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승현 기자] HMM이 3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HMM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2708억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2771억원보다 719.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3000억원가량 늘었다. HMM 측은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이 지난해보다 4%가량 늘었고,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유럽 항로에 초대형 선박을 투입해 안정적인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정보기술(IT)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영업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4분기에도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돼 전 노선의 운임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재반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백신효과에도 여객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10월 이후 지방공항을 포함한 국제선 ‘항공길’이 속속 열리고 있다.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도 늘어나면서 인천공항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 역력하다. 코로나 시대의 기둥인 화물도 수요가 견조해 항공산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발상의 전환’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가는 대한항공은 1조원 수준의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회복 속도 더디지만...대한항공, 국제선 수요↑=‘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국제선 수요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만9193명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전년 동기 56.6% 증가한 수치지만 코로나19 발생 전 국제선 수송객이 약 6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20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효과로 국제선 노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지만 격리 조치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있어 회복이 더딘 것이다. 하지만 백신접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제선 수요를 촉진하려는 움직임은 활발한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시간당 항공기 도착 횟수(슬롯)를 기존보다 5회 늘려 15회로 확대하기로 했고 국토교통부는 1년7개월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전 11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로나19 하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늘 체결한 업무 협약은 화물 성수기 동안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른 최초의 화물 전용 여객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23일 운항할 예정이다. 12월에는 7일과 21일, 2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위한 전세기 공급 ▲항공운송ㆍ수출입 업계의 상생 방안 마련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수출입 물류 동향과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공유해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리고 베트남 소재 한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화물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희망하는
[FETV=이승현 기자] 한진은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인천글로벌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해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 3월 합작법인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설립했다. 내년 5월까지 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서비스 등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글로벌물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인천 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항만과 컨테이너 배후단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 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FETV=이승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2.6% 증가한 2조8465억원, 순이익은 16.8% 감소한 39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락다운 완화에 따른 미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거점 이연 수요 발생으로 인한 물동량 상승이 매출액 상승에 주효했다. 또한, 완성차 중심 항만 물동량 증가, 이커머스 수주 확대 및 취급 물량 증가, 택배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국내외 물동량 증가와, 택배 적자고객 디마케팅 및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신기술 도입 기반 현장 자동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한 디지털 물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ETV=권지현 기자] 정부가 중국발(發) 요소수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차량 일제단속과 민간 자동차검사소 특별점검을 잠정 연기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부터 환경부, 경찰청, 17개 시·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예정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과 민간 자동차검사소 특별점검'을 차량용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요소수 매점매석 집중단속 등 요소수 수급 대책에 집중하기 위해 단속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달부터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불법이륜차 집중단속은 중단 없이 내달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FETV=김현호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한 고비를 넘겼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오후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630억원을 납입했다. 당초 성정이 항공기 리스사와 채권액 협상에 난항을 겪자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지만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줄이면서 최종 관문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채권단과 협의로 전체 회생 채권 규모가 기존 4200억원에서 3400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변제율은 기존 3.68%에서 4.5%로 상승했다. 매각까지 남은 주요 절차는 이달 12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다. 현재 성정은 회생계획안 인가 전까지 국토교통부 AOC(항공운항증명) 취득을 못할 경우 인수 절차를 종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반면, 국토부는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AOC를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관광 목적의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8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은 올들어 지난 6월과 9월 교민수송 등을 목적으로 총 3차례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지만 이번 운항 시작으로 이 노선의 정상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부정기 노선은 11월에는 주 2회(목∙일) 운항하고 12월과 1월에는 주 4회(수∙목∙토∙일)로 증편해 모두 38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7시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재운항에 맞춰 11월5일 오후 4시부터 12월5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11월2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31만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 안전 운행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까지도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교통안전공단과의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및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기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에는 교통안전공단 체험교육센터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행 중 위험회피 및 직선∙곡선∙빗길에서의 제동 방법, 상∙하차 작업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이론 및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글로비스는 동일한 교육내용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전체 기사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시 작업자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난간대 설치를 위한 튜닝 승인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난간대를 설치한 차량에 한해 검사 후 인증 스티커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미주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천-로스앤젤레스 첫 취항편인 OZ202/OZ201편(왕복)에 탑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30년 전 LA취항편 탑승객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1991년 첫 취항 당시,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시(11.5~12.4) 고객 감사패, 기념 선물과 함께 추첨을 통해 미주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3명)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미주노선 특가 이벤트 ▲기내 면세 할인(최대 $65) ▲유료 좌석 50% 할인 쿠폰 500매 제공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주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선(김포-제주) 비즈니스 클래스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마일리지 혜택 또한 풍성하다. ▲미주 취항 30주년 기념일인 15일 미주 노선 탑승 승객 전원에게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50% 할인 쿠폰 제공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고객 전원 대상 마일리지 페이백(이벤트 사전 응모 필수 / 이코노미석 5000마일, 비즈니스석 7000마일)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