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 넘는 돈을 지원 받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에 휴업까지 제안한 상태다. 산은과 수은 채권단은 27일, 두산중공업의 경영 안정과 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각각 5000억원씩 부담하기로 했으며 대출 형식은 한도 대출로 이뤄진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두산중공업이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실업 등으로 사회적 악영향과 지역경제 타격 등을 고려해 정잭적 자금 지원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대주주(㈜두산) 등의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은 국책은행의 지원으로 한 시름 덜게 됐지만 재무상태를 개선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사측의 차입 규모는 5조9000억원에 이르며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044억에 달한다. 한국신용평가는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하면서 “저하된 자금 조달 능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의 이유로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5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정문기 의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분야 전문가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 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문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 했다. 포스코는 안전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를 독려했으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직접 참석한 주주들의 안전을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주총장은 좌석간 충분히 간격을 확보한 지정좌석제를 운영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은 “올 한해
[FETV=김현호 기자]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770억원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진 측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조9042억을 수주하는 등 매출 1조60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조선 부문은 해군 차기 고속정을 비롯해 다목적 대형 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 선전하면서 수주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 조선 부문은 해군 차기 고속정을 비롯해 다목적 대형 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 선전하면서 수주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 한진중공업은 '수익 우선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수주 2조1185억원, 매출 1조7820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 임기만료로 최성문·박기동 사외이사가 물러나고 후임에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 해를 넘기며 임금협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해고자를 복직시키면 법인분할 소송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사측에 ▲해고자 적극적 수용 ▲하청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에게 특별금 제시 ▲한국조선해양의 재무제표와 연결한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등을 담은 특별제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신설하고 현대중공업을 자회사로 두는 법인분할 했다. 노조는 지난해 6월17일, 서울중앙지법에 분할 무효 청구 소송과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등 가처분 신청을 했다. 회사 역시 당시 주주총회에서 파손과 생산 방해 등의 책임을 물어 조합원 4명을 해고시키고 수십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은 해고자 문제가 얽혀 해를 넘겨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20일 첫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FETV=김현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을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금번 대출을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고 있었던 재무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 개선활동을 마무리하고 금번 대출금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임기가 절반이 지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통과시켰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전날 “코로나19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주절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수주 전략을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주력 선종 위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발언처럼 조선업 전체가 부진에 시름하고 있다. 수년째 회복되지 않는 업황에 코로나19가 재까지 뿌렸다. 이로 인해 선박 발주가 지연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형국이다. 현대중공업과의 합병도 지지부진해 이 사장의 부담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후퇴한 모습이다. 2018년에는 1조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흑자 규모가 71.4% 감소한 2928억원에 그쳤다. 매출도 1조2000억원이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됐다. 올해 수주 성과도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셔틀탱커를 2척을 확보하며 마수걸이했지만 1분기 마감을 앞두고 수주는 목표(72억1000만 달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25일, 인천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2명의 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구매본부장)과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당진제철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박의만 세무법인 삼익 세무사와 이은택 중앙대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가 승인됐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시장환경이 불확실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저상장이 심화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적생산, 최고수익 실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뤄내 핵심사업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호텔아젤리아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신임했다. 현대로보틱스는 5월부터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 지주는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현대로보틱스를 출범시켜 5년 내 매출 1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선임된 가삼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신재용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의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40억으로 결정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측은 박두선 대우조선 조선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우조선해양은 최재호 사외이사를 재선임 했다. 최 이사는 베트남 국제리스회사 사장과 산은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대우조선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고 해상 물동량 감소로 발주가 위축되고 있다”며 “하반기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장은 “2년 치 이상의 수주잔량 확보와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을 위해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5일 예정된 현대중공업지주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가 사장은 권오갑 현대중공업회장에 이은 그룹의 공식 2인자로 부상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6월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을 존속법인으로 세우고 현대중공업을 신설법인으로 분할했다. ◆최대 숙원인 대우조선해양 ‘품에 안기’…가 사장,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 당초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룹의 숙원인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위해 가 사장으로 4일 만에 선회했다. 합병 문제가 ‘쳇바퀴’ 돌 듯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자 가 사장을 전면에 내세워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가장 큰 숙제인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리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가 사장은 현재 합병 테스크포스(TF) 팀장도 맡고 있다. 각 국의 공정당국에 신고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는 6개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이 지난해 10월 합병을 승인한 상태로 5개 국가만 남았다. 한국의 공정거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