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12일 베트남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금융산업 현황, 인허가 및 영업감독 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최신 정보로 개정하고, 베트남 여신전문금융업 현황, 인허가 제도, 영업규제 등도 추가했다. 금감원은 또 중국, 미국 등 32개국의 금융산업과 금융규제 동향, 국내 금융회사 진출 현황 등을 담은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Country Brief)’도 발간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발간한 편람과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를 금융사와 각 협회에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FETV=오세정 기자] 은행권을 비롯해 카드와 보험사 등 금융권이 줄줄이 인격감축을 본격화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은행권은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기조와 함께 디지털 전략 강화에 따라 영업 환경 변화에 발 맞춰 인력 감원 및 지점 축소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보험사 등 제2금융권 역시 실적 감소 우려와 재무건전성 강화 그리고 향후 경영여건 악화등을 이유로 인건비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속속 들고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선 과거 대규모 채용에서 비롯된 ‘역피라미드’ 형태의 인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역대급 실적에도 정부 입김·디지털화 강화...금융권 인력 구조조정 러시 은행권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대규모 지점 통‧폐합 추진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희망퇴직을 권장하고 나선데다 은행권 내 디지털화 추세와 비대면 영업 채널 확대가 맞물리면서 인력 및 지점에 대한 구조조정 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송년 기자간담회를 이틀 앞두고 돌연 연기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금감원과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 간 갈등설이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은 11일 출입기자단에 13일 송년 기자단 오찬 기자간담회를 신년회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금감원은 기자간담회 연기 사유에 대해 '원내사정'이라고 명시했다. 금감원의 송년 기자간담회는 통상 한해 금융감독 현안을 정리하고 내년을 조망하는 정례적인 자리다. 이런 공식 행사가 명확한 사유 없이 연기되는 경우는 드물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내년도 금감원 예산 문제가 일단락된 후 신년회 형태로 언론과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와 내년 금감원 예산을 둘러싸고 상위기관인 금융위와 대립관계에 있는 것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와 관계 문제에 대해 언론의 질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에 대해 윤 원장이 마땅한 답을 내놓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2017년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금감원에 2년 연속 C등급을 주면서 불거졌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FETV=장민선 기자]금융감독원은 11일고령층 금융교육을 위한 교재와 동영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재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 가이드'는 노후자산관리, 금융상품, 금융사기 예방, 디지털금융 등 총 37개 주제를 3권으로 구성했으며,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교재 신청자에게 무료 배송도 해준다. 금융교육용 영상인 '그 가족의 신세계'는 고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드라마 형식으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을 소개한다. 영상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도 볼 수 있다.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 남산 3억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남산 3억원 사건은 2008년 대선 직후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의 지시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비자금 3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은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 전 사장 측이 갈려 고소·고발이 이어진 ‘신한 사태’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검찰은 라 전 회장을 무혐의 처분했고, 이후 시민단체 등에서 수령자로 이 전 의원을 지목하며 고발했지만, 무혐의 종결 처리됐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거처 2010년과 2012년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찰이 뇌물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14일 검찰에 이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앞서 지난달 6
[FETV=오세정 기자] 10월 말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한 비율)이 0.58%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10월 말 기준 연체율로 보면 2015년 0.70%, 2016년에 0.81%로 오르고 지난해 0.48%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0.10%포인트 높아졌다. 10월 중 신규 연체가 1조5000억원 발생, 연체채권 정리 규모인 8000억원을 크게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8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연체율이 상승했다. 차주별 현황을 보면 10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9월 말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0%포인트 높다. 대기업대출은 1.72%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64%로 0.08%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도 0.38%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9월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과는 같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0.19%로 전월 말과 같은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뮤지컬 동아리방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윤계숙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형구 KB국민은행 경기북지역영업그룹대표, 김태윤 열린의사회 본부장 등 관계자와 의정부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부 주관하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 KB국민은행, (사)열린의사회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뮤지컬‧연극 등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돼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상호 이해도 증진 및 협동심을 함양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했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했다. 한형구 KB국민은행 경기북지역영업그룹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FETV=장민선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일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바로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연다고9일 밝혔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 예금·보험금 중에서 관련 법률 규정 또는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완성된 돈을 말한다.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돼 서민금융 지원에 이용된다. 원권리자는 법에 따라 언제든지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그동안 휴면예금을 돌려받으려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사이트를 통해서는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온라인 신청만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조회는 24시간, 지급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진흥원 측은 "휴면예금 98%가 30만원 이하 소액"이라며 "온라인 지급신청 서비스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미국의 금융과 노동, 주택시장 지표 움직임을 두고 경기침체 국면으로 전환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소수의견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9일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미국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 논의 배경' 자료에서 이처럼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재정을 통한 미국 정부 경기부양 효과가 내년에 약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 경제 성장세 둔화 속도에 관심이 커진다. 한은은 "학계와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차가 축소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하는 점, 고용시장 과열, 주택시장 부진 등에서 이와 같은 의견이 나온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5년물과 3년물 수익률 역전 현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발생하는 등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하는 모습이다. 1960년대 이후 7차례 경기침체 사례 모두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최근 현상이 경기침체 전조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은은 이같은 수익률 곡선 평탄화와 관련해서는 미국 경제 부정적 전망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기금리가 경기 외적 요인에 의해서도 상당히 영향
[FETV=장민선 기자] 신한카드는 9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미국의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과 함께 해외직구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밝혔다. 고객이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페이판'(PayFAN)의 '글로벌 플러스'에 마련된 아마존 포털에서 미화 150∼500달러어치 구매 시 15달러, 500달러 이상은 50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글로벌 플러스는 해외여행, 직구 등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지난 10월 선보인 서비스로, 호텔스닷컴, 우버, 에어비앤비, 클룩 등 글로벌 플랫폼사와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또한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기간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는 호응이 좋아 9일 만에 조기 종료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추가 행사 문의가 쇄도해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로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