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주)한화·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가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동작구 현충로 소재)을 방문해 합동 참배와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옥경석 (주)한화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10년째 매년 현충원 참배를 실시해왔다. 참석자들은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예년과 다름없이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참배 후 정성스럽게 헌화를 하고 묘역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가의 위기 때마다 애국지사와 국군장병들이 보여주었던 나라사랑 정신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방위산업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사업보국 이념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충원 참배·묘역 정비 활동과 더불어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
[FETV=김현호 기자] 기타법인이 한진칼 주식을 취득하면서 조원태 회장과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재 점화될 조짐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6일, 기타법인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보통주를 22만4280주(약 2%)를 사들였다. 매수액은 1000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기타법인은 일반 기업을 뜻한다. 일각에서는 기타법인을 반도건설로 분류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올해 3월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고 현금성 자산도 넉넉한 상태다. 항공업 불황을 고려하면 반도건설을 제외한 다른 기업이 1000억원을 투자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반도건설이 기타법인일 경우 조 회장은 경영권 분쟁 2차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 주주연합이 확보한 한진칼 지분은 42.75%로 조 회장 측(41.30%)보다 높다. 올해 7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수 있는 만큼 주주연합이 이를 겨냥한 것으로 무게가 쏠린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 이재용 이번 주 구속영장 갈림길..."코로나 위기상황 경영공백 없어야" 26일 오전 8시에 검찰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시간의 조사 끝에 27일 오전 1시 경 귀가했다. 이 부회장 측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 등에 관해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상황이라며 한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삼성그룹의 경영공백이 재연되지 않아야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쇼크받은 '롯데' 신동빈 유통사업 직접 챙긴다 지난 18일 두 달여 만에 경영에 복귀한 신동빈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는 모습이다.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을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일본에 머무르면서도 원격으로 경영을 챙기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현 사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토요일인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롯데월드몰을 살핀 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FETV=김현호 기자] 26일 오전 8시에 검찰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시간의 조사 끝에 27일 오전 1시 경 귀가했다. 이 부회장 측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 등에 관해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이 부회장에 2015년 합병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문제 등을 질의했다. 양사의 합병은 이 부회장의 승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안으로 당시 제일모직 1주의 가치가 삼성물산의 3배가 높은 1:0.35 비율로 합병 됐다. 삼성물산 지분은 한주도 갖고 있지 않았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제일모직 최대주주(지분 23.2%)로써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점을 의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박근혜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을 300여 가구 밖에 하지 않았다. 또 2조원 규모의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도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만약 당시 합병이 이 부회장의 이익을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도 이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검찰에 소환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지 3년3개월 만에 조사 받고 있다. 검찰은 12시간 가까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삼성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국정농단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지만 대법원이 이를 파기환송하면서 징역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번 검찰 소환으로 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되면서 ‘사법 리스크’가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의 ‘경영 시계’는 다시 안개 속에 빠지게 됐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총괄 부회장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논의했고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에도 나섰다. 또 평택에 약 10조원 투자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 구축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달을 끝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의 이혼 소송 재판이 양측 당사자가 불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원은 재산 분할에 대비해 양측이 어떤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밝히도록 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을 비공개로 열었다. 오후 5시께 시작된 재판은 약 7분 만에 끝났다. 이날 재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출석하지 않고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혼 소송의 당사자는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은 재판 직후 "법원에서 재산을 명시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양측이 (재산 목록을) 제출했다"며 "상대방이 낸 재산목록 가운데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고 성격 차이를 이유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해오던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3억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운데 4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검찰 소환…합병·분식회계 사건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8시경,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26일, 이 부회장을 불러 승계 문제와 관련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질의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도 이 부회장의 승계 의혹과 무관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영달 장영신 그리고 주식"...손자손녀 선물은 주식으로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의 손주사랑이 눈에 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주식 11억 원어치를 미성년자인 손자·손녀들에게 똑같이 나눠 증여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의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율은 10.90%에서 10.12%로 낮아졌으며 윤 회장의 손자·손녀 6명은 나란히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 0.13%씩을 보유하게 됐다. 윤 회장은 부인 육명희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첫째 아들인 윤석빈 대표와 사위인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8시경,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그동안 최지성 옛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사장 등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며 이 부회장의 출석 시점을 조율했다. 당초 검찰은 이번 달 끝으로 이 부회장의 승계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혀 이번 주 중 소환이 예고된 상태였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26일, 이 부회장을 불러 승계 문제와 관련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질의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 1주의 가치가 삼성물산의 3배가 높은 1:0.35 비율로 합병 됐다. 당시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됐고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검찰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삼성물산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인 ‘빚 내서 집사라’는 기조와 달리 아파트 공급을 300여구 밖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합병 이후 서울에만 1만 가구 넘게 공급했고 2조원 규모의 카타르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소환하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기준 변경 등과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다.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각각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제출한 가운데 26일 이혼소송 2차 변론이 열린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는 이날 오후 5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달 7일 첫 변론기일에 노 관장은 출석했고 최 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다. 최 회장 측은 지난 8일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제출했다. 이후 노 관장 측도 지난 11일 재산목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 회장은 SK 주식 18.44%(129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에 해당한다. 당시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 약 1조 3000억원이다. 재산 분할 규모가 1조원대인 만큼 이날 변론에서 재산목록이 언급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최 회장은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