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일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는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했다. HMM은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의 태평양 구간에서 10일가량 드림호의 디젤 발전기 실증을 진행했고,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지난해 8월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는 시험용 바이오중유 공급 및 성분분석을,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시험용 엔진 제공 및 시험설비 구축 등 육상 테스트를, 한국선급은 육·해상 테스트에서 도출되는 데이터의 평가를 담당했다. HMM은 연구 활동의 마지막 단계인 선박 실증을 통해 바이오중유의 선박 활용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선박 실증은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국내 최초로 선박에 적용한 사례다. 바이오중유는
[FETV=이승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고도화된 제약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 기술로 의약품의 제조‧물류‧유통 전과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제약물류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J올리브네트웍스, AWS(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분산 저장 및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 유통 과정 데이터의 위변조나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관리해 의약품이 최상의 품질로 의료기관 및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CJ대한통운은 직접 수행하는 물류 과정뿐 아니라 의약품 생산일자, 유통기한, 사용시간 등 제조‧유통‧접종 단계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제조사, 도매상, 의료기관 등 참여 주체들이 각각 관리하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하고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의약품 오‧남용도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의 운송경로와 사용기관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인스타그램 방탈출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방탈출 이벤트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방탈출 게임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이벤트는 진에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이 직접 문제를 풀고 정답을 찾아 나가는 방탈출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탈출 이벤트는 바쁜 산타클로스 대신 진에어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진에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후 각 게시물마다 숨겨진 단서를 찾고 문제를 풀면 된다. 모든 임무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산타 코드가 제공되며 참여한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함께 입력 후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한 당첨 고객에게는 ▲김포~제주 노선 왕복 항공권 1매(3명) ▲모바일 피자 쿠폰(5명) ▲모바일 치킨 쿠폰(5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30일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16일부터 1월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 발급은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마이페이지 내 나의 할인 쿠폰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관광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한국관광공사의 축적된 관광 노하우 및 양질의 콘텐츠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빠진 국내 여행 업계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사이트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 외국인들의 관심에 맞는 마케팅 활동으로 실질적인 방한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 또 스카이패스 회원 소식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및 기내 잡지인 모닝캄에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명소, 여행지 등 우리나라 관광관련 콘텐츠를 표출해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욕구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바이럴 홍보영상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내 주문형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해 3월21일 코로나19로 인해 부산~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9개월여만이다. 2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총 8회(4왕복) 운항을 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주1회(수요일) 일정으로 김해 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국제공항에 29일은 오후 5시35분, 1월부터는 오후 5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지난 6월 체결된 한국/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에 따라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항공사로 선정되어 운항되는 전세기 상품이다.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의 경우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되며, 한국 귀국 시, 10일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해당 여행 상품은 7박8일 패키지 상품으로 ▲웰니스 테마 비치클럽 리조트로 새롭게 리오프닝 예정인 코럴 오션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P&W)의 차세대 GTF(Geared Turbo Fan)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으로 글로벌 항공기 엔진 유지 정비(Maintenance Repair & Overhaul, MRO)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프랫앤휘트니 Tom Pelland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비대면 화상 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었다.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프랫앤휘트니의 GTF 엔진은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한항공이 향후 도입할 에어버스 320neo 기종의 주력 엔진인 PW1100G-JM도 GTF 엔진에 포함된다. 프랫앤휘트니는 GTF 엔진 정비를 위해 엠티유, 루프트한자 테크닉, 델타 테크옵스등과 같은 글로벌 유수 엔진 정비 업체를 묶어 협력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랫앤휘트니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에 따라 첨단 정비 기술력과 함께 정비 물량을 제공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PW1100G-JM 엔진 완전 분해 조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풍부한 정비경험과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바꾼 것으로 안전 사고의 위험을 없애는 동시에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 도입되고 있는 단계다. 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한항공이 만든 드론은 가로·세로 약 1m, 5.5kg의 무게로 4대가 동시에 투입되어 항공기 동체 상태를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4대의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영역을 각각 비행하며 영상을
[FETV=이승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5000억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 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유럽으로 해상운송 할 예정이다. 1년 계약금액 5018억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단일 업체와 맺은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잇따라 대형 수주를 따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가져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현대글로비스에 5년 장기 해상운송계약을 맡겼다. 현대글로비스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폭스바겐그룹 내 전 승용차 브랜드의 유럽발 중국 수출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잇단 계약을 통해 유럽과 중국 간 왕복 셔틀 해상운송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최
[FETV=이승현 기자] UPS는 15일 전세계적으로 1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완벽에 가까운 정시 배송률로 운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운송에 나선 지 1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UPS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UPS 프리미어 배송 추적 기술, 업계를 선도하는 콜드체인 솔루션과 광범위하고 정교한 UPS 헬스케어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가능했다. 케이트 거트먼 UPS 글로벌 헬스케어 최고세일즈솔루션책임자 겸 부사장은 "UPS 직원들은 코로나 백신이라는 중대한 의료 서비스가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백신을 운송하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늘 UPS가 거둔 성과는 전 세계 UPS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이들이 코로나 백신 보급을 가속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UPS 네트워크와 백신 전담 운송팀은 헬스케어 고객과 글로벌 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백신에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에도 백신과 콜드체인 유통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
[FETV=이승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선사 최초로 유럽 자동차 물동량 최대 규모 항만중 하나인 독일 브레머하펜항에 단독 사용 가능한 선적 공간을 확보하고 비(非)계열 완성차 브랜드 대상 영업에 속도를 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브레머하펜항 내에 3개의 선석과 10만m² 규모 야적장 등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레머하펜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11개 자동차 선사 가운데 전용 공간을 갖는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현대글로비스는 터미널 운영 주체인 BLG로지스틱스그룹과 전용 공간 구축에 관한 합자회사(BLG Glovis BHV GmbH)의 설립계약을 맺었다. GmbH(게엠베하)는 독일식 유한 책임회사를 뜻한다. 독일 북부 브레멘주에 위치한 브레머하펜항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자동차 200만대가 수출입 된 자동차 항만이다. 벤츠, 폭스바겐, BMW 등 독일 대표 브랜드를 포함한 유럽발 완성차 대부분의 선적이 이뤄지는 곳으로 자동차 해상물류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항만 내에는 카이저하펜, 노르드하펜 등 2개의 터미널이 있다. 현대글로비스 단독 사용 공간은 카이저하펜 터미널에 구축될 예정으로 총 5개의 선석 가운데 3개를 전용하고 차량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