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4일부터 스카이패스 회원의 참여로 기금을 조성해, 기후변화방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숲 조성에 사용하는 'GREEN SKYPASS(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0월22일 마포구와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참여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마일리지 몰 메뉴 내 KAL스토어에서 로고상품을 구매한 후 GREEN SKYPASS 배너를 클릭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마다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1매당 2000원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1매당 1000원 ▲로고상품 건당 500원을 각각 적립해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모집 및 추첨을 통해 2022년 3월 진행 예정인 스카이패스 숲 나무심기 행사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즐거움 뿐 아니라, 숲을 조성하는 데에 일조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3일, 국내선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15년 7개월 만이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국내선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탑승객 5000만명 중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기점 노선에서 4735만명이 탑승해 전체의 94.7%를 차지했으며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서 약 265만여명이 탑승해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수송분담률도 크게 늘었다. 취항 첫해인 2006년 1.5% 수준에 그쳤으나 2011년부터 두자릿수(10.9%)로 늘어나며 지속적인 점유율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0년에는 17.2%의 수송분담률을 기록하며 취항 이후 처음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내선 수송객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9.5%의 점유율을 기록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객수 1위 항공사의 자리를 지켰다. 제주항공은 5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해당편 탑승객 전원에게 김포~제주 노선 비즈니스 라이트 5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했으며 5000만 번째 탑승객에게는 김포공항 국내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를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조원태 회장은 3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에서 “지난 일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빛나는 성과들을 거두었다”며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 회장은 위기가 가져온 변화를 타개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 회장은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가져온 패러다임의 대 전환, 이를 극복하고 선점하기 위한 도전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시장 회복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지만,결국 코로나19는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께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한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실은 항공기를 띄웠다. 대한항공 화물기 KE277편은(보잉 777F) 1월1일 새벽 1시 정각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부품 및 의류 등 우리나라 신년 첫 수출 화물 75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날아 올랐다. 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댈러스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 신년 첫 수출 화물기 탑재 업무를 담당한 김형우 대한항공 과장은 "2022년 신년에는 수출 화물이 더욱 늘어나고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세계 각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해상 운송 공급난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가 감소해 항공화물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 속에서도 보유 화물기를 최대로 가동함과 동시에 화물 전용 여객기를 운영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기여했다. 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축적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로 코로나 백신과 진단키트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방역관련 긴급 물품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제1 국적항공사로
[FETV=이승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와 해상운송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금액은 전년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또 내년도 현대와 기아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에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을 포함한 중고차 사업 부문이 계열사간 시너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과 유럽에 회사를 설립하며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실적은 지난 2020년 큰 폭의 하락을 겪은 뒤 올해부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5년 최대 매출액은 2019년도 기록한 약 18조원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총 매출액을 20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내년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갱신을 공신했다. 계약 금액은 약 1조 90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내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현대자동차와는 1조582억원, 기아와는 905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은 31일 만료된다. 기존 계약의 규모는 현대차와 7574억원 기아와 6373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내륙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김포~대구, 김포~여수, 김포~광주 노선에 각각 왕복 4회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4500석 규모다. 설 연휴 임시편 항공권은 12월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및 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운항스케줄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2006년 첫 취항 이후 김포~대구 노선의 첫 취항을 맞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만9400원부터 판매한다.
[FETV=이승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에서 철도물류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국내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운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두발 유럽향 TCR 운송물량은 코로나19발생 전인 2019년 8만2000FEU(1FEU=4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20년 12만3000 FEU로 늘었다. 그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CR은 청두/시안/충칭 등 중국 각지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독
[FETV=이승현 기자] CJ대한통운이 IT, 로봇 등 최첨단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비전을 발표한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도입을 통해 이미 검증된 TES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로봇 기술의 역량 전이와 글로벌 물류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기술을 테스트·적용하여 물류 자동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물류센터에서는 AMR(자율주행 이송로봇), EPT(자동 팔레트 트럭) ATL(자율주행 트럭 로더) 등 맞춤형 자동화 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현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EPT는 장거리 횡단 이동에 최적화된 무인로봇 장비이며 한번에 최대 4개의 팔레트를 동시에 옮길 수 있다. ATL은 주로 입출고 업무를 담당한다. 일반지게차와 같이 팔레트를
[FETV=김수식 기자] 대한항공과 아사아나항공,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 심사가 다음 주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주 기업결합 2건에 대한 경쟁 제한성을 심사한 보고서를 기업 측에 보내고 전원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심사보고서 상정 후 공정위는 심사 결과에 대한 피심인(기업) 측 의견 제출 절차를 거쳐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초 전원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한 공정위 심사관은 경쟁 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정조치 방안을 협의해왔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대신 두 항공사의 운수권을 회수하는 조건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운수권을 회수한 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분배하면 노선 독점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미주, 유럽 노선에서는 사실상 운수권을 100%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서도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두 항공사가 결합했을
[FETV=이승현 기자]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손잡고 버려지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굿즈를 출시하며 탄소 중립에 앞장선다.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4.9t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7일 선공개되며 내달 3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출범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컵 52만개(약 4,500kg)와 락앤락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400kg을 일상에 꼭 필요한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로 업사이클링했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은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업사이클링에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컵 52만개는 모두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통해 수거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투썸플레이스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