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마스크 대란'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은 국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과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 기부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국내 마스크 생산을 돕고 해외 수입처를 뚫어 위기 극복에 총력 지원을 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삼성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받은 E&W와 에버그린, 레스텍 등 마스크 제조기업 3개사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를 설정하지 못한 일부 기업의 장비
[FETV=김창수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로서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3세 경영’를 맞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에서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OO·전무)로서 한화큐셀을 태양광 시장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전무 승진 이후 4년만인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김 부사장이 주도한 태양광 사업은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7년 143억원에서 지난해 2235억원으로 2년새 15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김 부사장은 그룹의 핵심인 태양광 사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게 한화그룹 안팍의 평가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1월 한화솔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연임에 한걸음 다가섰다.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기 때문이다. 양측의 지분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승기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법원이 판단은 모두 한진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반도건설은 8.2%에 달하는 한진칼 주식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조 회장에게 임원 선임을 요구한 작년 12월16일부터 경영 참가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했다. 당초 반도건설은 한진칼 주식을 취득하며 ‘단순 투자’로 공시했다가 1월10일부터 ‘경영 참여’로 바꿔 공시했다. KCGI의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KCGI는 한진칼 지분의 3.79%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들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또는 공동보유자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KCGI는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에 조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FETV=김현호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범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부장판사)는 24일, 반도건설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조 회장을 만난 12월16일부터 경영 참가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판단하며 “5일 이내에 보유 목적의 변경 보고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보고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주주명부 폐쇄 전에 취득한 한진칼 지분 8.2%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 반도건설은 당초 지분 매입 후 '단순 투자'로 명기했다가 올해 1월10일 투자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꿔 공시했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반도건설은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총에서 3.2%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을 받게 됐다. KCGI가 법원에 요구한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의 의결권(3.79%)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앞서 KCGI는 "자가보험과 사우회 모두 대한항공이 직접 자금을
[FETV=송은정 기자]삼성은 24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마스크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 기부 등 국내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해당 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 세팅을 하지 못한 일부 기업들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을 지원했다. 특히 삼성은 일부 제조사가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금형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금형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해외에 금형을 발주할 경우 수급에 최소 1개월
[FETV=송은정 기자]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과 격리 예외를 인정하고 LG 임직원 250여명의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와 협력사 직원 250여명은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날 계획이다. 직원들은 베트남에 도착해 2주간 회사가 마련한 호텔에 격리된 뒤 출장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LG전자 소속 엔지니어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는 OLED 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명도 오는 28일 전세기를 통해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명의 입국이 허용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공장의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 작업에 투입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1일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군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으며 한국인은 베트남 입국조차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
[FETV=김현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최혁 교수(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가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1825억원과 영업이익 290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을 총괄하는 권오갑 회장을 중심으로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사장이, 에너지부문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며, “특히 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 1위 조선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날선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KCGI가 “현 경영진은 지금이라도 사퇴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CGI는 23일, ‘한진칼 투자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상충 우려를 제기했다. KCGI는 “허희영 항공대 교수는 국민연금 수탁위원이자 주주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정석인하학원 소속”이라며 “이해상충과 국민의 자금이 투여된 공공기금 운용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 경영진이 유지돼야 한다는 한진그룹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KCGI는 “하은용 사내이사 후보는 한진해운 사태의 실무 당사자이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델타항공을 우호지분으로 유치하는데 집중해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항공전문가인지 의문”이라며 “항공업을 통해 다른 주주와 공공자금을 사익을 취하는 전문가인지 극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현 경영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KCGI는 “한진그룹 경영진은 주주연합이 제안한 공개토론도 거절하고 사익추구에 대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진정 회사를 위한다면 현 경영진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소액주주연대'라는 단체가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는 한진칼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다. 이 모임 소속 한진칼 주주 100여명은 지난 주말 인터넷 카페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백승엽 연대 대표에 따르면 과반이상이 주주연합에 의결권 위임장을 써 주기로 결정했다. 연대는 "한진그룹의 경영 난맥상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현 경영진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워낙 변수가 많고 이번 주총이 끝이 아닌 만큼 앞으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3일 자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위원장 인사말, 위원회 및 위원 소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알림 및 소식, 신고 안내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주식회사 ▲삼성물산 주식회사 ▲삼성SDI 주식회사 ▲삼성전기 주식회사 ▲삼성에스디에스 주식회사 ▲삼성생명보험 주식회사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 등으로 위원회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 을 체결한 곳 이다. 신고, 제보는 우편이나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삼성 준법감시위 측은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함으로서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계열사 경영진과 이사회는 준법경영과 관련된 위원회의 요구나 권고를 수용키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에 그 사유를 적시해 위원회에 통보하도록 돼있다. 만약 위원회의 재 요구나 재 권고를 계열사가 또 다시 수용하지 않으면 위원회는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 대외 공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형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