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면서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도 최근 2개월간 1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외부 소비활동 위축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유통업종이 지난 2,3월 두 달간 4000명 이상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와 식음료 업종 등도 1000명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건설 및 건자재, 운송, 조선‧기계‧설비, 상사, 생활용품 업종도 감소 인원이 세 자릿수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CJ CGV의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다. CJ푸드빌,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롯데쇼핑, 아성다이소, GS리테일, 대한항공 등이 감소 인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추이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164만4868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1월 말(최초 확진자 발생 1월20일) 이후 2월과 3월 두달간 1만844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3월)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44
[FETV=김윤섭 기자] 회사 쇼핑몰 수익금 11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정민) 심리로 열린 조 전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피해액이 100억원이 넘는 고액이고 납품업체와 가맹점주, 유통업주들의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2006년 3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회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을 자신이 설립한 개인 사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개인 용도로 사용할 말 2마리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 4억3000여만원과, 2016년 11월까지 말에 대한 관리비·진료비 등 4억6000여만원 등 9억원 가량을 자회사가 지급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인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위원회’는 조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조 전 대표가 회삿돈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 수익을 개인 계좌로 빼돌리고, 부당이득 53억원을 챙기는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친
[FETV=김윤섭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시 경영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일본 롯데홀딩스 자리에 오르며 한·일 롯데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지만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인 신동주 회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형제의 난이 다시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오는 6월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제출에 관한 안내 말씀’을 통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사태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는 요구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에서는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당사자를 비롯,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담당과 미국·중국 등 해외 근무 직원들을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향한 관심이 압박으로 다가오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백신 개발을 위해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모든 구성원의 건강이 백신개발의 전제조건"이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형돼도 우리가 개발하는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한가"라고 묻는 등 개발현황도 살폈다. 담당자들은 "변이가 생겨도 구축해둔 플랫폼에 적용하면 새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SK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을 쏟아부어 최근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으며 동물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 개발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백신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은 많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자체 기술과 플랫폼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이뤄낸 경험을 갖춘 경우는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동생에 247억 이태원 부지 매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이태원 단독주택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태원 자택을 30년 가까이 소유했으며 매각 금액은 247억원에 달한다. 이 이사장은 현찰로 매입했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무리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7일, 사내 게시판에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취임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성과를 점검하고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자 격려한 것이다. 이어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3000명 아동에게 집에서 즐기는 과학놀이 키트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전국 9개 지역 아동 3000명에게 과학놀이 키트와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이 제한돼 집에서 즐
[FETV=김현호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하며 합병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물산 대주주였던 일성신약을 찾아가 합병 동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합병문제를 수사하기 위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합병에 깊숙이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진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과 장충기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다음 달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정용진의 ‘통큰 구입’…못난이 왕고구마 완판 행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의 부탁을 받고 구입한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24일, 어제 판매에 들어간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1일차 물량 36t을 모두 판매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백씨의 부탁으로 못난이 감자를 구입해 완판 시키며 농가 지원에 앞장섰다. ◆"쿠팡 나와!” 네이버 한성숙, ‘빠른배송’으로 쿠팡에 도전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김범석 대표의 쿠팡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거래액 20조원을 돌파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네이버쇼핑이 ‘빠른배송’ 서비스 도입 등 배송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높이면서 배송 절대 강자인 쿠팡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네이버가 배송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거래액 기준 1,2위를 다투고 있는 쿠팡에 비해 배송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해 거래액 17조(추정)를 기록하며 네이버 쇼핑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물류센터와 배송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배송 경쟁력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네이버는 배송경쟁력 강화를 위해 3월 위킵, 두손컴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취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4일, 1주년을 맞는다. 취임 1주년을 자축해야 하는 분위기지만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와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조 회장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 측은 1주년 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원태 회장은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공개저격에 이은 KCGI, 반도건설의 합동 작전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경영권 위기 속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받았고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까지 품에 안으면서 지난달 지주회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임기 3년을 보장받게 됐다. 한진칼 주총에서 반드시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던 주주연합은 사내외 이사 추천 후보자 모두 이사회에 진입시키지 못하며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주주연합의 지분이 조 회장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주주연합은 KCGI(19.3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 등 총 42.75%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41.30%)을 넘어섰다. 조
[FETV=송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같은 재판부가 계속 심리할지를 놓고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 특검은 23일 "법원이 형사1부에 대해 낸 기피 신청을 기각한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며 재항고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검이 형사1부에 대해 낸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형사1부) 재판장인 정준영 부장판사가 양형에 있어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예단을 가지고 소송지휘권을 부당하게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등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인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검은 "재판장인 정준영 판사가 일관성을 잃은 채 예단을 가지고 피고인들에게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했음이 명백함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기각 결정은 재판에 영향을 미친 법령 위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장이 미국의 보호관찰 제도를 염두에 두고, 양형 사유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한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를 먼
[FETV=김현호 기자] ◆文 대통령 힘 받은 배재훈 HMM 사장,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하겠다” HMM이 프랑스 ‘에펠탑’ 보다 큰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알헤시라스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만4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을 자랑한다. 크기는 파리의 에펠탑(320m) 보다 길고 선박에 초코파이를 싣는다면 70억개를 실을 수 있다. 배재훈 사장은 “초대형선 확보와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화훼 농가 위해 캠페인 참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화훼 농가를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된 서 회장은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다음 주자로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지명했다. ◆불법 프로포폴 투약 무혐의 처분 받은 이부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