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J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JB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19일 오후 김기홍 대표를 신임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해 JB금융그룹의 성장 비전과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후보자 역량을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권 임원 경험과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9년 3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김 대표는 20년 이상 금융산업에 종사해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JB금융그룹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내년 중으로 해외에서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인공지능이 자산배분을 조언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핀테크 업체 등 비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외국환 업무에 선불 등 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을 추가해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현재는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 비금융기관인 핀테크 업체가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번 개정으로 해외에서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되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통상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비자나 마스터카드에 1%의 수수료를 납부해야한다. 정부는 또 내년 3월부터 삼성페이 등 모바일플랫폼업체가 소액 해외 송금업자와 제휴
[FETV=오세정 기자] 고의 분식회계를 놓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융당국의 법정 공방이 오늘(19일) 벌어진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연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행정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막을 필요가 있을 때 받아들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종 행정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증선위는 이 과정에서 4조 5000억원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다고 보고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재무제표 시정, 과징금 80억 원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은 이날 양측의 의견을 듣고 삼성바이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하나벤처스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하나벤처스는 10월 4일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이달 5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으로 등록했다. 하나금융의 12번째 자회사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벤처캐피탈(VC)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업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근거한다.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동환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선포하고 앞으로 계획을 소개했다.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안에 1000억원 규모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 본업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고, 신기술 기업 초기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국회 자살예방포럼은 18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기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 원혜영·주승용 공동대표와 최도자 간사가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김규형 국무총리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 부단장, 권주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김종민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등 인사가 참석했다. 또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권도엽 안실련 공동대표,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백종우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조성돈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홍현주 한림대 자살과학생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조현섭 한국심리학회 회장,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 등이 참가했다. 자살예방포럼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자살예방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릴레이 정책세미나를 6회, 자살예방 국제세미나를 1회 개최했다. 또 11건의 자살예방관련 법률 개정안과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안’도 발의했다. 이 결의안에는 총 61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자살예방포럼은 내년 주요 추진 사항으로 ▲법·제도 개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총6회) ▲지자체 자살예방사업 효과분석 및 평가(17개
[FETV=오세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가 연 평균 5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5년 간 방탄소년단이 인기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2013년 데뷔 이후 10년(2014~2023) 간 총 경제적 효과는 56조1600억원(생산유발액 41조86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상승이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추산했다. ◆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은 누구? 방탄소년단(BTS)은 2013년 6월 데뷔한 7인조 힙합 아이돌그룹으로, 멤버는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22~27세 청년 7명으로 이뤄졌다. 데뷔 이후 국내외 29장의 앨범 발매, 2015년 빌보드(미국)를 비롯, 오리콘 차트(일본), 가온 차트(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역대 한국의 가수 중에서 전 세계 10~20대 층을 중심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가수 중 빌보드 HOT100 최고 진입 순위인 10위,(곡명: FAKE L
[FETV=오세정 기자] 금융권 인사 시즌이 도래하면서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 만료되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은행권 CEO들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이구한 농협 캐피탈 대표 등 4개사의 CEO를 내정했다. 임추위 직후 이사회가 열리는 만큼 ‘추천=선임’이라는 공식이 유효하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이며, 통상적으로 성과에 따라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은행권에선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업계에서는 농협은행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감안할 때이대훈 은행장이 연임될 것이란 관측이지배적이었다. 실제로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39억원으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81% 증가한 규모다. 게다가이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글로벌경영과 디지털 금융 마인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특히캄보디아
[FETV=오세정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기준 1.96%로 0.03%포인트, 잔액 기준 1.9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2월(2.0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9월(1.98%) 이후 3년 2개월래 가장 높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앞서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따라 시중은행이 예·적금 상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코픽스 상승은 예견된 바 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FETV=오세정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7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업무 경력과 직무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김광수 회장의 첫 CEO 인사다. 농협은행과 농협손해보험은 이대훈 은행장과 오병관 대표이사가 각각 연임됐다.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캐피탈은 각각 홍재은 현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이구찬 현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4개 계열사(은행, 생명, 손해보험, 캐피탈)의 CEO 내정자를 추천했다. 임추위 직후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후보자가 내정되면 이후 올해 연말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금융 측은 지난달 16일 경영승계 개시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 여간 다양한 내·외부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평판조회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내년도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잠재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SK텔레콤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한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금감원은 ‘그놈 목소리’(사기범 음성 데이터)의 제보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 및 고도화, 개발 완료 후 해당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운영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