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진적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해 2.6%로 제시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7%에서 1.4%로 크게 낮췄으며, 취업자 증가 폭은 내년까지 10만명대 중후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6%, 내년도 2.6%였다. 올해 성장률은 직전 전망 때인 작년 10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은의 예상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지난해(2.7%)에 이어 내년까지 3년 연속 2%대 성장하게 된다. 올해 한국 경제는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한은은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플러스’로 반등하고 건설투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조짐 등을 반영해 부문별 전망치는 대체로 하향 조정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직전 전망 때 2.7%에서 2.6%로 0.1%포인트, 설비투자는 2.5%에서 2.0%
[FETV=오세정 기자] 사회취약‧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종합상담지원 민간단체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4일 신용회복위원회 강당에서 ‘전국 민간상담기구 합동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는 서민·청년 등을 대상으로 부채·재무·복지·취업상담과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기관들은 서민금융연구원의 특별회원으로 공동활동을 하며, 신복위 등과 연계해 추후 단체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온 기관들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서 의장을 맡은 김희철 서민금융연구원 수석부원장(희망만드는사람들 대표)는 “참여 기관들은 현장 상담활동의 공동 기획, 상호 교류 및 노하우 공유, 상담 프로세스 및 양식의 통일, 통계자료의 구축, 통합 워크샵 등을 통해 민간 상담 업무의 발전과 효율성을 제고해 궁극적으로 소외계층, 취약 계층을 위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제공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을
[FETV=오세정 기자]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한국은행이 24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2.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세가 더 가라앉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소폭 낮춘 2.6%로 예상한다”며 “정부지출 확대 등으로 잠재성장률(2.8~2.9%)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물가 전망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4%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1.4%)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 총재는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 복지정책 강화가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지난해 7월부터 수정을 거쳐 세차례 연속이다. 한은은 지난해 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이후 4월까지 유지했다가 7월 2.8%로, 10월 다시 2.7%까지 낮춰 잡았다. 이는 국내 경제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겠으나 설비·건설투자 조정과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6%로 0.1%p 하향조정"(속보)
[FETV=오세정 기자]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수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하강 우려감이 커진 점을 반영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한미 금리역전 차이가 현재의 0.75%포인트에서 더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1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상황에서 경제 영향 등을 지켜보는 ‘숨고르기 구간’이고, 올해 들어 한은의 금리 메시지는 부쩍 매파색(금리인상 선호)이 옅어졌다.우선 추가금리 인상보다거시경제 안정에 신경 쓰는 모양새로 보인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만족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수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하강 우려감이 커진 점을 반영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한미 금리역전 차이가 현재의 0.75%포인트에서 더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1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상황에서 경제 영향 등을 지켜보는 ‘숨고르기 구간’이고,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압도적인 ‘동결’ 전망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9∼14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1보)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비(非)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첫 분야는 자산운용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24일 “지금 진행 속도로 보면 자산운용사 M&A가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추진할 M&A 분야로 꼽은 세 분야 중 하나다. 나머지 분야는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M&A 대상으로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 소속 회사다. 동양자산운용은 동양생명이 지분의 73%, 유안타증권이 27%를 갖고 있으며,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안방자산관리유한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은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이라는 자회사가 있지만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종합자산운용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FETV=오세정 기자] 19년 만에 총파업으로까지 번지는 등 임단협 갈등으로 몸살을 앓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 1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도출된 조정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뒤 가결될 경우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최하위 직급인 ‘L0’ 및 페이밴드(호봉상한제)와 관련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5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 TF에서는 L0직원의 근속연수 인정과 페이밴드 등 합리적 급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TF가 종료될 때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2014년 입행 직원에 대한 페이밴드 상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는 전 직원에 대해 만 56세가 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한다. 다만 팀장급 이하 직원에게는 재택 연수 6개월을 실시한다. 또 3년 이상 근무한 일부 전문직무직원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후선보임 점포장 비율을 축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점심시간 1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PC 오프제를 실시하되, 한 달에 8일간 예외를 두기로 했다. 또 산별
[FETV=오세정 기자]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 등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그러나 김 전 원장이 자신의 정치자금 5000만원을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이른바 '셀프 후원‘ 의혹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부정지출로 결론나 벌금 300만원에 구약식 기소됐다.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남부지검은 23일 김 전 원장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외출장 혐의는 이를 인정할 자료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했다”며 “정치자금 5000만원 기부한 부분은 양형 기준에 따라 정치자금의 부정지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월 금감원장에 임명됐던 김 전 원장은 피감기관 지원 외유성 출장 의혹, 정치자금 셀프 후원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2주 만에 사임했다. 이는 역사상 최단 기간 금감원장 부임 기록이 됐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거래소(KRX), 우리은행 등 피감기관 지원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바 있으며, 이런 출장이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국회의원 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