수준이므로 외국인 자금이 수익률을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커져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4회로 늘리고 인상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전문가협의체를 만들어 가계부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업권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지난해 정부 대책 시행 효과 등으로 가계신용 증가 속도가 안정화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 규모는 108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조원 줄었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8.1%로 가계부채 종합대책 수립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장기추세 목표인 8.2%와 비슷하다. 금융위는 올해에도 가계부채의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관리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가중은 위험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대출 규제 회피 목적의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위반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해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가계부채 점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전망치 3%를 유지했다. OECD는 13일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9%로, 내년은 3.6%에서 3.9%로 각각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중간 세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세계경제가 실제로 3.9% 성장한다면 2011년 4.2% 이후 7년 만에 최고가 된다. OECD는 투자확대와 교역 반등, 고용호조 등으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흐름이 지난해 1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때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특히,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세제개혁과 정부지출 확대가 전망치 상향조정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세계교역 회복, 최저임금 인상, 복지지출 확대 등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3% 성장할 것이라는 지난 11월 전망을 유지했다. 당시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올린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7.5일에서 7.0일로 0.5일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수출은 2016년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1.4%), 석유제품(3.4%), 무선통신기기(19.9%)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9.6%), 선박(-9.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2%), 미국(4.1%), EU(유럽연합·26.6%) 등은 증가했고 베트남(-3.2%), 중동(-39.8%) 등에서는 줄었다. 수입액은 137억달러로 원유·기계류 등이 줄면서 11.2%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시장금리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0~21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금리 인상과 함께 연준 위원의 금리전망도 연 3회에서 4회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미 간 정책금리가 역전돼 국내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25∼1.50%로 상단이 한국의 기준금리 1.50%와 같다. 이전에도 금리 인상기에 정책금리가 역전되면 국내 시장금리가 한은 기준금리에 선행해 상승한 사례가 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상품 금리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증시는 약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시장의 경우 글로벌 증시 약세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국내 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20~30대 10명 중 2명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구매 경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지만 투자한 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 7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지역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25~64세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3.9%가 실제 가상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 경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많아 20대가 22.7%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9.4%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8.2%로 가장 낮았고 60대도 10.5%로 20~30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투자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 50대와 60대의 평균 투자금액은 각각 628만8000원, 658만9000원으로 20대(293만4000원), 30대(373만9000원)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0만원 이상 투자한 비중은 60대가 42.1%로 가장 높았는데 60대의 경우 1000만원 이상 투자한 비중도 21.1%에 이르렀다. 권순채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주임연구원은 “고령자 일수록 가상화폐 투자금액이 큰 경향을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퇴직연금이 주거비용 마련 등을 위해 과도하게 중도 인출돼 연금재원이 조기에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위원과 김동겸 수석연구원은 4일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와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퇴직연금 적립금이 주택구입 임차보증금 등 주거 관련 비용 충당으로 약 64%가 중도 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2016년 기준)를 인용했는데 주택구입이 절반에 가까운 45.7%를 차지했다. 여기에 전세금·임차보증금 충당도 18.1%에 이르러 주거 관련 비용이 장기요양 25.7%를 크게 앞질렀다. 류 연구위원 등은 지금처럼 퇴직연금 중도 인출이 확대될 경우 연금 재원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같이 중도인출 사유와 인출 한도를 제한한 필요가 있다고 했다. 류 연구윈원은 “우리나라는 중도인출 사유가 광범위하고 인출 한도도 설정되지 않아 규제 수준이 낮은 편"이라며 “엄격한 중도인출 허용과 한도 설정을 통해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현행 중도인출제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6~9일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2018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설명회는 중소서민금융, 은행, 보험, 공시·회계, 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 IT·핀테크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연구계 인사,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업무설명회에서 올해 감독·검사 방향 등 구체적인 업무계획과 함께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방안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외부전문가 등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업무설명회 등을 수시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