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1시59분께 이 회장은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와 함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유가족을 조문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회장은 약 8분간 빈소에 머물다 함께 온 CJ그룹 경영진들과 돌아갔다. 앞서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이날 오전 9시45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손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자격으로 조문했다. 손 회장은 고인에 대해 "전설적인 기업인"이라고 회고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과 5분여간 대화를 나눈 후 빈소를 떠났다. 손 회장은 신 명예회장과의 친분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을 일으키지 않았느냐”면서 “원래 존경하던 분이고, 최고의 원로 경영진이셨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지난 1~2년간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지냈다. 앞으로도 롯데가 더 발전할
[FETV=김현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일,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12억, 영업이익은 160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지난해 동기 9.6%에서 6.2%p 상승했다. 현산은 2019년 매출액은 4조2111억, 영업이익은 5484억, 당기순이익은 425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13.0%를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그룹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의혹과 관련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장 전 차장을 소환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캐묻고 있다. 장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검찰에 출석하면서 '고의로 주가를 조작했느냐', '검찰 출석을 회피한 건가' 등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장 전 차장은 검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소환장을 받고 이날 검찰에 나갔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는 물론 합병 직전 삼성물산 회사가치의 비정상적 하락도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계획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과 합병하고,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비율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식회계를 벌였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2017년 5월13일 수주한 2조원 규모 카타르 복합화
[FETV=김윤섭 기자] 맨손으로 껌을 팔기 시작한 지 70년 만에 한국 재계 5위, 매출 83조원의 롯데그룹을 키워낸 신격호(辛格浩) 롯데 명예회장이 19일 99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 자료에서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담당한다.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비누와 껌으로 일군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에 투자해 제과·관광·유통·면세업 등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명실상부 '현대 한국 최고 경영자' 한 명이자 재계의 거인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말년에는 두 아들의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지켜보며 정신감정까지 받은 비운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 홀로떠난 日서 빌린 5만엔으로 비누·껌 사업 시작해 재계 5위까지 신 명예회장은 1922년 10월 4일(등본상 생년월일이며 실제로는 1921년 11월 3일) 경남 울산 삼남면(三南
[FETV=김윤섭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롯데그룹을 1948년 롯데를 창립해 67년간 롯데그룹을 이끌며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명예회장이 생전 강조했던 ‘기업보국(企業報國)’ 정신과 ‘관광보국(觀光報國)’의 신념을 그가 남긴 어록을 통해 돌아본다. ▲ 거화취실(去華就實)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집무실에는 ‘거화취실(去華就實)’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었다.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하는 그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도 혼자서 직접 서류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회장들과 달리 사무실이 아주 소박했다. 크기나 장식이 중소기업 사장 집무실 정도였다. 대기업 회장으로서 색다른 모습인데, 이는 워낙 화려한 것을 싫어하는 신 명예회장의 스타일 때문이었다. ▲ 고객과의 약속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야 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 건너가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학했을 때의 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경우에도 우유 배달시간이 워낙 정확해 유명했다고 한다. 소문이 나다보니
[FETV=김윤섭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신 명예회장은 껌 사업으로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의 첫째로 태어났다.그는 일제강점기인 1941년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과 우유 배달 등으로 고학 생활을 했다.1944년 선반(절삭공구)용 기름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우면서 사업을 시작했으나 2차 대전에 공장이 전소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한 그는 껌 사업에 뛰어들었고 1948년 ㈜롯데를 설립했다.이후 롯데는 초콜릿, 캔디, 비스킷,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부문에
[FETV=김현호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고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FETV=김윤섭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밤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룹 주요 임원진들도 병원에 모여있는 상황”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전 11월에도 탈수 증세를 보여 보름가량 병원에 입원했다.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 31일(음력 10월 4일)로 백수(白壽ㆍ99세)를 맞았다.
[FETV=송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삼성에서 설치한 '준법감시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잘 운영되는지를 살펴 이 부회장의 형을 정하는 데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검은 이런 의사에 정면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7일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 제도를 활용해 삼성의 약속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별도의 발언 시간을 얻어 올해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운영 방식 등을 설명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공판에서 재판부가 "정치 권력으로부터 뇌물 요구를 받더라도 응하지 않을 그룹 차원의 답"을 요구한 데 따라 생겨난 기구다. 재판부는 이날 변호인의 설명을 들은 뒤 "기업범죄의 재판에서 '실효적 준법감시제도'의 시행 여부는 미국 연방법원이 정한 양형 사유 중 하나"라며 "미국 연방법원은 2002∼2016년 530개 기업에 대해 '치료적 준법감시제도'의 시행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최근 각종 형사재판에서 이른바 '치료적 사법'을 접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치
[FETV=김현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7일 '2020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30년 뒤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회사와 함께 일구자”고 말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이날 신입사원 120명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은 진정한 LS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두 가지 'C'가 중요하다면서 도전(Chanllenge)와 변화(Change)를 주문했다. 그는 "젊음으로 도전하고, 기존 관행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