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 장민선 기자] [편집자주] 2018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 모두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 활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산업 경기에 확실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산업별 경기를 예상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건설업과 자동차 산업은 내수 부진과 수요 산업 경기 악화로 침체 국면을 보이고, ICT 제조업은 반도체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후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부문 수주 증가하나 부동산규제 '악재'...건설업 성장 둔화될 듯 2019년 건설업은 공공기관 투자와 공공주택 확대 정책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는 소폭 증가,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민간부문 수주는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오준범 선임연구원은 “현재 건설 산업의 경우 건설기성액은 감소세로 전환했고, 건설수주액은 감소세가 지속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건설기성액은 2016년
[FETV=오세정 / 장민선 기자] [편집자주] 2018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 모두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 활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산업 경기에 확실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산업별 경기를 예상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수 부진과 수요 산업 경기 악화로 철강 부문은 침체, 기계와 석유화학 부분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후퇴, 조선업은 장기간 수주 부진의 영향을 받아 미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수요 및 생산량 하락세...철강산업, 불황국면 지속될 듯 2019년 철강 산업은 주요 수요 산업 부진으로 철강재 내수수요 및 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불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유란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 4분기 이후 생산과 출하 감소가 지속되고 재고가 증가하는 등 철강산업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철강 생산지수 증가율은 2017년 4분기 이후
[FETV=장민선 기자]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사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6일 조 부회장과 최 부회장, 사장 3명, 해외법인대표 2명 등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웅기 부회장은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17년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과 동시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경주 부회장은 2015년 미래에셋증권 WM부문 대표 사장,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총괄대표 등을 역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 밖에 미래에셋대우 김상태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미섭 사장,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사장의 승진을 단행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의 이정호 사장을 아시아퍼시픽 총괄 대표로, 스와루프 모한티 인도법인 대표를 아시아퍼시픽 총괄 부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FETV=오세정 기자]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결정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전업계 카드사 8개사 검사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현대, 우리, BC카드에 대해 부문 검사를 진행한다. 당국이 들여다보는 부문은 2016년 5월에 체결한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는지다. 당시 8개 카드사는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의 불완전 판매 쇄신, 불합리한 카드 모집 관행 개선,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의 합리화, 고객정보 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금감원과 MOU를 맺었다. 이 중 아직 미진하다고 판단한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의 합리화 부문의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금감원은 아울러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카드사의 가계대출 관리 실태도 확인한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7%로 제한했다. 올해 말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잔액에 견줘 7%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에 BC카드를 제외한 7개사의 카드론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로 16.7%나 증가했다. 상반기에 많이 늘어난 카드사는 당국의 총량 규제를
[FE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3일 대구 본점에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지역주민, 신보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북카페 ‘休 & Books(휴 앤 북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休 & Books’는 ‘누구나 책을 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신용보증기금 본점 1층에 설치됐다. 경제, 사회, 과학, 예술, 소설, 아동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과 임직원이 기증한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컴퓨터, DVD 플레이어, 오디오 시설, 회의실 등도 무료로 개방해 지역주민의 쉼터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休 & Books’는 공공자원을 개방해 혁신도시 내 부족한 도서관 시설과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열린북카페가 누구나 편히 쉴 수 있고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의 신임 이사가 됐다. 1997년 한국이 BIS에 정식 가입한 이래 이사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이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열린 정례 BIS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BIS는 1930년에 설립된 현존 최고(最古) 국제기구로, 주요 60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이다.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우며,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 간 협력의 구심점이 됐다. 그중에서도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 내 실질적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특정국가 또는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창립회원국 총재 6명이 당연직 이사를,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명직 이사를 맡는다. 여기에 일반회원국 총재 중에 최대 11명까지 뽑히는 선출직 이사까지 합해 18명으로 이사회가 구성된다. 내년부터 지명직 이사가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대신 선출직 이사를 1명 늘렸는데 그 자리에 이
[FETV=장민선 기자] 올 1월 거래 실명제를 도입한 이후 당국의 무관심 속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가 혼탁해지고 있다.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당국이 금지한 '벌집계좌'를 이용한 거래소가 생기고, 투자 사기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새로운 상품을 내놓은 일부 거래소는 당국의 뒤늦은 경고에 해당 상품 판매를 접으면서 문을 닫기도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채굴형 거래소를 만들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퓨어빗'이 지난 9일 갑작스럽게 홈페이지와 채팅방을 폐쇄했다. 퓨어빗은 자체 가상화폐인 '퓨어코인'을 싼 가격에 사전판매하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이더리움을 받고서는 돌연 잠적했으며, 피해액은 30억∼4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채굴형 거래소인 에프코인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FT코인'으로 대박을 터트린 것을 계기로 코인제스트의 '코즈', 캐셔레스트의 '캡'이 발행 이후 한때 수십에서 수백배 가격이 치솟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는 가상화폐공개(ICO)를 불법으로 규정하고서 별도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당국의 무관심도 한몫했다. 무엇이 ICO인지 구체적으로 규정해놓지 않아 유사 ICO 행위를 가려낼 수 없고 이를 틈타 퓨어빗
[FETV=최남주 기자] 장하성 초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수현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은 11일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3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표명하고 나섰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중심의 경제정책 운용 의지를 피력했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제정책 3대 기조에 대해 "분리할 수 없이 묶인 패키지"라며 "속도·성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선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가 함께해서 궁극적인 포용국가를 달성하려는 방향은 명확하다"며 "다만 속도와 균형에 있어 염려가 있을 텐데, 신임 경제부총리가 지휘봉을 잡고 잘 이끌어줄 것이다. 경제환경이 달라지는 시점이기에 1년 6개월 진행된 정책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하겠다"며 "투톱(불화설) 같은 말이 안 나오게 엄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경제부총리를 (경제)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이와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정책과 경제정
[FETV=최남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남기 후보자(전 국무조정실장)는 "고용지표 등이 부진하고 민생 경기도 굉장히 어려워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부총리로 지명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아마도 올해 어려움이 내년에 금방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내년에도 상당 부분 힘들 수 있겠지만, 지금의 경기상황이 경기 침체나 위기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만큼 경제가 심리라는 말을 각인하고 가능한 희망적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와 관련해서는 "고용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표를 자세히 보면 성장률 등 견고한 지표가 보인다"면서 "현재 잠재성장률 아래에 있지만 이 때문에 경기가 위기나 침체라고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는 소득주도성장을 앞으로도 추진하되 조정·보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은 역대 정부가 다 해온 것이고, 앞으로도 해나갈 과제라며, 추진하되 의도하지 않게 일부 문제가 제기되면 그런 점을 조정·보완할 수 있을
[FETV=장민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해 국회의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홍 후보자는 일요일인 이날 예보로 출근해 기재부 간부들에게 대면보고를 받고 향후 인사청문회까지 3주가량의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기재부의 실·국별 업무보고는 12일부터 받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처음으로 이 건물로 출근을 한다"면서 "청문회 준비도 잘 하고, 기재부로부터 정책에 대해 보고도 받고, 향후 청문회를 통과해서 부총리 직분을 수행할 때 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구상하는 기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청문회와 관련한 서류를 내고 3주 정도 시간이 있을 것 같다"면서 "당장 오늘은 3주간을 어떻게 보내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집중적으로 구상하고, 실·국별 업무보고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아래에 있다는 언급과 관련해서는 "올해 성장률이 정부 생각보다 다소 밑돌 것"이라며 "당초 생각했던 성장률에 못 미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홍 후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