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분식회계 논의와 관련해 "균형된 결론을 내겠다"며 "민간위원 3명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증선위의 최종 결정 전까지는 정보가 누설돼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정보보안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균형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3가지 증선위 회의 운영원칙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조치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회계법인에 소명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심의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심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다루는 증선위 첫 회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조사한 금융감독원과 이 혐의를 반박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달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능성 제기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달러당 1,0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떨어졌다. ECB가 오는 13∼14일 예정된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양적완화(QE) 종료를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그동안 고객이 저축은행, 여전사, 손보사의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을 이용할 때 내던 RMS(Risk Management System) 수수료가 오는 7월 폐지된다. 해당 수수료는 금융회사가 직접 부담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협의해 오는 7월부터 저축은행, 여전사 및 손보사의 RMS수수료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스탁론은 저축은행·여전사·보험사 등 대출 금융회사가 증권사에 개설된 차주 명의 증권계좌를 담보로 취급하는 대출을 말한다. 금융회사는 스탁론 대출금을 대출자 증권 계좌에 입금하고 담보 관리 업무는 실시간 위험 관리 시스템 운영 회사(RMS사)에 위탁해 맡긴다. 위험 관리 회사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탑재해 인터넷 상담 등을 통한 대출 고객 모집은 물론 증권사 관리·위험 종목 매수 제한, 담보 비율 하락 시 강제 주식 처분 등을 전담한다. 금융회사가 대출금을 떼이면 손실도 보전한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 대가로 금융회사는 통상 대출금의 2%를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에서 공제해 RMS사에 지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위험 관리 서비스가 사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KEB하나은행과 KEB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함영주 하나은행장의 구속 영장 기각으로 한숨을 돌렸던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금감원이 지난해 말부터 하나금융과 갈등을 빚어온 만큼 이번 검사 강도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돌입했다. 검사 기간은3~4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감독 당국은 이번 평가를 통해 채용비리와 지배구조 관련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는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모형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정기적인 검사 절차다. 보통 2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검사 내용이나 범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은행의전반적인 경영실태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3~4주 정도 상당기간 살펴본 후 평가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어 "결과에 따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통합데이터센터의 그룹통합보안관제와 공인전자문서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각종 대내외 위협으로부터 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업이 스스로 수립,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인증하는 제도다. 앞서 하나금융의 IT 전문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작년 7월부터 통합데이터센터 ISMS 인증을 추진해왔다. 또 선제적인 총체적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통합보안관제는 물론, 그룹‧대외 공인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문서센터까지 인증 범위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획득한 ISMS 인증은 104개 점검 기준에 따른 324개 점검 항목을 통합 심사하는 금융에 특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한주희 하나금융티아이 IT서비스총괄 전무는 “정보보호의 중심은 결국 사람, 인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정보보호 의식 함양과 실천을 통해 손님의 정보자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 제22대 이사장에 윤대희 전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가 5일 정식 임명됐다. 신보 관계자는 “윤 이사장이 오늘 임명됐다"며 "전임 황록 이사장은 어제 임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인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윤 신임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총무과장과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윤 이사장은 공직재임 중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주도했던 인물로,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위해 신보를 책임있게 경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윤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임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가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하반기에는 기름값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일 삼성증권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하반기에는 더 높게 형성돼 올해 전체로 58~78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심혜진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석유 수요는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 평균 유가는 상반기 65달러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산유국이 인식하는 적정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며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하락할 가능성보다 큰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시장의 걱정만큼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4일 금융협회장들과 만나 금융권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채용 관행 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은행권에서 마련 중인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금융투자나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금융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금감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금융시스템의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금감원장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금융권 채용관행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채용비리 검사에서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관행이 드러났다”며 “채용비리와 관련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조사를 받는 등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범규준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 또 다른 권역에도 모범규준이 확산돼 금융권 채용절차가 정상화되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발생했던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서울조선호텔에서 열린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13년 긴축발작 당시 미 통화정책 기조 변화 신호가 신흥시장국에서의 급격한 자본유출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며 "앞으로 선진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급격한 자본이동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 역시 미국 금리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그 원인이라고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향후 고려요인으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를 1순위로 끌어올렸다. 이 총재는 당시 "6월 미 금리 결정이 신흥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박민지 기자]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오뚜기 순후추(100g) 가격이 3천400원에서 5천원으로 47% 인상된다. 사과 식초(360㎖)는 900원에서 1천100원으로 22.2% 인상된다. 오뚜기 옛날쌀떡국과 옛날누룽지 제품은 2800원에서 3000원, 18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사리당면(100g)도 13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정식품은 지난달 31일 자로 인기 두유 제품인 베지밀 등 14종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베지밀A(190㎖)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검은콩과참깨(190㎖)는 95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 단팥크림빵·빅스위트데니쉬 등 삼립빵 7종의 가격도 평균 10.2% 인상됐다.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식품 가격도 올랐다. CU(씨유)의 PB 상품인 콘소메맛팝콘 등 팝콘류 4종과 '뻥이요 골드' 가격이 최근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됐다.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즐겨 찾는 시리얼 가격도 올랐다.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는 지난달 1일부터 총 17개 품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