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세 번째로 회사 연수시설을 코로나21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 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 면적은 8만2000㎡, 연면적은 3만㎡에 달하며 연간 1만2000여명의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들의 교육시설로 이용되는 곳이다. 2곳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이 시설에 대해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21 확산 방지를 위한 다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진 11명을 모두 공개하고 금융위원장과 지경부 차관을 역임한 이석동 씨를 사외이사로 내세우는 등 초강수를 던졌다. 투명경영을 지적해온 조현아 연합군측의 주장에 견제구를 던지는 동시에 표대결시 전문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포석에서다. 조 회장이 한진칼 경영권 수호를 위해 사실상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한진칼·대한항공의 이사회를 연달아 열어 이사진 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조현아·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이 7명의 신규 이사 후보군(8명 중 1명 사퇴)을 공개한데 따른 대책이다. 한진칼은 이사 수의 상한을 정관에 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사 수를 늘리겠다고 선언한 조 회장의 의도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도 최소한 경영권 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조 회장과 주주연합간 경영권 분쟁을 두고 표대결을 펼치게 된다. ◆금융맨(Man) 출신 영입해 재무상태 개선 속도 올리는 한진칼 한진칼의 사내이사는 세 자리다. 현재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맡고 있으며 고(故)조양호
[FETV=송은정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3차 회의에 앞서 언론담당 외부인사로 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4일 선임했다. 신임 언론담당 팀장 박준영 대표는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과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현재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 중이며 소통 담당 인사인 박준영 대표 이외에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을 추가로 구성해야 한다. 준법감시위는 오는 5일 3차 회의에서 임직원 후원 내역 사찰에 대한 후속 보고와 함께 노조 현안, 계열사 내부 거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준법감시위 의견에 따라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내역을 무단열람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홈페이지 개설에 대한 논의도 이번 회의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준법감시위 측은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서버의 독립적 관리를 포함한 여러 기술적 문제가 제기됐다"며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 이후 삼성그룹 7개 계열사 사장단과의 면담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준법감시위는 "아직 확정된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사별로 공동 휴가와 재택 근무 확대 시행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화솔루션은 4일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누어 홀짝 교대근무(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 1개조는 재택 근무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차 출퇴근 제도(오전 7~10시 출근)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및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주 금요일(6일)과 다음 주 금요일(13일) 두차례에 걸쳐 공동 휴가를 실시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매주 금요일 공동 휴가를 확대 실시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본사에 한해 5일 하루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지난 2일에는 공동 휴가를 실시한 바 있다. 재택근무 결과 분석 후 향후 지속적인 재택근무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도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조별로 1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추후 재택근무 확대 방안에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한진칼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사내이사 재선임하는 등 주주총회에 올릴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칼은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과 하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되면 한진칼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3인의 사내이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외이사에는 재무 개선을 위한 의도로 금융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후보는 총 3인으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가 임기를 마무리하고 물러나면 한진칼 사외이사에는 6명이 선임된다. 한진칼은 27일 주총을 개최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당일 조현아·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과 등기이사를 놓고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파견 의료진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이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을 두고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이 직접 참석한 이사회를 4일 열고 25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임기 만료에 따른 이사 재선임안과 함께 사외이사를 보강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반(反) 조원태 연합군으로 구성된 KCGI·조현아·반도건설 주주연합이 이사진을 7인(8명 중 1명 사퇴)을 제안한 만큼 사외이사 선임을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로 구성돼있으며 사외이사는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를 비롯해 4명이다. 이 변호사는 상법 시행령 상 사외이사 임기를 채웠기 때문에 교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연임이 이뤄지면 한진칼 이사진은 5명이 된다. 한진칼은 이사 수의 상한을 두지 않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다.
[FETV=송은정 기자]LG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550실 규모의 경북 지역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시설은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2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와 욕실 등을 갖춘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재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의료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치료 시설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LG생활연수원은 임직원을 위한 휴양 시설로, 연면적 약 22000㎡에 167개의 독립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들은 각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으로 2000
[FETV=송은정 기자]LG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원식당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테이블마다 설치된 가운데 직원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에 감염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을 통해 식당 이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씼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식당 내 이동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식사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원식당 이용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하고 있다. 구미, 평택, 창원 등 주요 사업장 내 사원식당에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 같은 가림막과 안내문이 설치됐다. 이에 앞서 LG는 임직원들이 식사를 분산해 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원식당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직원들이 사무실 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사원식당에서 도시락 등 테이크 아웃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FETV=송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미사업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규모로 확산하며 확진 직원이 현재까지 4명 나온 곳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며 어려움을 듣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업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