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다음달 말로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당초 3월 초에 서류접수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가 다음달 중순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2주를 늦췄다. SK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 학사일정이 변경된 점을 감안했다"며 "SK종합역량검사(SKCT)는 오는 5월 중순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는 채용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은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임시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지급을 의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FETV=송은정 기자]LG는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가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구매 물량을 보장키로 했다. 또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규모를 당초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금 지원 일정도 4개월 앞당겨 이달 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 부자를 비롯해 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고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새로 10위권에 올랐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배당을 한 534개사로 한정하면 배당액은 26조7044억원으로 전년(27조5888억원)보다 3.21%(8844억원) 감소했다. 실제로 534개 기업의 배당액은 2017년 결산 22조9142억원에서 2018년 결산 27조5888억원으로 20.4%(4조6747억원)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으로 1000억 원을 넘게 받는 사례는 이들 부자 뿐이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933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777억원),
[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뒤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과 손 세정제 2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SK그룹 내 각 관계사들은 대구∙경북 지역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현금 및 현물 이외의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 동참키로 했다. 이형희 SV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피해가 최소화될
[FETV=김현호 기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26일, 회사 주식 3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사장은 24일 장내 매수를 통해 3만주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만4750원, 총 매입금액은 4억4250만원이다.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 4만4255주(0.02%)에서 7만4255주(0.04%)로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은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은 대구·경북지역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한다.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기부하는 마스크 15만장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등 한화 계열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전 직원 매일
[FETV=김창수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와 현대가(家)3세인 정경선 HGI 대표가 공동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조합(펀드)’에 참여한다.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데 특화된 투자조합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임팩트 전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최근 소셜벤처 투자·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벤처피크닉 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소풍이 결성한 첫 개인투자조합이다. 조합 규모는 38억원이며 결성기간은 8년이다. 소풍벤처스는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의 영업권과 상표권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번 투자조합의 주요 출자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연세대학교, 사회가치연대기금, 카카오임팩트 등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와 정경선 HGI 대표, 김강석 전(前) 크래프톤 대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갖춘 초기 단계 소셜벤처다. 해당 투자조합에 모인 자금으로 특정 분야의 사회적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주거나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소셜벤처에 1억원 안팎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소셜벤처 투자규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일명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KCGI 중심의 주주연합간의 표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표대결 결과에 따라 조 회장이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확고히 굳히거나 지휘봉을 내줘야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인 개미군단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는냐다. 조 회장과 KCGI 등 양측은 제각각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한진칼 안팎의 중론은 조 회장 측이 다소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신감을 보였던 강성부 KCGI 대표가 최근 세력 싸움에서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지분 늘리기 작전이 생각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KCGI측 이를 의식한듯 최근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하며 소액주주를 타킷으로 지원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강성부 KCGI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열며 한진그룹 경영권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기 주총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총수일가에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주주들이 더 있을 것”이
[FETV=김현호 기자] 강성부 대표의 KCGI가 한진그룹에 전자투표제 도입을 재차 요구했다. KCGI는 25일, “한진그룹이 전자투표제 도입 요구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주들의 권리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을 고려하면 전자투표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부 대표는 20일, 한진그룹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KCGI는 “20일까지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는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며 “주주연합을 비난하는데 급급했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약 4시간 뒤에 한진그룹은 “주주연합은 경영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원색적으로 비난만 했다”고 밝혔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이 경영실패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총수일가와 밀접한 연을 맺고 있는 델타항공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KCGI는 “텔타항공의 투자가 조인트벤처(JV)에 따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뤄져야 했다”면서 “백기사 지분 확보를 위해 JV수익 협상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