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GS건설 보통주 7만700주를 장내매수했다. 허 사장은 의결권이 있는 GS건설 보통주를 20억원치를 사들여 지분을 0.33%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허 사장은 GS건설의 보유주식 수를 26만2318주까지 늘어났다. 1주당 취득 단가는 2만8209원이다. 이번 주식 매입은 GS그룹이 허윤홍 사장에게 기업 승계를 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허 사장은 올해 용퇴를 선언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그는 지난달 3일 정기인사에서 만 40세에 나이로 1년 만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함께 겨울방학 캠프를 실시했다. 대전지역 중학생 5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됐다. 겨울 과학캠프는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직접 과학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에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며 논리적 사고력을 발달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학생들은 카이스트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교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대학생 선배들에게 학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첫째날에는 텀블윙을 제작해 오래 날리는 실험을 통해 비행기가 뜨는 원리를 배웠다. 둘째날에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로봇(Otto 봇) 제어를 위한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로봇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춤추거나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로봇의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멘토로 참여한 카이
[FETV=김창수 기자] 한국경제의 핵심 엔진을 하는 매출 1조원이 넘는 슈퍼기업은 지난 1998년 83곳에서 2018년 197곳으로 20년 사이 100곳 넘게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이후 6년간은 매출 1조 기업 성장이 점차 둔화돼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1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가입된 기업은 50곳이었고, 이중 4곳은 같은 기간 ‘매출 10兆 클럽’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超슈퍼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 CXO 연구소에 조사 의뢰한 ‘1998년~2018년 사이 상장사 중 매출 1조 기업 현황 전수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속성장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 국내 상장사 중 매출 1조 넘는 슈퍼기업은 83곳으로 집계됐다. 이후 2001년(117곳)에 처음 100곳을 돌파했고 2003년(114곳) 이후 2012년(192곳)까지 매출 1조 슈퍼기업은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문제는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매출 1조 클럽 기업 수가 201
[FETV=김현호 기자] 연이어 터진 논란으로 한진그룹의 2019년 마무리가 시끄러웠다. 조원태 한진그룹을 향한 공개저격을 시작으로 모자의 난(亂) 까지 연이어 터진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 체재의 ‘비행’은 물론이고 ‘이륙’ 준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주요 주주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진칼 2대 주주인 강성부 사장의 KCGI는 최근 지분을 늘렸고 오너 일가에 쓴 소리를 쏟아 냈다. 국민연금공단도 대한항공의 지분을 11.36%로 늘리며 주주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단순 지분’ 확보라고 밝혔던 반도건설이 ‘경영 개입’을 공식 선언했다. 주요 주주들의 연이은 지분 늘리기로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실타래가 얽히고 있는 가운데 재계의 시선은 한진칼의 3월 주주총회로 향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주총에서 한진그룹 경영권 유지를 위해 표대결을 해야 한다. 지난달 23일 조원태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씨는 조 회장이 선대 회장의 유훈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씨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 이명희씨 자택을 찾아가 고성과 난동을 부렸다. 총수 일가를 둘러싼 ‘막장 드라마’가 연이어 터지자 기업경영 자격이 없다는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가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준법실천 서약식'을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철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준법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동참했다. 준법실천서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3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번 서약식은 사장단을 포함한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힘으로써 '법과 원칙의 준수'가 조직 문화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장단과 전 임원이 서약한 것은 삼성전자의 크고 작은 조직의 책임자는 법과 원칙에 저촉되는 어떤 의사결정이나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부 통제를 강화한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 이외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서약식을 열어 준법실천을 서약했다. 향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해 준법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달 초 독립적인
[FETV=김윤섭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보유한 이건희 회장과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가 작년 12월 이후 한달여 사이에 각각 2조원, 6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보통주 4.18%, 우선주 0.08%)의 가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14조8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1월 말(12조5638억원)과 비교하면 2조2981억원(18.29%)이 늘어난 것이다. 이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지분 가치도 4982억원(2조7239억원→3조2221억원) 증가했고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가치도 3866억원(2조1036억원→2조500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도 종전 32조4070억원에서 38조4316억원으로 6조245억원(18.59%) 부풀었다. 국민연금은 이 기간 삼성전자 지분을 소폭 늘려 이건희 회장보다 지분가치 증가율이 높았다.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에 삼성전자 지분율을 종전 9.14%에서 9.55%로 높여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따른 혜택을 커졌다. 작년 12
[FETV=김윤섭 기자] 새해를 맞아 각 부처 장관들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처 협업 강화를 강조하며 조직과 예산, 성과 평가 시 협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시범사업은 우선 추진하되 추후 보완해 속도감을 높이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오갔다고 12일 밝혔다. 첫 세션에서는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혁신성장·포용성장·공정경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의 큰 틀과 핵심과제를 정리하고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부처 간 정책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제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시범사업을 선 추진하고 추후 보완하는 방안, 현안 태스크포스(TF)의 적극적인 운영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지난해 신남방정책 성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올해는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데이터3법과 벤처투자촉진법 통과를 계기 삼아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지원 방안을 내놓자는데도 의견이 모였다. 부처 협업을 강화하면 조직·예산·성과 평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FETV=김현호 기자] 권홍사 회장이 이끄는 반도건설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늘렸다. 이전에 주식을 매입했을 당시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경영 참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계열사인 대호개발, 한영개발, 반도개발을 통해 한진칼 지분을 8.28%까지 끌어올렸다. 주당 4만원으로 환산하면 반도건설이 보유한 주식의 금액은 472억7720만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확보로 반도건설은 강성부 사장의 KCGI(17.29%), 미국 델타항공(10%)에 이어 한진칼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매입 이후 사측은 “경영참여 목적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반도건설이 ‘경영참여’를 공식 선언한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는 그룹의 임원 선임과 해임, 직무 정지 등 정관의 변경 등을 말한다. 권홍사 회장은 그동안 조원태 회장 등 총수일가와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캐스팅 보트’ 역할까지 거론되고 있다. 올해 3월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두고 표대결이 예정된 주주총회가 열린다. 반도건설이 총수일가를
[FETV=송은정 기자]효성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 경영진단실장인 유영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3명이 승진했고 15명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효성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를 성장시킬 인사들을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중용했다"며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로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 친화적인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효성> ◇부사장 승진 ▲경영진단실장 유영환 ◇전무 승진 ▲경영진단실 조재준 ◇상무보 승진 ▲지원본부 총무팀장 안용학 <효성티앤씨> ◇전무 승진 ▲터키법인장 김문선 ◇상무 승진 ▲인도 델리법인장 임장규 ▲홍콩법인장 김용태 ◇상무보 승진 ▲터키법인 영업담당 이은흠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해외영업팀장 강태호 ▲철강2PU 스테인레스판재1팀장 홍재형 ▲경영전략실 장기수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성수 <효성첨단소재> ◇전무 승진 ▲탄소재료사업단장 최송주 ◇상무 승진 ▲타이어보강재PU 기획 담
[FETV=송은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경영'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9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발족하고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을 위촉했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도 준법감시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한다.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 계열사 및 경영진의 준법활동을 감시 및 장려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준법감시위원장을 맡은 김지형 전 대법관은 이날 자신이 대표변호사인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외부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은 위원장 내정 수락 배경에 대해 ▲ 삼성이 먼저 변화의 문을 열었다는 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뭔가를 하는 편이 낫다는 점 ▲우리 시대, 우리 사회가 함께 해주실 것으로 판단한 점 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 내정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