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7일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하며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모험가적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날 LS용산타워에서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조금씩 결실을 모고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신임 임원들이 성공열쇠를 앞장서 찾아내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회장은 2013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임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에는 홍의숙 인코칭 대표의 '리더의 마음',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 등을 선물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을 합병해 최근 공식 출범한 한화솔루션이 매출을 2025년까지 18조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6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중구 한화빌딩에서 “고객, 사회, 환경,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솔루션)을 제공해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비전 공유식을 열었다. 비전 공유식은 한화솔루션 출범 이후 임직원 대상으로 열린 첫 공식 행사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와 전략 총괄 김동관 부사장(전략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은 차별화 기술 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을 2025년까지 18조원까지 늘린다는 중기 목표를 공개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사업부문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시너지를 강화하고 융·복합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한다. 회사 측은 “미래 산업을 이끌 선도적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통합 자금 관리로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FETV=송은정 기자]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9일 78회 생일을 맞는다. 지난 5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일어나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의식은 없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 호흡을 한다고 전해졌다. 주로 병상에 누워서 지내면서도 자주 휠체어를 태워 복도를 산책시키거나 신체 일부를 일으켜 세워 마사지해주는 등 운동 요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이나 소리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보조적인 자극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FETV=김현호 기자] 존경하는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 그리고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 2020년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성장률 둔화 및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우리의 수주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초 발표된 기업결합 이슈와 생산 공정 안정화, 수익성 확보라는 내부 도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DSME 가치를 지켜내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임직원 모두의 일치단결된 목소리였습니다. 이런 단합된 의지와 헌신이 있었기에 고비 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고, 경영 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신뢰와 열정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우리가 넘어야 할 파고는 가파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계속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주요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영의 주요 지표인 환율과 유가 변동성도 여전해 영업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야기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약의 발판을 놓는 일에 매진해 왔습니다.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조선의 새 역사를 이끌 한국조선해양을 출범시켰습니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성과를 내고 있고 사우디 아람코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과의 사업협력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상장과 현대일렉트릭의 유상증자 등이 성공리에 마무리됐으며, 특히 그룹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글로벌R&D센터가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이런 기반 위에서 그룹 전체 매출 46조6600억원의 경영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경영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각 사업별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최근 몇 년간 우리 그룹은 적극적인 자세
[FETV=송은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남대문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정·재계 및 정부 인사 등 각계각층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었다. 이번 신년회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열매를 맺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새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 방명록에 '혁신, 혁신, 혁신 그리고 상생!'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했다. 이들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한 테이블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금융·보험단체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과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및 중견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등을 대표하는 기업가들도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FETV=송은정 기자] 2일 SK그룹의 색다른 2020 신년회가 화제다. 이유는 SK그룹의 2020 신년회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0)와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학계, 청년구직자, 회사 주변 음식점 주인 등 SK와 직간접으로 유대를 맺고 있는이해 관계자까지 참석하는 아주 이례적인 신년 프로모션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색적인 신년회는 SK그룹의 오너인 최태원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물론 최 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지난 신년회 참석,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앞서 SK그룹은 이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및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별도의 신년사 없이 일반 시민과 고객, 구성원 등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파격적 방식의 신년회를 열고 새해 경영활동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실제로 SK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2020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신년회는 또 별도 신년사 없이 다양한 이해관계자 인터뷰, 특별 초청한 이해관계자 대표들의 현장 발언, 신입사원을 포함한 구성원들간 대담 등으로 꾸며졌다. 현장 발언에는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벌이는 ‘루트
[FETV=송은정 기자]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2일 화성사업장 내에 있는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기술을 보고 받고 DS부문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를 반도체 개발 현장에서 시작한 것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번 임직원과 공유하며 목표달성 의지를 다진 것이다.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GAA(Gate-All-Around)'를 적용한 3나노 반도체는 최근 공정 개발을 완료한 5나노 제품에 비해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 성능(처리속도)은 약 30%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부회장은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라며 "역사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과 사고는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FETV=김창수 기자] 2020년 새해를 맞아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진이 내놓은 메시지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경영 위기를 경쟁력으로 정면 돌파하고 철저한 고객 기반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재계는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자 성장의 전환점으로 여기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존 사업의 역량을 더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 총수들은 미래 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 경제계도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면서 규제 혁신 등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차그룹·LG·롯데·한화·GS·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래 사업 리더십 확보 ▲고객 신뢰 회복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조직 문화 혁신 등으로 압축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무식을 주재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향후 5년 동안 10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시장 리더십을 가시화함과 동시에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
[FETV=김현호 기자]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흰쥐의 해,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입니다. 먼저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새해 첫 출발과 함께 포상의 영예를 안은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첫 근무를 시작하는 오늘 저는 새해를 맞는 다짐과 함께, 우리 앞에 직면한 현실을 마주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최근 우리 건설산업을 둘러싼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 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예측할 수 없는 대일 및 남북관계 변화, 특히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등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D/T(Digital Transformation),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은 전혀 다른 경쟁과 게임의 룰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20년은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202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