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정부가 올해 3% 경제성장 목표를 유지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1분기 경제가 1.1% 성장해 크게 나쁘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3% 경제성장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던 4월수출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고 투자가 늘어난데다 소비자지표도 개선돼 경제성장 목표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질적 성장을 강조하며 “반도체 등에 편중되기보다 여러 분야에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고 성장 과실이 같이 분배되도록 질 높은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임 주택금융연구원장에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자문역을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원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제학 석사 및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3년간 재직하면서 거시경제실 연구위원, 글로벌연구실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경제 전문가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설립 이후 최초로 주택금융연구원장을 민간전문가로 채용함에 따라 금융시장 분석, 경영전략 수립, 글로벌 교류협력 등에 있어 주택금융연구원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정부가 지난달 말 내놓은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론의 신청 건수가 한 달여 만에 2600건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15일 기준) 2675건의 신청이 들어왔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평균 127건의 신청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전체 보금자리론 신청 4373건의 61%에 달한다. 금액기준으로 보면 3668억원으로, 전체 5669억원의 약 65% 수준을 차지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은 정부의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달 25일 출시됐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소득기준을 8500만원까지 늘리고, 다자녀가구의 경우 자녀수에 따라 소득기준은 최대 1억원,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 높인 상품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최근 국회 등 정치권에서 채무자 대리인 제도의 전반적 도입이 논의되는 가운데 채권추심회사들이 자율적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해 채무자 부담 경감에 나서기로 했다. 신용정보협회는 1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원사 임직원 250여명과 함께 '자율적 채무조정 지원 결의대회'를 열고 채무자를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용정보협회는 우리신용정보, IBK신용정보 등 채권 추심회사 23곳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나이스평가정보 등 신용 조회사 6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소속 신용정보업계 임직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채무자 방어권 보장, 채권자 채권 보전 및 채무자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 불법‧부당 채권추심 방지, 포용적 금융 실현 등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협회 소속 채권추심회사들은 채무 감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채무조정 지원에 관한 규약을 제정할 예정이다. 규약에 따르면 채권추심회사는 채무자의 채무조정 지원 요청에 내부심사를 하고 채권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내부심사 등의 결과는 30일 이내 채무자에게 통지한다. 구체적인 채무조정 방법은 채무자와 구두‧서
[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6일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에 강승중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강승중(58) 신임 전무이사는 리스크관리본부장, 비서실장, 국제협력실장 등 수은내 중요 보직을 두루 거친 리스크관리 및 프로젝트금융 전문가다. 강 신임 전무이사는 지난 2015년 7월 본부장에 임명된 후부터 올해 1월 승진임명된 상임이사를 거치는 동안 줄곧 리스크관리본부를 맡아 수은의 리스크관리, 여신감리 업무 등을 담당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부터 임원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위원회 운영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의 절반을 비상임이사로 구성하고 비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고있다. 전문성, 리더쉽,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춘 전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전무이사후보 심사과정에서 평판조회 및 대면 심사도 진행한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KB금융그룹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KB금융은 올해 1000명 채용을 시작으로, 5년 간 총 4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자회사별로는 은행에서 600명, 증권에서 110명, 손해보험에서 50명, 카드에서 55명, 기타 계열사에서 185명 등을 뽑는다. 은행은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타 계열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KB금융은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일 년에 한 번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연 5회로 확대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참여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되는 채용지원금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린다.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올리기로 했다. KB금융은 취업박람회 개최 확대 등으로 매년 3500명, 5년간 총 1만7500명을 채용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5일 서울 마포가든 호텔에서 ‘Change and Impact, 사회적경제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혁신 비즈니스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성장 위주 경제환경에 변화(Change)를 유도하고, 협력과 포용적 성장으로 나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Impact)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재구 명지대 교수의 특강했고, ㈜마리몬드와 언더독스㈜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또 신보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정부 지원제도, 창업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토크쇼와 함께 신보‧KOTRA‧컨설팅 전문가들의 현장상담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조달한 행사용품, 인쇄물, 다과 등으로 준비된 만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신보는 사회적경제에 대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지난해 금융사고로 입은 손실이 최근 5년 내 최저수준으로 기록됐다. 이는 2013년 이후 매년 벌어진 초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덕분이다. 특히 전년보다 사고 피해액보다 85.7%로 줄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금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보고된 금융사고는 모두 152건으로, 2016년보다 19건(11.1%) 감소했다. 사고 금액은 1156억원으로 전년보다 6945억원(85.7%) 줄었다. 이는 최근 4년 내리 발생한 초대형 대출 사기 사건이 없었던 덕분이다. 2013년에는 국민은행 동경지점 부당 대출(사고액 3786억원) 사고가 있었고, 2014년 KT ENS 대출 사기(2684억원), 2015년 모뉴엘 대출 사기(6254억원), 2016년 육류 담보 대출 사기(4423억원) 등 사고가 발생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10억원 미만인 소액 사고가 전체 사고건수의 8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의 사고도 전년 10건(7373억원)에서 3건(531억원)으로 줄었다. 금융사고 손실 금액의 72.9%는 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횡령·유용(15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분식회계 논란을 겪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금융감독원의 무분별한 정보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감리절차와 관련해 5월 1일 금감원으로부터 보안에 유의하라는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았다”며 “이에 대한 내용 언급을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조치사전 통지서 내용을 사전 협의 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추가로 받기도 했다“며 "관련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들이 불안이 가중됐다"고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분식회계 논란은 지난 2015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말 996억원의 적자에서 2015년 말 1조9049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관계사로 전환하면서 재평가해 나타난 현상이다. 금감원은 현재 이 과정을 고의적 분식회계로 잠정결론 내렸다. 당시 자회사를 관계사로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복제약 시판승인을 받아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저승사자'로 불리던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 세번째 금융감독원장에'호랑이'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이 취임했다. 정무위 소속 박용진 의원은 "(재벌과 관료가)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것"이라고 윤 원장을 평가했다. 학자시절부터 보여온 강한 개혁성향 때문이다. 윤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그리고 소신을 가지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감원이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감독원(金融監督院)’의 임무는 이름 그대로, 금융을 ‘감독(監督)’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잠재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동시에 현실화된 위험에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금감원이 오롯이 집중해야 할 금융감독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금감원이 국가 위험관리의 중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감원이 제대로 국가 위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