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 주세돈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김준형 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라며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6일 기본급 12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정액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이후 이날까지 30차례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금 외 부문에서는 격려금 450만원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에 합의했다. 성과금은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하며,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지급 기준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 된다.
[FETV=강성기 기자]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유승민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탁구협회를 이끌 제26대 수장에 올랐다. 이태성 사장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경쟁을 벌인 '사라예보의 신화'의 주역인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성 신임 회장은 유승민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사장은 선거인단(총 194명) 14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92표를 얻어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위원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이 신임 회장은 후보자 소견 발표를 통해 "'왜 힘들고 고생하는 길을 가려 하느냐, 왜 하필 탁구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탁구가 내 마음을 뛰게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면서 "과거의 영광 재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진심과 탁구인들의 갈망이 어우러진다면 탁구강국 재건이 불가능하지도 않고, 먼 미래의 것도 아니겠다는 믿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아아카데미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그룹은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테크포럼'을 열고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36회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원료사와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이날 초일류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고객, 엔지니어, 연구원, 중소기업 간 협업 등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은 혁신상, 창의상, 도약상, 도전상,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중타이)의 합작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이 5일 전라남도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가 각각 75.1%, 24.9%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 법인으로 올해 8월 출범했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18ppm), 제논(0.09ppm), 크립톤(1.1ppm)을 뜻한다.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산업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크루드(crude) 희귀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산소공장에서 생산한 희귀가스를 99.999%의 고순도 희귀가스로 정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美 인텔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중타이와 함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중타이는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설비 엔지니어링 대한 높은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 동호안 남측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연산 13만 Nm3(
[FETV=강성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전 한미연합사령관 3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해 K9 자주포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고 5일 밝혔다. 미군이 해외에서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한 목소리로 "K9과 탄약운반차 K10은 미군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전 한미연합사령관 월터 샤프(2008~2011), 커티스 스캐퍼로티(2013~2016, 2016~2019), 로버트 에이브럼스(2018~2021)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은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찾아 K9과 K10, 자주도하 장비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샤프 사령관은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들 무기체계가 미군에 필요한 전력이고 전력화가 된다면 한미 방산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있으면서 이들 무기체계의 한국군 운용상태를 다 경험해봤다"며 "특히 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탄약 장전은 매우 중요하며 탄약운반차량은 미군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엔 한미동맹재단의 임호영 회장(전
[FETV=강성기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영국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품질 향상 장치인 리액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이 올해 유럽 전력기기 수주를 성공한 실적은 1조원을 넘어섰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로부터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초고압변압기 수주 계약,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잇따라 수주 성공하는 등의 실적을 달성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전력기기 수주 성과는 VOC(고객의 소리)경영의 성과"라면서 "향후 유럽은 물론 전세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글로벌 전력 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 늘어난 16조5991억원을 달성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에너지와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조선·해양 부문 HD한국조선해양 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 증가한 6조2458억원, 영업이익은 477.4% 증가한 398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5898억원에도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54.8% 줄어든 1조7733억원과 728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산업차량, 엔진, 부품사업은 안정적인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은 6조2458억원, 영업이익은 3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477.4%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 폭이 늘어난 이유로,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세를 이어나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매출 3조6092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무려 1497.7% 올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6435억원과 1조776억원, 영업이익 1776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이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 3210억원, 순이익 4970억원의 실적을 냈다.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 1.2% 소폭 감소한 유사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37.9% 감소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영업이익 43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의 수익이 개선되었으나, 중국 철강수요 부진 지속 및 가격하락 영향으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인프라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 사업 이익이 확대됐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손익만회 활동 등으로 이익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이 증가한 4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및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이차전지소재사업 신규 법인의 준공 및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