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삼성물산이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을 22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전년 대비 매출은 1.3% 감소한 30조76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5%, 40.0% 떨어져 각각 8668억, 1조47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지만 건설, 상사 부문의 업황 악화로 실적이 추락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1% 감소한 5400억원, 매출은 11조6520억원을 기록하며 3.9% 떨어졌다. 수주는 1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에 91.5%를 달성하는데 그쳤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4% 감소한 1060억원, 매출은 1.8% 감소한 13조8620억원을 거뒀다.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보다 28.0%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1.5%) 감소한 1조7320억원이었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사측은 22일, 2020년대의 변화된 항공산업 환경에서 LCC산업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대 도전 과제’들을 발표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시장 개척자로서의 지난 15년간의 성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환경에서 다시 한 번 LCC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인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기본구상에 맞춰 2020년도 사업전략의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체계는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정도를 목표로 기준을 높이고 ▲최고 경영자가 CCO(Chief Customer Officer)로서 직접 고객서비스를 관리하는 등 고객 지향적 마인드도 높이며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핵심가치(안전, 저비용, 도전, 신뢰, 팀워크)를 재조명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지난 15년간의 성공의 기억을 뒤로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환경에서도 LC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22일, 2019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측은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주 금액은 24조2521억원을 기록하며 모교 금액인 24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0.9% 상승한 56조3291억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기조를 이어 올해에도 ‘2020 Great Company’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제공과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의 2020년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5조1000억원이다.
[FETV=김창수 기자] (주)한화가 지난 20일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10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금액의 5.3배인 5300억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어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의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에 -0.15 ~ +0.15%를 가산해 제시해 3년물(700억원)에 3600억원, 5년물(300억원)에는 1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보다 마이너스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화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이번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유사한 조건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주요 투자자들이 (주)한화의 매출과 이익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0년 (주)한화 자체 실적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실적까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성공에 대해 “최근 신용등급 하향 이슈가 있는 기업이 다수 존재하나 (주)한화의
[FETV=김윤섭 기자]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엄수됐다. 본인의 평생 꿈이었던 장소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다. 영결식은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아들 신정열씨가 영정을,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가 위패를 들고 들어서며 시작됐다. 고인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영정을 뒤따랐다. 황각규 롯데지주대표가 고인의 기업인으로서의 삶을 소개하며 "(신 명예회장의) 기업보국 정신과 열정, 도전 DNA가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롯데그룹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 영면하길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 국토가 피폐하고 많은 국민이 굶주리던 시절 당신은 모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땅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당신이 일으킨 사업이 지금 대한민국 경제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삼성전자와 포스코 두 곳만 20년 넘게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연속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숫자는 지난 2010년을 정점으로 더 늘어나지 않아 향후 한국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갈 슈퍼 스타급 기업 탄생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98년~2018년 사이 상장사 매출 1조원 기업의 영업이익 변동 조사’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1998~2018년까지 상장사 기준 매출(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원을 넘는 대기업 대상으로 영업이익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분할된 경우 재상장된 시점 이후를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지속성장연구소에 의하면 매출 1조 넘는 슈퍼기업(이하 매출 슈퍼기업) 중 영업이익이 1조가 넘는 곳은 1998년 4곳에서 2004년 16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에는 22곳으로 많아졌지만 영업이익 1조 클럽 성장 시계는 여기서 멈췄다. 2011년(21곳), 2012년(17곳), 2013년(11곳), 2014년(14곳), 20
[FETV=김현호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또 다시 법정 심판대에 올라선다. 법정구속 갈림길에 서 있는 이 회장 측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총수의 불법을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이중근 회장의 배임·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2심 판결을 내린다. 이 회장 측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영주택의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각종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분양가를 조정해 4300억원대의 배임·횡령을 저질러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중근 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최종변론에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도 모두 복구하는 등 집행유예가 권고되는 범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이중근 회장은 과거에도 횡령 범행에 대해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새로운 기회를 얻었음에도 반성할 기회를 저버렸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얻지 못한 기회를 또 다시 주는 건 특혜이고 국민들에게 상실감을 줄 것”이라고 전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향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21일 KCGI와 대한항공이 충돌했다. 강성부 사장이 이끌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다. KCGI는 21일, ‘대주주 측 이사의 한진칼 이사 연임을 위한 대한 대한항공 임직원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한 KCGI의 입장’이라는 문서를 발표했다. 최근 한 언론사에서 ‘대한항공 임원을 조원태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을 위해 한진칼로 파견했다’는 보도에서 나온 입장문 이었다. KCGI는 “총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의 인력과 재산을 유출하는 것”이라고 조원태 회장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조 회장이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총수 개인의 이익을 위한 위법 행위”라며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에 해당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한항공 측은 KCGI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사측은 21일, “한진칼에 대한 직원 파견은 그룹 내 인력 교류에 해당되는 적법한 전출”이라며 “파견시
[FETV=김창수 기자] ‘신임 임원으로서 첫 출발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활동부터’ 한화그룹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설 맞이 나눔 활동인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그룹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2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12월 연말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6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강화도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함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임 임원들은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40여명과 함께 전부치기, 동그랑땡 빚기 등 설 명절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했다. 또한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효성첨단소재(주)는 21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 맞이 기부금과 휠체어 맞춤용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비용을 전달했다. 휠체어 이너시트는 장애 증상과 발달 정도가 서로 다른 아이들을 위해 맞춤 제작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2017년부터 매년 영락애니아의 집에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비를 기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아름다운 인연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는 조현상 총괄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효성첨단소재는 매월 임직원들의 영락애니아의 집 식사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명절에는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이날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사랑의친구들 주관으로 열린 ‘2020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원을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설날 아침 따뜻한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떡국거리를 담은 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