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LG전자, LG 화학 , LG이노텍 , LG상사 등 LG그룹 4개사가 31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50000회 검사 분량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기부한다 . 이번 기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진단키트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요청에 현지에 진출한 LG 계열사들이 그간 현지 고객과 거래선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화답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국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 인도네시아에 지원될 진단키트는 LG 계열사들이 긴급하게 나서서 국내 생산제품 중 여유분을 확보한 것이다.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 에 샘플 테스트용으로 일부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다. 최근 관계 당국의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기부 및 공급이 진행되게 됐다. LG상사 윤춘성 CEO는 이번 기부에 동참한 LG 계열사를 대표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고 서신을 통해 코로나 19 진단키트 지원 의사를 밝혔다 . 한편 LG 는 인도네시아에서 L
[FETV=송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181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보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18년 구속 수감으로 7개월치를 자진 반납해 78억 17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연봉이 크게 늘었다. 2017년 연봉은 152억원이었다.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에서 가장 많은 41억 1300만원를 수령했다. 계열사별 지급액은 롯데지주 20억7200만원, 롯데쇼핑 22억1400만원, 롯데케미칼 41억1300만원, 호텔롯데 33억3600만원, 롯데제과 21억7800만원, 롯데칠성음료 16억9400만원, 롯데건설 25억7100만 원 등이다.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CJ에서 61억8600만원, CJ ENM에서 34억7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28억원 등 총 124억6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9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94
[FETV=김현호 기자] 2019년,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었다. 30일, 각 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전 회장은 퇴직금 포함 702억원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으로 494억5500만원, 급여 14억2700만원, 상여 1억7200만원 등 총 510억5300만원을 지급했다. 지주회사 한진칼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과 급여 명목으로 57억7600만원을 지급했으며 한진은 102억8000만원, 진에어 19억5500만원, 한국공항 11억3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조 전 회장이 5곳에서 받은 퇴직금은 총 647억45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아들인 조원태 회장은 작년 대한항공에서 13억7800만원, 한진칼에서 5억1500만원을 각각 받아 급여로만 총 18억9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10억9800만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주요 기업 오너와 임직원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사람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702억원을 받았는데 그 중 647억5000만원이 퇴직금이다. 퇴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쇼핑·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172억4000만원(롯데건설 퇴직금 9억3800만원 제외)을 받았다. 뒤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5000원으로 ‘유통업계 총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107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123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불법 리베이트 사건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살고 있는 강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급여를 받았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0일, 국내 주요 기업 오너·임원의 보수를 공개한 결과다. 사업보고서에는 보수 지급 금액 5억원 이상인 상위 5명의 개인별 액수가 적혀 있다. ■ 조대식 SK의장, 4년 연속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앞질러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0억원으
[FETV=송은정 기자] ◆구현모 KT 신임 대표이사…"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KT 만들 것" 구현모 KT 신임 대표이사가 KT그룹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한다. KT는 이번에 '회장'이라는 직급을 없애고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낮췄다. 한편 KT는 이날 주총에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 정관 일부 변경 ▲ 대표이사 선임 ▲ 제38기 재무제표 승인 ▲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 경영계약서 승인 ▲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8개 안건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이 뽑혔다. 또한 신임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前) 롯데렌탈 사장이 선임됐다. ◆ LG전자·삼성전자 러시아 TV공장, 코로나19에'셧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FETV=김윤섭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 진술 내용에 몇 가지 조사할 것이 남아있으며, 압수수색한 내용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수사가 더 필요한 시기로 조만간 마무리해 결론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르면 4월 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H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총 8차례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해왔다.
[FETV=김현호 기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늘리고 있는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서)에 대한항공 노조가 “투기판으로 만들지 말라”며 경고했다. 노조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시기에 조현아와 KCGI 투기 연합은 투입한 돈을 불리려 혈안이 돼 한진그룹을 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한진칼 주가의 널뛰기는 코로나19 위기와 맞물려 소액주주의 더 큰 피해를 불렀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한항공 노동자의 집중을 흔들어 이중의 고통을 주기만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노조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어떠한 경영자도 기업 경영에 성공할 수 없으며 기업의 가치를 제고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함께 회사를 키우지 않았고 고난을 같이 헤쳐오지 않은 그 누구도 잘난 돈만으로 대한항공을 소유할 수 없다"고 주주연합 측을 강력히 비판했다.
[FETV=송은정 기자]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관련한 해명에서 '삼성 배후'를 언급하자 삼성 측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 측 한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 아닌가"라며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칭과 거짓말을 일삼는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사실과 무관하게 우리 이름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 사장의 '삼성 뒷조사'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미래전략실은 2017년에 공식 폐지됐다"고 반박했다. 손 사장은 '미투(Me Too)'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내가 미투 사건에 연루된 것은 없는지 뒷조사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손 사장이 삼성 미래전략실을 언급했지만 손 사장이 말한 사건들은 모두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 발생한 것이라며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 측은 이 사건과 전혀 무관한
[FETV=김현호 기자] 경영권 유지에 성공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9일,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현 경영진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여러분과 여러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하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한진그룹 전 임직원들과 어려운 상황에도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주신 노조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 스스로 솔선수범하겠다면서 “국적 항공사로서 이와 같은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환경이 정상화되면 국가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참패’한 주주연합이 27일, “전문경영인제 도입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한 저희의 제안 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주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주주연합은 “현실적 장벽으로 인해 이번 주총에서 주주연합의 제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기존 오너 중심의 경영체제 를 바꿔야 한다는 많은 주주 분들의 열망과 한진그룹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진그룹이 현재의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서는 것”이라며 “이러한 당면 과제는 결국 능력 있고 독립적인 전문경영인들이 경영 을 담당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저희는 믿고있다”고 했다. 끝으로 주주연합은 “다시 한 번 금번 주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희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 주주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