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중단을 권고했다. 수사심의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을 검찰 수사팀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결에 참여한 14명의 위원 가운데 8명이 수사에 반대했고 나머지 6명은 찬성 의견을 냈다. 기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동률을 이뤄 권고 의견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고 자료와 수사의뢰서를 지난해 1월, 검찰에 전달하면서 벌어졌다.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수사 중단 요구에 대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와 심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이날 정기 주총에서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던 조카 박철완 상무를 누르면서 ‘조카의 난’을 일단락 시켰다. 박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친환경 기조 등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이에 걸맞은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차세대 신사업 대규모 투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주주총회를 맞아 “2025년 매출액 9조원을 달성하고 차세대 신사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 향후 비전을 밝혔다. 박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제적 투자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선도 사업을 확보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식품·바이오 경쟁력 강화...전략적 M&A 염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정기 주총에서 "가정간편식(HMR) 등
[FETV=김현호 기자] LG가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분할한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LX홀딩스는 구광모 LG 대표의 숙부인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끌게 된다. 특별결의 사안인 분할 안건의 경우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LG 주총 총 참석률은 89.2%였으며 이 중 76.6% 찬성했다.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되어 5월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존속 지주회사 ‘㈜LG’는 전자ㆍ화학ㆍ통신서비스 영역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배터리, 대형OLED, 자동차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신설 지주회사 ‘㈜LX 홀딩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광모 대표는 이날 “지난해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였으며
[FETV=김현호 기자] 라면 명가' 농심을 이끈 신춘호 농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농심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춘호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신 부회장의 경영 승계를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지난 16일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신춘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춘호에서 신동원 시대로"...농심 2세경영 시대 개막 '라면 명가' 농심을 이끈 창업주 신춘호 농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에 글로벌 경영을 이끌고 있는 아들 신동원 부회장의 시대가 열렸다. 농심은 25일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이후 "농심이 올해로 57년 된 회사인데 잘하는 것은 잘하도록 하고 못하는 것이 있다면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 “ITC 결정 불복 SK이노베이션 안타까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해 “경쟁사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3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개최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내일 수사심의위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문무일 검찰총장시절인 지난 2018년,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심의위 위원으로 선정된 위원들은 ▲기소·불기소 ▲구속영장 청구 ▲공소제기 등을 심의한다. 앞서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FETV=정경철 기자] SK㈜가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경영 핵심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재혁신을 실시한다. SK㈜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혁신 전략의 골자는 회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ESG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SK㈜는 환경(E), 사회(S) 분야의 실천 노력에 더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수준으로 지배구조(G)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로 명명하고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 인사위원회, ESG위원회 신설…핵심 경영활동 관련 이사회 권한 대폭 확대=SK㈜는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해 ▲ 대표이사·사외이사 후보추천·대표이사 평가, ▲ 사내이사 보수 심의, ▲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를 혁신해 'ESG 경영'에 앞장 서기로 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경영 핵심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하고 이사회 산하에는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SK㈜는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지배구조 혁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SK㈜에 따르면 사측은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 권한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회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SK㈜는 환경(E), 사회(S) 분야의 실천 노력에 더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수준으로 지배구조(G)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로 명명하고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SK㈜
[FETV=김현호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지난 1970년 평사원으로 현대차에 입사한지 51년 만에 모든 직함을 내려놓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미등기임원도 맡지 않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4년과 2018년, 현대제철과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고 지난해 3월에는 21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넘겨줬다. ◆"아듀 MK" 51년만에 경영일선 물러나는 현대차 정몽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지난 1970년 평사원으로 현대차에 입사한지 51년 만에 모든 직함을 내려놓았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2014년과 2018년, 현대제철과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고 지난해 3월에는 21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넘겨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그룹이 그룹 총수(동일인)를 정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한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그룹의 총수도 21년 만에 바뀌게 된다. ◆SK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 최태원 SK 회장이 4대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19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경제단체"라며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제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 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업무를 챙기면서도 일주일에 1∼2회 이상 대한상의 집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FETV=김현호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기로 했다. 구 대표는 이날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1월 출범한 콘텐츠 제작 전문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지식재산권(IP) 1000개, 드라마 100편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자체 제작 첫 작품을 올해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KT 구현모, 콘텐츠 제작 선언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1월 출범한 콘텐츠 제작 전문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미디어는 고객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축이며 KT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디지코 KT의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라고 자신한다”며 “KT그룹 역량을 미디어 콘텐츠로 집결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내며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OLED 대세화로 성과 내겠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3대 핵심 전략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