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 기업 비야디(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한다. 먼저 물류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사업 협업을 논의한다. 포워딩은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만 40피트(12m) 컨테이너 32만개 이상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배터리, 철강제, 설비/기자재 등을 해외에 공급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기존에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BYD 완성차 수출물량 해상운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 간 완성차 해상 운송 부문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50%수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이 23일 제23대 이채익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합 문충도 회장,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 조승환 의원,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등 국회의원, 해운관련 단체장, 조합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하였으며, 이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이사장이 그려갈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취임 후 100일간 전국 현장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여 이사장이 일선에서 조합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의 중·단기 플랜을 만들고 비전을 선포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그는 “육상운송 중심의 정부 정책을 해상운송 중심으로 대전환 해야한다"면서 “해운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 사항과 과잉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상호부조 사업 내실화와 사업 확장으로 조합원 경영지원에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제19·20·21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의정활동,
[FETV=박제성 기자] HMM이 KOBC 컨테이너 리싱 넘버원(이하 KOBC) 회사와의 금전대여 관계가 종료됐다고 19일 공시했다. HMM에 따르면 원래 KOBC와의 금전대여 상환 기간은 오는 11월 3일까지였는데 KOBC 측의 조기상환에 따라 일정이 이달까지로 앞당겨진 것. 앞서 양 측의 거래일자는 지난 2019년 8월 13일이며 금전대여액은 약 550억원이다. 이는 2018년 HMM의 자기자본(1조5783억1800만원) 대비 3.48%에 해당된다. 금전대여 목적은 컨테이너선에 사용되는 박스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HMM 관계자는 "KOBC 측의 조기상환에 따른 금전대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김경배 HMM 대표가 2025년 신규 해운동맹군 체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동맹노선 보다 유럽노선수가 늘어나 유럽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글로벌 해운업계가 5~10년 주기로 얼라이언스(동맹) 관계가 재편되는데 내년이 바로 그 해로서 HMM의 신규 동맹 명칭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로 확정됐다. 특히 만족감이 높아진 주된 이유로는 세계 1위인 MSC와 동맹을 맺어 유럽노선이 기존 대비 3개 늘었다는 점이다. 이번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동맹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5위 규모의 독일 하팍로이드가 이탈한 대신 세계 1위이자 스위스 기업인 MSC가 신규 편입됐다. 또 기존 동맹군이였던 HMM과 일본의 원(ONE), 중국 양밍은 변함없이 내년에도 동맹체제를 지속한다. 김 대표 입장에선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동맹체제로 가장 큰 수확은 미국과 중국 등을 비롯해 최대규모 노선으로 꼽히는 유럽 노선수가 늘었다는 점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신규동맹으로 인한 향후 글로벌 해운동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여부다. 이와 관련 HMM 관계자는 “이번 신규 동맹으로 자사에게 더 유리한 것인지는 시간이 가봐야 더
[FETV=양대규 기자] 진에어가 지난 1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부산~나고야 노선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5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부산발 나고야행 첫 편(LJ375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부산~나고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고야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12시 35분에 도착한다. 같은 날 저녁 진에어는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현지 시각 기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오후 11시 4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부산발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나고야·타이베이 노선을 포함하면 국내외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게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모펀드사는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 향상을, CJ대한통운은 물류 수주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23층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 행사에는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와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향후 어피니티의 포트폴리오사(지분투자기업) 필요 발생 시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사와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필요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
[FETV=박제성 기자] 한진은 추석 성수기를 맞아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배송 물량이 하루 120만 박스로 기존보다 3배(261%) 넘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메가허브는 축구장 20개 규모인 연면적 14만9000㎡의 초대형 물류 시설이다. 이날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은 대전메가허브 사업장을 찾아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자동 분류기, 스캐너와 같은 다양한 분류 시설을 들여다보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 통제실 근무 상황과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핀 뒤 현장 종사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한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한진 관계자는 "안정적인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제 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 심사를 완료해 준법경영 활동과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일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은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뒤 이번에도 갱신 심사에 성공해 인증을 연장했다. 이번 갱신심사에서 CJ대한통운은 준법경영 활동, 조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의 적절성,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심사 항목을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 적극적인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사적인 준법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규제를 안내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컴플라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글로벌 주요 선사와 2025년 2월부터 협력기간을 5년으로 하는 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 이중 14조4000억원을 친환경 설비에 투자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예정된 영구채는 조기 상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김경배 HMM 대표는 서울 여의도 HMM 본사에서 열린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영구채 조기상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영구채의 이자율이 올라가는 시점이 있는데 그 때가 되면 저희는 무조건 상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의 영구채는 오는 10월과 내년 4월 각각 6600억원, 7200억원 규모의 영구채 조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신규 해운동맹의 결성이다.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ONE(일본), 양 밍(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키로 합의, 새로운 협력체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와 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선복교환 협력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MS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기존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로 새출발한다. HMM은 일본 ONE, 대만 양밍과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 새 이름으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항로는 동서 항로를 잇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이다. 디얼라이어슨 시절 세계5위 수준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빈자리는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들어온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내년 2월부터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에 따라 독일 하팍로이드가 탈퇴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빚었던 유럽 항로 물동량을 MSC가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