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반도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연봉 수준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로 1인당 평균 1억1747만원이었다. 이어 SK텔레콤(1억1600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이 높아 SK 계열사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여기에 S-OIL(1억1032만원)과 삼성전자(1억800만원)까지 ‘연봉 킹’ 직장 톱5에 들었다.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 직원연봉은 전년 대비 평균 1.3% 하락한 9025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연봉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두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중인 바이오·의료분야의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직원연봉 평균은 6900만원으로 전년(평균 5900만원) 대비 16.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봉도 평균 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4% 올랐다. 이어 LG생활건강(12.7%) 네이버(9.7%) SK하이닉스(9.4%) 순으로 직원 연봉이 많이 올랐다. 한편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도 전세기를 띄웠다. 한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양국 기업인의 신속한 입국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 부회장은 중국에 반도체 인력을 급파했다. 삼성은 22일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제2공장에 투입되는 인력 200여명을 전세기 편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200여명이 이날 오후 1시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중국에 도착한 뒤 일정 기간 격리조치를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기존 유효한 입국비자나 거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중단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력 이동이 제한된 상태다. 삼성전자 시안 2공장은 지난달 10일 1단계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가동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2공장에서는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가 양산되는 곳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FETV=김현호 기자] ◆휘청거리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성원 놓쳐서는 안 돼” SK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 사업인 반도체, 정유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반도체는 수요 감소와 중국의 추적을 당하고 있고 마이너스 유가로 정유사업은 돈 주고 기름을 팔아야 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창립 67주년 기념메시지를 통해 ‘고용안정’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위기 극복은 성장통과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사회적 가치와 행복창출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했다. ◆5대 그룹 경영진, 김상조 정책실장 만나 코로나 위기극복 논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22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유지의 중요성을 밝힌 만큼 김 실장이 각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인천공항 앞세워 '면세점 빅4' 굳힌다 관세청이 주관하는 인천공항
[FETV=송은정 기자]LG복지재단은 강원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 원룸 주택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 씨는 지난달 23일 자정 무렵 집으로 가던 중 자신이 살고 있는 3층 원룸 건물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불이 난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알리 씨는 사람을 빨리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건물 밖으로 나가 외벽에 설치된 가스배관과 TV 유선줄을 잡고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는 2층 창문으로 올라갔다. 이어 망설임 없이 창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 갔으나, 이미 연기와 불길로 가득 차 있는 방에서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알리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목, 등, 손 등에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었다. 알리 씨의 빠른 대처로 건물 안에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한편 알리 씨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부모님과 아내, 두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3년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와 체류 기간을 넘어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FETV=김현호 기자] ◆공영운·송호성 현대기아차 사장, 車 업계 간담회 참석 성윤모 산업통산부 장관을 비롯한 자동차 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업계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등 완성차업체 대표들과 1·2차 부품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완성차와 부품업계 대표들은 정부에 신규 유동성 지원과 추가적인 내수 진작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취임 6개월’ 강희석 대표, 이마트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첫 외부인사 출신으로 이마트 대표이사로 발탁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이마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3월 총매출액은 3조786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강 대표는 취임 이후 이마트의 수익개선을 위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삐에로쑈핑 7개점 영업을 순차적 종료하고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부츠'도 사실상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달 마곡용지를 8000억원이 넘는 금액에 처분한 점도 강 대표의 수익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유CEO 4
[FETV=김창수 기자] 코로나19발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대기업 임원들이 줄줄이 임금을 반납하거나 삭감하는 가운데 대기업 회장님들도 임금 반납 대열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임금 반납을 선언한 총수들이다. 삼성그룹 총수 역할을 수행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예 임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총수는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2~4개월분의 임금을 반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기업 총수들이 임금 반납 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19發 경영난 타개를 위해 임직원이 임금 반납이나 삭감을 수용하는데 따른 총수들의 화답으로 풀이된다. 각 대기업들은 올초 코로나19 사태로 생산공장이 멈추고 영업채널이 문을 닫는 등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51개 계열사 1200여명의 임원들은 이달부터 월급 20%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전 계열사가 경영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임원들이 회사의 ‘현금 확보’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날 상무급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에 쏠린 눈…대국민 사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삼바 회계사기까지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코로나19 확산과 총선 등으로 미루고 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 회계사기 혐의 수사도 진행될 것을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과 옛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등 고위관계자를 소환조사한 만큼 이 부회장의 소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는 준법감시위원회가 요구한 승계 및 노동 문제에 대한 사과 기한도 다음 달 11일까지인 만큼 대국민 사과 라는 숙제 해결이 3주 앞으로 다가 왔다. ◆신동빈 회장, 3개월 동안 50% 급여 반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임직원들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3개월간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20일, 29명의 임원은 이달부터 6월까지 급여의 20%를 반납하고 신 회장은 50%의 급여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FETV=송은정 기자]한준호 삼천리 회장이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처럼유명 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 회장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다음 주자로는 김병숙 한국 서부발전 사장을 지목했다. 이번에 구입한 꽃과 화분은 삼천리 사옥 로비 및 사무실 곳곳에 배치해 직원들이 봄의 기운을 느끼며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 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힘과 용길ㄹ 주고 특히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금까지 각자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삼천리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FETV=김창수 기자] 1970년 이후에 태어난 국내 주요 그룹 회장만 6명이나 되고 부회장도 15명이나 돼 재계가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주요 200大 그룹 등에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젊은 오너 일가 150명 중 22%는 여성이고, 4세 경영자도 7% 정도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00大 그룹 및 주요 기업 내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 일가 임원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 범위는 국 1970년 이후 출생자이면서 2020년 4월 초 기준 기업에서 임원 직함을 가진 젊은 오너 일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0대 그룹 등에 활약하고 있는 오너가 임원 150명 중 회장 직함을 가진 이는 6명 활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 LG 회장(만 42세)과 조원태 한진 회장(45세)이 대표적이다. 구 회장은 40세 되던 지난 2018년에 LG그룹 회장으로 등극했다. 조 회장은 지난 해 4월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대한항공 사장에서 한진그룹을 실질적으로 거느리는 회장과 총수직에 올라섰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48세)
[FETV=김현호 기자] 강성부 대표의 KCGI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는 17일, 한진 주식 총 23만4923주(지분율 1.96%)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KCGI가 보유한 한진의 지분율은 5.16%에서 3.20%로 하락했다. KCGI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한진의 주식 60만주(5.01%)를 매각한 바 있다. KCGI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한진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